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거국 자연과학 생화학 관련해서 석사 3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제 졸업이 점점 다가오니 불안한 마음에 몇 자 써봅니다.
일단 현재 학부까지 합쳐서 3년째 랩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은 먼저 다양한 실험을 하다가 결과가 잘 나오는 쪽으로 졸업 주제를 잡고 실험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데요. 학부 때부터 2학기 중반까지는 여러 실험을 하다가 현재 졸업 주제가 잡혀서 열심히 실험을 하는 중입니다. 아직 기능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단백질을 주제로 잡았더니 래퍼런스도 적고 제 스스로 실험의 결과에 대해 계속 의문을 갖게 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도 빨리 실험이 진행되어야 졸업 논문의 틀을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맘이 더 조급해집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박사넷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SCI급은 아니여도 논문 1개씩은 내고 학회에서 1저자로 포스터 발표도 하고 해외 학회도 간다고 들으니 자신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석사 3학기에 이렇다 할 실적도 없고, 현재 하는 졸업 주제에 대한 실험은 막막하고... 졸업 주제가 잡힌 후부터는 주말이 없이 늘 출근해서 실험하고 공부하는데도 이렇게 막막하니 더 우울하고 이게 제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인 제가 과연 졸업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연과학 특히 생명쪽 분들은 석사 때 평균 실적이 얼마나 될까요? 소중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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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5.24
전 인공지능 쪽인데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탑컨퍼 한편 정도는 1저자로 마무리하고싶었는데 쉽지않습니다. 학위논문이라도 잘 마무리해보려구요
2024.05.24
대댓글 1개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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