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상위권 학생은 대부분 의대를 선호하고 공대를 가더라도 해외로 유학가고 취직한다가 핀트이던데요.
최상위권 학생들이 중요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내 석박사 테크를 타거나 취직입니다.
큰그림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그릴 가능성이 높더라도, 사실상 실제로 일이 돌아가게 하는 실무는 상위권 이하 학생들이죠.
산업을 움직이는 다수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요즘 언론을 보면 묘하게 핀트가 최상위권 인재유출에만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장씨네 셋째와 이씨네 넷째 같은 평범하지만 묵묵히 이공계에 헌신하는 대다수의 대학원생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확대할 의사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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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탄탄한 허리층이 받쳐줘야 되는건 당연하죠. 그런데 무시하는게 아니라, 혁신은 기업 톱니바퀴로서 묵묵히 일하는 직장인들이 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새로 만들고, 해외와 기술력으로 경쟁하는건 결국 한두명의 우수한 인재들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해외에서도 탐낼만한 박사급 인력의 경우, 한국인 인재가 1년에 몇명 배출 안됩니다. 인공지능분야 국내박사 졸업생이 최근에 많아졌지만, 그 중에서 우수한 국박은 몇 안되는데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은 거의 미국으로 갑니다. 결국 남는 사람이 없어요. 나머지 괜찮은 인재들도... 기술력 바탕의 스타트업 창업등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야되는데, 그냥 국내 대기업 들어가서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대기업의 부품이 되고 맙니다. 미국과 중국처럼 우수 인재들을 바탕으로 기술중심의 신시장 창출은 잘 안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지금 우리나라 학생들 지원 프로그램이 이미 탄탄한 허리층 두텁게 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는데 그치고 있고, 혁신을 해 줄 수 있는 특출난 한두명은 잘 키워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은, 더더욱 소수의 천재들이 주도합니다 .괜히 메타가 최근 천문학적 금액으로 인재 영입을 하는게 아니에요.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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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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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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