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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빌런

자상한 찰스 배비지*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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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입니다.
일처리 못 해서 매일 같이 교수한테 깨지고, 피해만 주고, 심지어 혼나는게 무서워 더 숨기다가 더 큰 피해만 줬습니다.
너무 인생이 암울하고 타대로 오면서 시간, 돈 다 쓰고, 부모님 기대 다 받았는데 매일 같이 도망치고 싶습니다.
명문대인 타대로 처음 올 때, 목표는 낮은 학력자도 뛰어난 모습 보이며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현실은 객관화가 안 된 본인이었고 민폐덩어리로 하루하루 죽고싶습니다.
자괴감에 두서 없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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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3.06.14

누구나 그런 힘든 시기를 겪으며 성장할겁니다..!
위로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툭 털어내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06.14

다 그러면서 크는거고,
처음 상상처럼 되는게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겠죠.
그렇게 꺠져가면서 배우고 하다보면 나중에 1년, 2년 지낫을때 후배들이 보고 존경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겟죠.

2023.06.15

저는 낮은 학부에서 오지도 않았는데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런건 전혀 상관 없어요. 자괴감 들고 괴로울 때도 조금씩 발전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냅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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