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이 계속 있었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직접 알고리즘을 짜서 만들었는데 결과물이 타당한지를 두고 오랜 시간 끌다가 덮어뒀거든요. 그런데 최근 동일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 다른 석사 친구가 작성하도록 만들더니 그 친구의 결과물이 기존의 결과물과 동일한데 그 결과물에 대한 어떠한 검토 없이 이만하면 됐답니다. 저는 여전히 해당 결과물에 의문이 있는 상태라 여쭤보았더니ㅔ 본인이 다 봤는데 문제 없다는 결론만 내 주셨습니다. 분명 이전에는 말이 안된다던 결과물이었는데 (조금씩 고쳐가면서 개선 방향 논의하던 것) 그게 하루아침에 문제없는 결과물이 된 건.. 그 때 당시에 일부로 트집을 잡았다고 해야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결과물에 여전히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지도교수가 좀 과학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일한다 (..) 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번 더 문제를 제기하면 박사과정이 머리 크더니 지도교수 말 안 듣는다 는 프레임을 씌워버리세요. ㅎㅎ 이거 말고도 이런저런일 많지만.. 이만 줄이고 미팅 준비 하러갑니다.. 미팅때 핸드폰 하시는 우리 교수님... (잠깐 보는거 아니고 말하는 내내 안들으시니 이렇게 쓰는 거랍니다..ㅋㅋ)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1개
2024.04.04
이 정도는 뭐 ㅎㅎ 그냥 회사 다녀도 하는 수준인데 뭘 ㅎㅎ 어느 연구실은 교수가 논문 Draft쓰는 것 안도와 준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ㅎㅎ 당연히 자기가 써야지 ㅎㅎ
2024.04.04
철 안든 요수들 세상에 참 많아요. 학창시절 맞아봐랴 정신차리지. 다들 공부만 하셨나 ㅋ
2024.04.04
그리고 사람이 뒷담화 할 수도 있지 ㅎㅎ 회사 상사들도 자기 직원 뒷담화 하는데 ㅎㅎ 익명 게시판에라도 하소연 할 수 있으면 하소연 하는 것이 글쓴이 정신 건강에 도움 됨
2024.04.04
2024.04.04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