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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중심으로 얘기하는 것이면 빅테크를 가는게 좋을지 모르겠으나 국내라면 다름~ 국내 대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술로 산업을 이끄는 경우가 많지 않고, 초기 급여 부분에서만 더 나은 부분이 있음 (대기업은 급여 상한이 존재). 다만 연구 유연성이라든지, 고용의 안정성, 자율성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기업이 교수나 정출을 압도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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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논리면 미국 mit 교수들은 빅테크 못가서 학교온 루저들인가요?
연구직이 언제부터 워라밸 가성비 좋은 직종이었다고..
회사가고싶으면 본인이 가세요. 연구 계속하고싶은 선후배들 질투해서 급 나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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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열정페이는 너나 평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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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울하면 올라가야지
SPK 연고 성균관 까지가 교수 할만함
그외 취업도피한 지잡애들 천지라 갈수록 운영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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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k 대학원은 밤에도 일함
니 능력이 꾸려서 어디 잡대교수하니까 그모양인거아님?
본인 능력이 안좋을걸 누굴탓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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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K 석박수료 후 IST 랩 진학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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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SPK 중 한 곳에서 석박 3년차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부 졸업 시기가 되자 돈을 일찍 벌 수 있는 취업과 학위를 위한 대학원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인생의 가치를 돈을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떤 일을 하면서 살 것인가에 더 중점을 두고 싶어서 대학원에 일단 진학했습니다.
연구실 인프라는 좋습니다. 국내에서 이 정도 실험장비를 갖추고 기회가 있는 연구실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국 연구실 분위기가 저라는 사람에게는 꽤 크게 작용하나 봅니다. 연구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으나 정작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많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교수님 혼자서 그렇게 많은 실험 테크닉과 과제, 연구 주제 등을 하나하나 케어해주실 시간도, 여력도 안된다는 것이 연차가 조금씩 쌓일 수록 느껴지더군요. 결국 내가 얼마나 스스로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느냐가 이 연구실에서 살아남아 졸업하는 방법인 듯 한데 저는 그럴 능력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사수라는 사람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본인 기분 나쁘거나 조금만 피해가 가도 욕설은 기본이고 인신공격에 신체적 폭력 직전 까지 당해봤습니다. 온갖 가스라이팅에 현재는 자신감과 의욕, 흥미 모두 다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실력이 부족한 제 탓을 하며 조금만 버텨보자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지만 이제는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구는 계속 하고 싶지만 연구실에 나가는 건 너무나도 싫은 상황입니다.
학부 갓 졸업했을 때 막연히 분야만 정하고 대학원에 입학했었는데 와서 조금 있어보니, 정말 관심있는 주제가 생기더군요. 국내에 IST에 관련 연구 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는데 어느샌가 요즘 계속 그 쪽 랩 홈페이지와 논문, 그 분야 관련 논문만 검색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다음학기까지 마치면 수료조건을 만족합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짐 싸서 옮기고 싶은데 그동안 여기서 고생하면서 배운 것들, 3년 가까운 시간, 마무리 짓지 못할 것 같은 내 실험, 프로젝트들.. 학교 이름, 꾹 참고 조금만 더 견디면 나아질까 하는 막연한 생각 등 매몰비용을 생각하면 너무 아깝지만 그마저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이만 접고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하셨거나 주변 케이스를 보신 분들이 꽤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제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과연 제 마음 가는대로 해도 될지 답답한 마음에 선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가로 타대에서 석박 수료를 하고 옮기면 수료 자격을 인정해주는지 아니면 일부 학점만 인정이 되는지(IST기준)도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학부 졸업 시기가 되자 돈을 일찍 벌 수 있는 취업과 학위를 위한 대학원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인생의 가치를 돈을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떤 일을 하면서 살 것인가에 더 중점을 두고 싶어서 대학원에 일단 진학했습니다.
연구실 인프라는 좋습니다. 국내에서 이 정도 실험장비를 갖추고 기회가 있는 연구실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국 연구실 분위기가 저라는 사람에게는 꽤 크게 작용하나 봅니다. 연구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으나 정작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많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교수님 혼자서 그렇게 많은 실험 테크닉과 과제, 연구 주제 등을 하나하나 케어해주실 시간도, 여력도 안된다는 것이 연차가 조금씩 쌓일 수록 느껴지더군요. 결국 내가 얼마나 스스로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느냐가 이 연구실에서 살아남아 졸업하는 방법인 듯 한데 저는 그럴 능력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사수라는 사람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본인 기분 나쁘거나 조금만 피해가 가도 욕설은 기본이고 인신공격에 신체적 폭력 직전 까지 당해봤습니다. 온갖 가스라이팅에 현재는 자신감과 의욕, 흥미 모두 다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실력이 부족한 제 탓을 하며 조금만 버텨보자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지만 이제는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구는 계속 하고 싶지만 연구실에 나가는 건 너무나도 싫은 상황입니다.
학부 갓 졸업했을 때 막연히 분야만 정하고 대학원에 입학했었는데 와서 조금 있어보니, 정말 관심있는 주제가 생기더군요. 국내에 IST에 관련 연구 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는데 어느샌가 요즘 계속 그 쪽 랩 홈페이지와 논문, 그 분야 관련 논문만 검색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다음학기까지 마치면 수료조건을 만족합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짐 싸서 옮기고 싶은데 그동안 여기서 고생하면서 배운 것들, 3년 가까운 시간, 마무리 짓지 못할 것 같은 내 실험, 프로젝트들.. 학교 이름, 꾹 참고 조금만 더 견디면 나아질까 하는 막연한 생각 등 매몰비용을 생각하면 너무 아깝지만 그마저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이만 접고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하셨거나 주변 케이스를 보신 분들이 꽤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제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과연 제 마음 가는대로 해도 될지 답답한 마음에 선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가로 타대에서 석박 수료를 하고 옮기면 수료 자격을 인정해주는지 아니면 일부 학점만 인정이 되는지(IST기준)도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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