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생, 생일이 지났다면 만 51세, 안 지났어도 만 50세인 나이. 지금 10월이니까 생일 지났을 확률이 더 높겠죠. 독신 여성. 돈 없음. (쪼잔하기로는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1등 급에 속함.) 성격은 초예민, 까탈스러운 스타일.
이런 지인이 미국 박사유학 상담을 요청해온다면, 도대체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요? 그것도 갑자기 자신의 전공을 바꿔서 내가 도전하는 분야로 유학을 와서 미국교수가 되고 싶다고 하면?
음, 일단 그 열정은 이해하지만 미국 유학을 간다는 건 굉장히 돈이 많이 드는 일이다... 라고 말하면, "펀딩 받을 거에요!" 이러고. (음, 내가 펀딩받은 게 그렇게 쉬워 보였냐?)
"나도 미국의 석학들과 한번 공부해보고 싶어요!"라고 하길래, "미국 유학 간다고 해서 다 석학들과 공부하는 거 아니다"라고 말해주면, "그럼 그런 학교로 가면 되죠~!"라고 답하고...
"미국 유학 간다는 건 굉장히 외로운 일이다"라고 하면, "괜찮아요! 저는 외로워도 잘 지내요!"라고 하던데, 음. 그 very 순간에도 그렇고, 내가 알기로 이 여자는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나한테 매달려왔다는 사실...
완전 답정녀인데, 도대체 왜 나한테 상담요청을 한 걸까요? 그것도 나한테서 영향을 받고서 내가 도전하는 분야로 와서 말하자면 내 경쟁자가 되겠다는 건데~ 그런 질문을 받는 내 기분에 대해서는 1도 생각 안 하고~ㅎㅎ
결국 손절했습니다. 전화 끊고나서 내가 며칠 후 문자 보내서 손절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이 여자가 내게 쏘아붙이면서 한 말이, "__씨는 나한테 기분 상하는 소리 안 한 줄 알아요?"라고 내게 ㅈㄹ하던데, 아니 그럼 만 50살 먹은 여자가 미국 유학 간다고 하면, "노후 대책은 하셨냐?"라는 질문이 튀어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누군 그런 질문을 하고 싶은 처지에 처하고 싶었던 건가요?
내가 그 공부열정을 이해해주는 척 하면서 쎄게 말하지 못하고 좋게 좋게 얘기해준 것은 모르나보죠.
50대에 미국 박사라... 뭐, 못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미국에서 이미 살고 있는 교포가 영어도 잘하고 집도 미국에 이미 있고 그럴 경우에나 생각해볼 수가 있는 거지... 이 여자처럼 돈도 없어, 남편도 없어, 나이는 많아, 영어도 원어민 아니야, 성격은 ㅈㄹ이야... 이런 여자한테 누가 선뜩 (그것도 내 전공분야로 와서 교수가 되고 싶겠다고 하면서 교수임용 어렵냐고 묻는데, 이게 제정신인가요?) 박수치면서 그래! 잘 생각했어! 라고 말해줄 수가 있을까요?
합격이라도 하고서 상담 요청을 하든가.
이 사건만으로 손절하게 된 건 아니고요, 안 그래도 내가 오래전부터 손절하고 싶었던... 이기적이고 이기적인 여성 지인이었는데, 이번에 아주 결정타를 날린 거였죠.
손절하길 너무 잘했네요. 끝까지 적반하장. "__씨 분야면 내가 박사유학 가면 안 되냐"고 큰소리를 치네요. (안 될 없지만 나한테 그걸 상담 요청하는 건 아니지~ 이년아.)
하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정적인 표현 양해 부탁드려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76개
2025.10.10
작성자입니다. 오타 수정합니다. "누군 그런 질문을 하고 싶은 처지에 처하고 싶었던 건가요?" -> "누군 그런 질문에 답하고 싶은 처지에 처하고 싶었던 건가요?"
2025.10.10
글쓴이분과 그 여성 분 사이에 어떠한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으나 글을 읽어보면 평소에도 그 분을 상당히 안 좋게 보고 계셨던 걸로 보입니다. 네, 물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평소에 싫어했던 사람이, 아무런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자기가 평생을 바쳐온 분야에 갑자기 도전하겠다고, 한 술 더 떠서 교수가 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을 수도 있죠. 본인의 헌신과 열정을 쏟아부은 이 분야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하는 자괴감도 들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이 미국에서 꿈을 이루겠다는 모습을 보면 속상하기도 할거구요. 글쓴이 분이 말씀하신, 노후 대비, 영어, 돈 문제, 성격 문제, 다 맞는 말입니다. 물론 그 사람을 정말로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지적이 아니라 순수히 그냥 꼴 보기 싫어서 지적한 것이겠지만요, 뭐 어찌됐든 틀린 말은 아닙니다.
대댓글 30개
2025.10.10
제가 여쭙고 싶은 건 그래서 글쓴이 분은 어떠한 의도로 글을 쓰신 걸까요? 이미 손절했고 본인의 감정도 다 토로하신 걸로 보이는데, 다 끝난 일에 어떤 말을 들어야 글쓴이 분이 만족하실까요? 같이 그 사람을 욕해주길 바라시는 건가요? 아니면 본인의 분노와 행동이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으신건가요? 글쎄요, 사람이 누군가를 개인적으로 싫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써서, 자기 노력으로 무언가를 하겠다는 걸 뭐라 할 권리는 그 누구에도 없습니다. 그 여성 분이 글쓴이 분에게 뭐 유학하겠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 것도, 대단한 추천서를 써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글쓴이 분이 받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걸로 보이는데요. 뭐 이제까지 그 여성분이 물리적으로 글쓴이 분에게 도움을 받은게 있다면 조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전히 그게 유학을 하지 말라는 근거가 될 순 없을 거구요. 그리고 글쓴이 분이 보셨을 때 그 여성분이 자격이 한참 모자라고 어차피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구태여 비토를 놓을 필요도 없는 거 아닌가요? 글쓴이분의 말이 맞다면 어차피 안 될 건데요. 괜한 감정 싸움만 하신거고 불필요한 감정만 터뜨리신 겁니다. 아니면, 아주 조금이나마 그 분이 진짜 운 좋게라도 잘 되면 어떡하지 하는 질투심과 불안감이 드셨거나요.
2025.10.10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어떤 기분이신지는 이해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하지만 감정을 이해 받는것과 그 행동의 정당성을 인정 받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여전히 저는 어떠한 말을 듣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쓴이 분도, 그 여성 분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5.10.10
안녕하세요. 일단 지나치지 않고서 댓글을 달아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개인적으로 싫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써서, 자기 노력으로 무언가를 하겠다는 걸 뭐라 할 권리는 그 누구에도 없습니다. 그 여성 분이 글쓴이 분에게 뭐 유학하겠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 것도, 대단한 추천서를 써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글쓴이 분이 받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걸로 보이는데요. 뭐 이제까지 그 여성분이 물리적으로 글쓴이 분에게 도움을 받은게 있다면 조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전히 그게 유학을 하지 말라는 근거가 될 순 없을 거구요."라고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제가 통화 당시에는 일부러 그 여자로 하여금 유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부열정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나의 조언으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을 원망하게 된다면, 그건 내가 책임지고 싶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게시글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2025.10.10
전화를 끊고나서 "그런데 이게 뭐야? 어떻게 내 기분은 전혀 생각없이 내 분야로 온다고 말을 할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부분이 무례하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제가 해당 지인을 손절할 때 보냈던 문자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이 여성을 실질적인 경쟁자로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끊은 게 아닙니다. 다만, 이 여성이, 그런 질문을 할 때 내 기분을 1도 생각하지 않고서 스스럼없이 배려없이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섬뜩하게 여겨져서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1달 반 정도 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토로하려고 썼다기보다는, 첫째 제가 김박사넷을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어서 괜히 글을 올리고 싶은 것도 있었고, 둘째 50대 여성한테서 이런 상담요청을 받는다는 것, 그리하여 이런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게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아서 님들이라면 뭐라고 했을 것인가? 뭐라고 했어야 하나? 이런 질문을 하고 싶었던 건데, 그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나도 커뮤니티에 에피소드를 보태고 싶었던 건데, 이걸 쓸데없는 작성자의 감정낭비로 보든 아니면 흥미로운 생각할 거리로 받아들이든, 그건 보는 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2025.10.10
첨언하자면, 이 여성이 내 손절문자를 받고난 이후에라도, "내 생각이 짧았구나. 네 입장에서는 좀 언짢았겠네"라고 해줬더라면 손절까지 가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 여자가 그 정도까지인 줄은 모르고 그동안 (이기심을 알아차린 지는 오래되었기에) 손절을 고려하면서도 손절을 하지는 않았던 것이니까요. 그런데, 마지막까지 "그러면 어떠냐!"는 적반하장 식으로 나온 건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긴 말을 생략했지만, 저는 이 여성을 크게 도운 적이 여러번이나 있었고(제가 영어를 잘합니다), 그럴 때마다 이 여자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보답을 해오곤 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10만원짜리 밥을 사고도 모자를 판에 1만원 짜리 밥을 사는 등.) 그래도 그냥 다 넘기곤 해왔습니다. 지금은 이 여자의 마지막 반응을 생각하면서, 이런 여성 지인을 내 곂에 두고 있었구나... 이 정도인 줄은, 이렇게까지 이상한 줄은 몰랐는데... 하면서 소름이 끼칠 때가 있습니다.
2025.10.10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 여성 지인을 실질적인 경쟁자로 생각해서 화가 났거나 끊은 게 아닙니다. 해당 지인은 내가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거나 위협을 느낄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누구든 "따라쟁이"를 그리 좋아할 수는 없겠죠. 오히려 "뭐야? 그럼 그동안 내가 하는 걸 보면서 나의 영향으로 이 분야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고, 부러웠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상대방에게서 질투심으로 의심되는 감정을 감지했고, 무엇보다도 남의 기분은 1도 생각 않고 아무런 기색도 없이 그런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가증스러워서 끊었습니다.
2025.10.11
잘 알겠습니다. 뭐 구체적인 두 분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더 알 방도가 없으니 열등감이니 불안감이니 이런 말은 다 제쳐두죠. 어떻게 반응할 건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했죠. 예, 뭐 저라도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저의 그러한 행동을 해석하고 소화하는 방식은 적어도 이와는 달라야 합니다. 죄송하지만, 작성자분은 뭔가 이 일의 원인의 본질을 조금 회피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의 본질은 저 사람이 얼마나 배려를 해줬냐, 얼마나 미국 유학을 안일하게 보고 있으냐, 혹은 얼마나 현실적이냐가 아닙니다. 이 일의 본질은 작성자분이 얼마나 그 분을 평소에 싫어하고 있었냐 입니다. 작성자 분은 그냥 이 분이 싫고 마음에 안 들기에 이런 감정이 드는 겁니다. 배려라고 말씀하셨는데 글쎄요, 이 맥락에서 말하는 배려란 대체 무엇일까요? 그럼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데에 어떠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내가 감히 너의 분야에 주제도 모르고 도전하려고 하는데..."라는 등의 말을 기대하신 건가요? 그건 배려를 바라는 게 아니라 우월감을 바라는 것 아닐까요? 만약에 작성자분이 평소에 친분이 있었거나 좋게 보고 있었던 사람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태도로 상담을 요청했다면 작성자분은 이렇게까지 반응 안 했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그냥 그 사람이 싫은겁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이 다 싫은거구요. 적어도 제삼자 입장에서의 제 의견은 그게 다입니다.
2025.10.11
작성자님이 이 일에 대해서 하실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도움이 되는 행동은 그냥 마음에 안 드는 사람 하나 이번 기회에 손절했다고 치고 넘어가는 겁니다. 구태여 생각을 곱씹으면서, 별로 좋은 소릴 들을 기대를 안 하는게 좋은 이런 익명 커뮤에다가 글을 쓰면서, 작성자님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미 손절했고 감정도 쏟아냈으니 그냥 얼마나 그 사람을 싫어했는지 깨닫는 계기로 삼고 다시 자기 할 일에 집중하고 나아가시는 게 훨씬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이게 작성자 님이 듣고 싶은 답변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길게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2025.10.12
대댓글 지금 봤습니다. 그 지인이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전문가에게 물어본 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는 아직 교수가 아닙니다. 교수 자리는 한정돼 있고요. 더군다나 이 분야는 그 지인의 원래 전공도 아닙니다. 그런 내게 "나도 그 분야로 가서 너처럼 교수자리를 노리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지인이 이 분야에 오면 안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이 분야가 내 소유는 아니니까요. 그건 당연하지요. 하지만 적어도 타인의 감정과 처지를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걸 내게 묻지는 말았어야 했다는 겁니다. 나는 이 마이너적인 분야를 혼자 고민하고 선택하고 혼자 유학을 왔습니다... 일종의 개척 비슷한 걸 한 거죠. 그리고 그녀 주변에서 나 같은 인물은 나 하나였죠. 그런데 아예 다른 전공 일을 하던 사람이, 나한테 갑자기 "나도 따라하면 안 돼?"라고 묻는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요? 내가 생각하는 "배려"란, 내게 그런 상담요청 자체를 하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남의 기분 생각도 않고 그렇게 뻔뻔스럽게 도와달라고 하는 거 자체가 배려가 결여된 행동이었다고 저는 보는 겁니다. 그녀도 이 길을 선택할 자유는 있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나한테는 그 조언을 구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지인들은 애초에 그런 선 넘는 질문을 하지 않았겠지요? 감사합니다.
2025.10.12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지인들은 그런 뻔뻔스러운 태도로 일말의 찔림도 없이 그런 질문을 해오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내가 그녀를 "싫어했다"고 하는 건 과한 표현이고,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맞습니다. 다만 평소에 이 지인의 꼬인 인생에 연민을 갖고서 무리한 부탁도 매번 들어주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내가 이용당하는 걸 어느 정도는 다 알면서도 그냥 수용하고 지내왔었습니다. 통화를 할 당시에만 해도 이렇게까지 이상한 여자인 줄은 몰랐고,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2025.10.12
상당히 재밌는 관점이네요. 처음 이 글을 봤을 때만 하더라도 저는 글쓴이분의 기분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댓이 달리면 달릴 수록, 글쓴이분에게 공감하기 어려워집니다. 본인은 직접 이 분야를 혼자서 개척했는데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누군가가 자기가 개척해놓은 분야로 오고 싶어하고자 나한테 상담을 요청하는게 나쁘다? 무슨 논리죠 이건 대체? 작성자분에게 대체 무엇이 불쾌한거죠 이게? 본인이 스스로 어렵게 고생해서 분야를 개척했으니 누군가가 거기로 들어오는거 자체가 꼴사납게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작성자분이 무슨 자격으로 그 분야에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이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를 아닌지를 정하죠? 작성자님이 그 분야에 무슨 특허나 권리라도 가지고 계신가요?
2025.10.12
작성자님. 만약 이게 정말로 어그로성으로 그냥 올리신게 아니라 본인의 진심이라면 진지하게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합니다. 해당 분야가 대체 뭔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그 분야에 대해서 뜻대로 잘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해서 생긴 컴플렉스가 있으시거나, 아니면 어떠한 이유로 굉장히 자의식이 과잉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인드는 그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나, 작성자분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나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더 뭘 말한다고 들으실 생각도 없어보이구요. 그냥 힘내십시오.
2025.10.12
"본인은 직접 이 분야를 혼자서 개척했는데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누군가가 자기가 개척해놓은 분야로 오고 싶어하고자 나한테 상담을 요청하는게 나쁘다? 무슨 논리죠 이건 대체? 작성자분에게 대체 무엇이 불쾌한거죠 이게? 본인이 스스로 어렵게 고생해서 분야를 개척했으니 누군가가 거기로 들어오는거 자체가 꼴사납게 느껴지시나요?"
네. 불쾌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서 개척한 게 아니라 남의 고생에 무임승차 하는 것이고,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를 도와주면서 지내온 지인인 내게 내 처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서 자기를 도와달라고 하는 건데 말이 됩니까? 그 사람이 따라하고 싶으면 따라하면 되는 거지, 왜 그걸 나한테 도와달라고 상담을 요청하죠? 바로 그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날 따라하겠다는데 좋아하겠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따라하고 싶으면 따라하지 그걸 왜 굳이 나한테 도와달라고 요청하죠? 그게 이상하다는 거 맞습니다. 그리고 이게 보편적인 감정이겠죠. 저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지 마시고 본인이나 잘 사세요.
2025.10.12
그럼 님은 그럼 당신이 스스로 고민해서 고생해서 생각해온 길을 그대로 따라하겠다는 사람들이 대놓고 너 따라하고 싶으니까 도와달라고 하면 꼭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상담은 님이나 잘 받으시구요. 남한테 선의 강요하지 말고 님이나 그런 선행 잘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2025.10.12
"작성자님이 그 분야에 무슨 특허나 권리라도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라고 했죠? 왜 자꾸 말을 비틀죠? 그 여자가 가고 싶은 길이면 가아죠. 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상담 요청을 해옵니까? 그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왜 내 글을 왜곡하죠?
2025.10.12
"본인이 스스로 어렵게 고생해서 분야를 개척했으니 누군가가 거기로 들어오는거 자체가 꼴사납게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작성자분이 무슨 자격으로 그 분야에 들어오고자 하는 사람이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를 아닌지를 정하죠?"
독해성 문제 있으신가요? 그 사람이 이 분야로 들어오는 거 자체가 불쾌하다고 하진 않았죠? 다시 읽어보시죠. 그리고 그 사람이 누구한테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는지 아닌지를 정하다니요. ㅋㅋㅋㅋㅋㅋ 아니, 다른 사람한테 요청하는 건 괜찮은데 그 분야에서 애쓰고 있는, 그 여자 입장에서 고마웠어야 하는 지인이자 그녀에게 그 분야에 대해 생각을 갖게끔 해준 영향의 경로인 "나"한테는 요청하면 안 된다구요. 아니, 내가 "나"한테 도움 요청한다는 게 실례라고 말한 건데 그걸 내가 못 정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과 상담 잘 받으세요. 나한테 힘내라고 위선 떨지 말구요.
정신과 상담 잘 받으세요.
2025.10.13
네 메타인지가 안 되시는 분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이상한 사람을 만드는게 아니라 이상한 사람처럼 충분히 보일 여지가 있게 글을 애초에 쓰셨습니다. 작성자분이 "그 사람이 이 분야로 들어오는 거 자체가 불쾌하다고 하진 않았죠? .. 그녀에게 그 분야에 대해 생각을 갖게끔 해준 영향의 경로인 "나"한테는 요청하면 안 된다구요." 라고 말하셨죠. 제 독해력에 문제 없구요, 그렇게 말씀하신거 저도 알아요. 단지 작성자님의 그 말을 그냥 믿기 어려울 뿐입니다. 그 분야에 들어오는 건 싫은데 그 영향을 준 자신에겐 도움을 부탁해선 안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분야에 진입을 하는데에 있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을 요청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대체 어느 세상에서 혼자 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도움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자신에게 있어 그 분야에 영향을 준 사람이 떡 하니 옆에 있는데 그 사람 놔두고 구태여 다른 사람을 왜 찾아야 하죠? 그리고 왜 작성자 분이 그 사람이 자기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왜 불쾌하죠? 본인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자기를 따라한다 한들 이렇게까지 기분 안 나빠합니다. 전혀 작성자 분의 처지를 생각 안 하고 도움을 쓴 게 싫다고 하셨는데, 무슨 처지요? 지금 작성자분이 무슨 처지인데요? 얼마나 대단히 힘겹게 살고 계시길래 지인이 자기 분야에 대해서 상담을 요청하는 데에 이걸 그렇게 아니꼽게 볼 정도로 정신적 여유가 없으신건가요? 이러한 면들을 고려했을 때, 작성자님의 현재 판단 능력과 심리 상태가 일반적인 사람들의 그것과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작성자님의 글을 온전히 다 그 뜻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구요.
2025.10.13
본인이 정말로 단순히 도움 요청하는 게 싫으신거라면 그냥 도움 거절하고 잊어버리면 될 문제지, 이렇게 길게 글 써가면서 되도 않는 대댓으로 변명이나 시간을 낭비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으십니다. 작성자분의 글에서 묻어 나오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이상한 그 분에 대한 안 좋은 감정, 이러한 의미 없는 변명들, 글을 쓰는 심리 등등을 유추해봤을 때 그냥 그 분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과 분야에 대한 뒤틀린 애정이라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그냥 사람 하나 싫어하는 거고 그 인간이 자기 분야를 침범하는 게 싫다. 이렇게 솔직하게 인정하면 될 문제지 변명하면 할 수록 본인의 말의 신뢰도를 더 까먹고 계신다는 겁니다. 자기 글을 왜곡하지 말라고요? 글이라고 하는 건, 필연적으로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글을 쓴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이 수반됩니다. 그냥 표면적으로 나와 있는 내용만으로 모든 걸 이해하긴 어렵죠. 물론 그 과정에서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의도를 왜곡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그건 합리적이고 납득이 될 수 있는 근거를 가지고 와서 지적을 해야 하는 문제이지, 작성자분이 쭉 이 글에 다신 댓글과 대댓들을 쭉 봤을 때, 설득력 있진 않네요.
2025.10.13
그 분야에 들어오는 건 싫은데 그 영향을 준 자신에겐 도움을 부탁해선 안 된다? => 그 분야에 들어오는 게 싫은 건 아닌데 그 영향을 준 자신에겐 도움을 부탁해선 안 된다?
이 부분은 오타입니다.
2025.10.13
작성자님. 제가 처음 쓴 댓글부터 쭉 보셨으션 아시겠지만, 저는 작성자분을 최대한 이해하고 공감하려 노력했습니다. 김박사넷이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여긴 이런 얘기를 올리면 절대 좋은 소릴 들을 곳이 못 된다고 분명 말씀드렸구요. 하지만 그러한 공간에서도, 저는 작성자님의 기분이 어떤지 조금은 공감이 갔고,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저 역시 이런 식으로 대응하다가 타인에게 큰 상처를 주고 후회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가 작성자 분 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한건 무슨 정신 병자 취급을 하겠다는게 아니라 작성자분이 쓴 글을 쭉 읽어보고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신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인 여유와 없고 상처가 많으시기에 자신이 맘에 안 들어하던 사람이 자신을 따라하겠다는 것이 화가 나는거지, 다른 합당한 이유를 제 입장에선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까지 화내실 일이 절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구요. 이렇게까지 말씀을 드렸는데도 제가 하는 얘기가 그저 공격적인 비아냥으로만 들리신다면, 작성자분은 글을 쓰실 공간을 정말 잘못 찾으신겁니다. 주변 지인이나 심리 상담사 등, 본인의 솔직한 감정과 본인의 맥락/상황을 훨씬 더 잘 이해해줄 수 있는 분께 도움을 요청하시길 간곡히 권합니다. 더 댓글 안 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0.19
이보세요. "어그로"라는 건 제목과 글의 내용이 불일치할 때 쓰는 말입니다. 당신이 내 글 제목을 보고서 클릭했지요? 뻔한 내용에 뭐가 불만인지요?
당신이 "믿기 힘들다"는 이유로, 당신이 판단하기에 상처가 많아 보인다는 이유로, 인신공격적인 온갖 말 다 쏟아뱉고는 점잖은 척 하는군요.
아, 당신도 혹시 같은 부류? 유학갈 생각 1도 없다가 주변에 누군가가 미국 유학 간다고 하면, "오 나도 갈까?" 하면서, 해당 분야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가 "오 나도 그거 할까?" 하면서 따라하기를 주저앉고 염치 없이 조언해달라고 하는 부류? 혹시 당신도 그런 부류라서 이렇게 감정이입하시는 걸까요?
이 글 읽어본 내 후배가 그러더군요. 아 도대체 왜 한국사람들 자기 생각들이 없고, 왜 도대체 따라하기를 그렇게 좋아햐냐고. 자기도 유학 오기 전까지는 자기 과에서 아무도 유학갈 생각도 안 하고 유학 가는 분위기도 아니었는데, 자기가 유학간다고 하니까 갑자기 주변에서 "어디로 가냐"면서 "조언해달라"고 이 정보 저 정보 부탁하더니만, 급기야 그 후배 동료의 지도교수한테서까지 전화가 와서 후배가 유학가는 대학과 대학 지도교수될 사람 이름 정보 등등 다 케어가더라고요.
그리고 당신이 믿어줄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내 말을 믿어주든 말든, 사실 아무런 문제 없으니까요. 그리고 당신이 내가 내가 무례하게 대한 지인을 내가 싫어한다고 해서 당신이 나를 비판하고 판단할 자격도 없습니다.
내 글 제목 보고 굳이 클릭하고 들어와서 욕하는 인생, 그래놓고선 자기는 뭐가 좀 잘났다고 착각하는 저질 인성, 제발 꺼지세요.
2025.10.19
"이렇게까지 화내실 일이 절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구요." 그건 니 생각이구. 온갖 인신공격 다 해놓고 말만 번지르르... 자리합리화 쩌네.
당신은 지나가는 사람 하소연 글 읽고 인신공격을 마구 해도 되고, 나는 내게 잘못한 지인을 싫어하면 안 된다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지?
꺼져 이 미친새끼야.
2025.10.19
" 제 독해력에 문제 없구요, 그렇게 말씀하신거 저도 알아요. 단지 작성자님의 그 말을 그냥 믿기 어려울 뿐입니다." -> 오, 그런데 당신이 주장하는 말에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거 아십니까? ㅋㅋㅋㅋ
아무런 증거가 없는데 이렇게까지 "오, 내 생각은 그게 아니야~"라고 하면서 이렇게까지 자기가 옳다고 빡빡 우기면서 욕하고 갈 자격이 자기 자신은 충분히 있다고 믿는구나.
와 정신병자 되게 많네요. 이보세요. 니 생각이 맞다고 그게 진리인 게 아닙니다. 그 간단한 사실을 알아야 세상이 편해집니다.
2025.10.19
"대체 어느 세상에서 혼자 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도움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자신에게 있어 그 분야에 영향을 준 사람이 떡 하니 옆에 있는데 그 사람 놔두고 구태여 다른 사람을 왜 찾아야 하죠? 그리고 왜 작성자 분이 그 사람이 자기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왜 불쾌하죠?"
에휴. 그렇군요. 당신도 같은 부류군요. 남의 노력에 무임승차하는 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남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려가 없는...
잘 봤습니다. 와, 이 세상에 따라쟁이들, 염치없는 따라쟁이들이 이렇게나 많군요. 남의 처지에 대해서는 1도 생각 못하고, 염치 1도 없고, 단지 저 사람이 내 옆에 있으니까, 내가 제일 영향 받았으니까~~~ 이렇게 합리화가 가능한 거군요. 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앞으로 님이 개척하는 길들, 주변인들에게 널리 널리 퍼뜨리시고, 시크릿 정보 잘 나눠주세요~ 어느 대학 어느 교수 어느 전공, 잘 나눠주세요~~~~ 화이팅입니다.
2025.10.19
나는 아직 교수가 아니고 이 길을 가고 있고 내가 생각해서 온 길인데, 나한테 조언해달라고 하면 당연히 무례한 거지ㅡ 와우, 그 간단한 사실을 이해 못한다니... 와...ㅋㅋㅋㅋ 그게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 못하네. 와.
이 사연속의 그녀가 애초에 그녀가 내내 "응원해요 응원해요~" 해온 대로 진짜로 나를 응원해왔다면 내 길을 탐내지 말아야 정상인 거지~ 왜 나는 나를 배려하지 못하고 탐내는 여성한테 조언을 해야 합니까? 미친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나는 이 여자를 수도 없이 도와웠고, 그런데 이제는 내 길까지 탐내는데 그걸 어떻게 이해하면서 오~ 그래 계속 너를 도울께 합니까? ㅋㅋㅋㅋㅋ
왜 그런가 했더니 당신도 역시 똑같은 부류라서 이해를 못한 거네.
내 후배 말이 맞군요. 한국에 따라쟁이들이 진짜 너~~~~무 많네요.
2025.10.19
"그냥 사람 하나 싫어하는 거고 그 인간이 자기 분야를 침범하는 게 싫다. 이렇게 솔직하게 인정하면 될 문제지 변명하면 할 수록 본인의 말의 신뢰도를 더 까먹고 계신다는 겁니다." -> 당연히 싫죠. 당연히 싫지만 이해는 한다, 라는 겁니다. 당연히 싫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가는 것 자체는 이해를 하는데, 그걸 나한테 염치없이 대놓고 조언해달라~~~ 라고 한 것까지는 이해할 수 없어서 그래서 손절했다는 겁니다.
하. 신뢰도를 까먹고 있다고요? 니가 비틀지 마세요.
2025.10.19
작성자가 힘들어보여서 심리상담을 진지하게 권유한 거라고? ㅋㅋㅋㅋㅋ 정신과 상담을 아무한테나 그렇게 내뱉듯이 권하면서 그게 진심으로 위해서 하는 말이었다고? 오, 자기자신이 무례한 건 정말 모르는 인간이네.
차라리 욕을 해라 개새끼야. 위선 떨면서 너나 신뢰도 깎아먹지 말고 꺼져.
2025.10.19
재밌는 마르틴 하이데거님.
"대체 어느 세상에서 혼자 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도움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자신에게 있어 그 분야에 영향을 준 사람이 떡 하니 옆에 있는데 그 사람 놔두고 구태여 다른 사람을 왜 찾아야 하죠? 그리고 왜 작성자 분이 그 사람이 자기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왜 불쾌하죠?"
이 말을 이렇게나 당당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진짜 놀랍네요.
네, 그거 "영향을 준 사람"에게 배려가 아닌 겁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그 길을 스스로 어렵게 개척했고, 아직 교수가 아니고, 이미 조언을 구한 이 사람에게 여러 도움을 주었고, 조언을 구한 사람은 이 "영향을 준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 길을 생각해보지도 못했을 것이니까요. 이 조언을 구한 사람은 원래 유학에 대해서 1도 생각해본 적이 없던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말로는 "응원한다~" "잘 될 거예요!" 하다가, 갑자기 "나도 그 길을 가면 안 돼?"라고 묻는 겁니다.
네, 이걸 "자신에게 있어 그 분야에 영향을 준 사람이 떡 하니 옆에 있는데 그 사람 놔두고 구태여 다른 사람을 왜 찾아야 하죠?"라고 해서는 안 되는 일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나는 그녀를 응원해왔고, 그녀는 내게 많은 빚을 지고 있고, 그녀가 진짜 나를 응원한다면 그래서는 안 되는 거니까요.
와, 이걸 모르네요.
그리고 내 글의 핵심은 사실 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지인 여성이 50살 넘어서 가진 것도 없고 준비된 것도 없는데 유학을 가면 어떠냐고 물어온다면 다른 분들은 얼마나 긍정적으로 답을 해주실 수 있냐라는 게 저의 일차 궁금증이었습니다. 물론 쓰면서 감정적이 되긴 했지만, 그것도 나름 재미요소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본문에도 말미에 양해 부탁한다고, 예의를 갖추었습니다.
2025.10.19
"대체 어느 세상에서 혼자 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도움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자신에게 있어 그 분야에 영향을 준 사람이 떡 하니 옆에 있는데 그 사람 놔두고 구태여 다른 사람을 왜 찾아야 하죠? 그리고 왜 작성자 분이 그 사람이 자기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왜 불쾌하죠?"
이런 말을 이렇게나 당당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진짜 놀랍군요.
악플은 당신이 달았고, 내 의도를 비틀어서 사람들한테 내 욕을 해달라고 한 건 당신인데 내가 욕을 유도한 것처럼 당신이 비틀었습니다.
정신과에 가라는 선 넘는 말을 먼저 해놓고서는 점잖게 굴지 마십시오.
앞에 몇개는 당신 댓글을 대충만 보고 달았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진짜 너무 이상한 사람이네요. "대체 어느 세상에서 혼자 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라는 말은,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적용해보시길.
단순히 "영향을 준 사람이 떡하니 내 옆에 있다"라는 이유만으로, "영향준 사람이 떡하니 내 옆에 있으니까 나는 상대방 처지와 기분은 전혀 생각 안 하고 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게 그저 내 편의가 가장 맞으니까 당연히 내가 그 사람한테 물어보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라는 게 100% 진리이고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그게 맞다고 믿는가본데, 과연 그럴까요? ㅋㅋㅋㅋㅋ 수준 잘 봤습니다.
2025.10.24
개인적으로 본인이 개척하고 공들여서 닦아온 길을 '상담 요청' 행위만으로 무임승차 한다고 여겨지면 닦아놓은게 보잘 것 없는 것 아닐까요 ㅋㅋ 그냥 단순히 본인의 지식 전달만으로 상대방이 내 위치까지 올 수 있을 것 같아 겁먹은 것 같네요. 어떤 마인드로 인생 살아오신지 대충은 보이는데 앞으로 좀 더 실속있는 연구를 진행하시길 바래요~
2025.10.10
댓글을 쓰고 싶은데 안 올려지네요. Testing.
대댓글 1개
2025.10.10
아까 댓글이 빨리 안 올려졌었는데, 댓글이 너무 길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내용을 잘라서 올리니까 올려지는군요.
2025.10.10
그래서 어쩌라고요
대댓글 4개
2025.10.11
당신 보라고 당신 위해서 쓴 글 아니니까요~ 어쩔 필요 전혀 없습니다. 걱정 마세요. 이런 에피소드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찾는 건 당신처럼 베베꼬이고 뒤틀리지 않은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니까요. 아 근데 왜 제목 보고 클릭하셨죠? 제목에 답 나오는데?
2025.10.11
이 ㄴ ㅆㄴ맞지? 라고 확인을 받고, 본인과 함께 욕해주는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2025.10.12
ㅋㅋㅋㅋㅋ 아니 왜 남의 속마음을 당신이 함부로 속단하죠? ㅋㅋㅋㅋㅋ 미치겠네. 내가 욕해주길 바라는지, 다른 사람들이었더라면 이런 질문에 다르게 답했을 수도 있었을까를 내가 진지하게 궁금해 하고 들을 마음이 있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아? 내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왔나요????
2025.10.12
그래서 내 속마음을 당신이 추측하고 속단하고 확신하고서 나한테 욕을 한다고? 아, 그건 욕해줘도 되는 거라고? ㅋㅋㅋㅋ 너는 나한테 욕해도 되고, 남은 타인에게 욕하면 안 되니까? ㅋㅋㅋㅋㅋ 아주 재밌네.
2025.10.10
ㅋㅋㅋ 그분 재밌는 분이시네요
대댓글 1개
2025.10.11
ㅠㅠ 하. 심지어 한 십년 전 이 여자 첫번째 박사 (국내) 입학했을 때 제가 왜 그런 델 가냐고, 그건 마이너스 스펙이라고 뜯어말리면서 박사하려면 (본인 전공으로) 유학을 가야지 않겠냐고 했었거든요. 그때는 지금보다 젊었으니깐요. 근데 그때도 귀 다 틀어막고 완전 답정녀였어요. 자기는 한국에 엄마를 두고 유학 갈 수 없고 나이가 많아서 하루빨리 박사 취득을 해야 한다고. 몇년 후에는 아이고 내가 __씨 말을 그때 들었어야 한다고 들었어야 한다고 땅을 치고 후회한다면서, 지금이라도 가면 어떠냐고... 이렇게 된 거네요.
2025.10.10
굳이 나이 여러번 언급하고, 말끝마다 이여자니 저여자니 하는게 웃기네요. 제가 보기엔 열등감입니다 그거.
대댓글 11개
2025.10.11
박사유학 가도 좋겠냐고 물어오는데 당연히 나이가 중요하지요. 열등감 아무데나 갖다붙이면 열등감입니까? 님 말이 사실이면 그 여자는 왜 자기한테 열등감 가진 사람한테 조언을 구할까요?
2025.10.11
박사유학에 있어서 나이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애초에 그 나이에 누군가한테 나 지금 박사유학 가도 될까? 라고 물어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실례가 아닐까요?
이 여자 저 여자 하는 건 이 여자의 히스테리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이지만... 사실 여성 연구자들이 남성 연구자들에 비해서 나이가 들수록 끈기나 생활력 같은 게 떨어지는 게 크다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걸 제가 남성 교수님한테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2025.10.11
짧은 글과 문장만으로도 인간관계가 훤히 보이네요. 피해의식이 과다하고, 여성을 얕잡아보며, 자부심이 우월감으로 표출되다니.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2025.10.12
여성을 얕잡아보는 게 아니라 여성이 50대가 되면 남성들보다 체력적으로 확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2025.10.12
그 여자가 여자니까 "이 여자가 이 여자가 하지" 그럼 남자라고 하나요? 별 걸 다 트집잡네.
2025.10.12
그렇게 무조건 악플 달지 말고 반박을 해보시죠. 박사유학에 있어서 나이를 따지는 게 왜 안 되는 거죠? 중요하지 않은 건가요?
2025.10.12
무논리 인신공격, 꺼지세요.
2025.10.12
나이하고 체력 말고 뭐가 중요할까? 박사유학에? 대답을 해보시지?
뭐가 열등감이라는 거지? 뭐가 우월감이라는 거지? 악플만 달고 도망가면 끝인가? 아무런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고 악플만 달면 끝?
2025.10.12
어떤 게 피해의식이고, 어떤 게 우월감이라는 건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말씀하시죠? 논리도 없이 말만 던지고 도망가면 끝인가?
왜 갑자기 내 가족이 나오고 주변인이 나옵니까? 그들을 당신이 알아요? 논쟁을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그렇게 말 싹 바꾸고 욕하고 가면 끝인가요?
2025.10.13
이 남자 제정신이 아니네. 주변인에게 피해 그만 주고 치료나 받으시길.
2025.10.19
주변인에게 피해주는 건 너 같은 악플러지. 굳이 클릭해서 들어와놓고 악플이나 처 쓰는 너 참 불쌍하구나.
2025.10.11
님이 교수여서 님랩에 넣어달라는거 아니에요?
대댓글 1개
2025.10.12
저도 아직 교수가 아닌 상황인데 자기도 같은 분야에서 교수 도전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거였습니다...
2025.10.11
일기는 일기장에…..
대댓글 8개
2025.10.12
커뮤니티 대부분의 글이 이런 류의 자기경험 스토리죠. 글마다 방문해서 일기라고 악플 처 쓰세요. 님 인격이나 제대로 돌아보고 수양하시길.
2025.10.12
제목 보면 뻔한데 클릭은 왜 하냐?
2025.10.12
제목 보면 뻔한데 굳이 클릭하고 들어와서 악플다고 도망가는 니 인성이나 돌아보시길.
2025.10.12
누군가는 흥미롭게 볼 수도 있는 얘기 아닐까요? 왜 내가 너한테 이 글을 바쳤다고 착각을 할까???
2025.10.12
조언을 물어보는척하면서 답정너 공감해달라 이런글이라 이런글은 일기장에 쓰는것을 추천합니다. 지물쇠도 걸어 놓으시구요
2025.10.19
자물쇠를 어떻게 거냐. 니가 열지 말라고 개새끼야.
2025.10.19
자물쇠가 없어서 열어봤다는 소리냐? ㅋㅋㅋㅋㅋㅋ 웃겨. 아, 그렇군요. 그런 게 없으면 아무런 통제가 안 되는군요. 자기 손 모가지 잘라놓지 않으면 마약이라도 해도 자기 잘못 없다는 그런 뜻인가?
2025.10.19
하소연하고 공감을 원할 수도 있지~ 제목 보면 내용이 뻔한 글을 왜 니가 클릭하고 들어와서 악플을 쳐 달고 있지?
적어도 커뮤니티에 그런 사연이라도 올려서 이런 사례도 있다고 하는 게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걸까, 너처럼 악플이나 쳐 다는 게 주변인들한테 피해를 주는 걸까? 꺼져 악플러 새끼야.
2025.10.19
사람들 생각들이 되게 이상하네요. 나는 아직 교수가 아니고, 이 길을 내가 간다고 할 때는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유학이 흔한 분야도 아니고... 내가 온 곳이 그리 유학 많이 오는 곳도 아닌데... 유학이라고는 1도 생각 없던, 내가 돕고 돕던 주변인이 내게 그동안 "유학 가게 돼서 축하한다!" "응원해요, 응원해요!"라고 하던 지인이, 갑자기 나한테 자기도 유학 가서 내가 하는 분야의 교수로 도전해보고자 하는데 조언을 해달라고 하면... 그 사람을 실질적인 경쟁자로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다들 기분 좋게 조언을 해줄 건가요?
그리고 "그 여자 입장에서는 작성자님이 바로 옆에 있고 작성자한테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거니까 당연히 작성자한테 조언을 구하는 게 자연스럽지!"라고 할 건가요? 배려는 나만 해야 하는 거고, 그 여자는 작성자 나한테는 배려를 해야 할 도리가 1도 없는 건가요?
애초에 그 여자가 나를 진심으로 응원한 게 사실이었다면, 그리고 배려를 할 줄 알거나 염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게 조언을 구해서는 안 되었던 일입니다. 정 유학 가려면 나한테 묻지 말고 조용히 가든가.
우리나라에 따라쟁이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대댓글 2개
2025.10.19
남이 힘들게 개척해서 아직 자리 못 잡고 열심히 가고 있는 어떤 흔하지 않은 길에 대해서, 자기가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타인이 기분이나 처지는 생각치도 않고 함부로 "정보 달라" "조언해달라"라고 하면서 염치없이 요구하는 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뻔뻔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습니다.
배려와 예의, 염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타인의 고생을 알고 처지를 알면서도 그걸 그렇게 뻔뻔스럽고 쉽게 요구할 수 있을까요? 그게 당연한 건가요? 그래놓고선 "응원한다"라고 말만 하면 그게 응원일까요? 더군다나 그게 자신에게 은인 같은, 여태 자신을 도와온 사람이라면, 그렇게 해도 되는 걸까요?
위에서 한 댓글에서 내가 말했듯이, 원래 내 글의 핵심은 사실 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지인 여성이 50살 넘어서 가진 것도 없고 준비된 것도 없는데 유학을 가면 어떠냐고 물어온다면 다른 분들은 얼마나 긍정적으로 답을 해주실 수 있냐라는 게 저의 일차 궁금증이었습니다. 물론 쓰면서 감정적이 되긴 했지만, 그것도 나름 재미요소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편집하려다 일부러 남겼고) 본문에도 말미에 양해 부탁한다고 했고, 예의를 갖추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악플러들 때문에 저도 끝내 욕을 했지만, 말만 번지르르 하고 실제로는 무논리 인신공격인 저런 댓글들을 당하고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2025.10.19
오타 수정합니다. "...자기가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타인이 기분이나 처지는 생각치도 않고..."가 아니라 "타인 의 기분이나 처지..."를 말한 것이었습니다. (이 경우 작성자 본인)
2025.10.19
암튼 정말 놀랍습니다. 남의 고생에 무임승차하기, 남한테 뭘 맡기기라도 한 듯 정보 달라고 요구하기, 그게 그렇게나 당연한 건가요??? 그래서 그게 선뜻 줄 수 없다는 사람한테는, '재밌는 마르틴 하이데거"가 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함부로 "대체 어느 세상에서 혼자 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도움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자신에게 있어 그 분야에 영향을 준 사람이 떡 하니 옆에 있는데 그 사람 놔두고 구태여 다른 사람을 왜 찾아야 하죠? 그리고 왜 작성자 분이 그 사람이 자기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왜 불쾌하죠?"를 들어야 하는 건가요?
다들 그렇게 무례하게, 당연하다는 듯, 내가 맡겨놓았다는 듯, "니가 내 옆에 있으니까 니가 나한테 정보 달라!"라고 하면서 막 사시나요?
정말 놀랍습니다.
위에서 내가 댓글에 언급한 후배가 그러더군요. 왜 아무도 생각이 없다가 자기가 유학 간다니까 그제서야 따라서 올 생각을 하냐고. 그리고 아무것도 혼자서들 준비를 못하고, 다 자기한테 물어보더라는... 심지어는 유학 와서 자기 먹는 것까지 카피캣처럼 따라 먹는다는... 자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증 왔다고 하더군요.
세상에 무례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진짜 놀랍습니다.
대댓글 2개
2025.10.19
또 오타네요. "...들어야 하는 건가요?"가 아니라 "라고 막 말해도 되는 건가요?"로 수정합니다.
더군다나 이 여자는 내 분야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내게 전화를 해왔을 그 무렵 어느 지방대 임용에 떨어졌고 우울해하면서 인생을 고민하다가 살 길이 막막하니까 나를 따라오겠다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할 말은 더 많지만 이쯤에서 줄입니다.
댓글들 수준에 놀라고 갑니다.
2025.10.19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나름 게시판에 예의를 지키고자 했고, 그래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고, 의도적으로 재미요소를 위해 그렇게 남긴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사연속 지인의 직접적인 피해자이구요. (나는 그 여자를 계속 도왔는데 그 여자가 마지막에 나한테 적반하장식으로 대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고 피해자 맞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들 달라붙어서, "그래서 뭐 그 여자 욕해주길 바라는 거냐?" 혹은 "그 여자가 뭐가 잘못됐다는 거냐 그 여자 입장에선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니냐?" 또는 구태여 이 글을 클릭해서 읽어보고는 "일기장에나 써라"는 식으로, 내가 지들한테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태클을 걸면서 욕을 하는 건... 도대체 뭘까요?
이 악플러들은 내 글이 피해의식을 느끼면서 욕할 자격이 있고, 나는 나를 이용만 하다가 상처준 지인한테 욕할 자격 없는 건가요?
악플이나 달면서 시비 걸고 다니는 주제에, 남의 글 왜곡하고 자기들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수준들이 참 역겹네요.
2025.10.20
해외에서 박사하는 중인데 생각보다 저도 저런 질문? 많이 받았어요. 50대쯤 되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게 되시나봐요. 저는 저런식으로 학부부터 하는 만학도분들을 봤는데(돈이 많으신 모양. 참고로 미국은 아닙니다) 사실 생각하는만큼 학업 성취를 하지는 못하시죠. 그래도 계속 하시더라구요. 사실 글쓴이분이 느끼기엔 황당하시겠지만 그냥 적당히 회피하고 선 긋는 방법밖엔 없겠네요. 저런 분들은 유학 나와도 계속 의존하시더라고요. 잘못되면 도와준 사람 탓하구요ㅎㅎㅎ
2025.10.22
저야 그분과 작성자분의 구체적인 관계와 역사를 잘 모릅니다. 아마 이번 상담요청의 태도를 포함해서 작성자분 기분 나쁠만한 일들이 많았겠지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일반적인.. 물론 일반적 이라는게 가끔은 참 폭력적입니다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작성자분에게 동의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전공을 선택해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신 것은 대단하십니다만, 단순히 상담이나 정보를 구하는 것에 이렇게까지 화내시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추천서를 써달라거나, 작성자분의 개인적인 인맥을 소개시켜달라거나, 혹은 자리 잡는 동안 숙식을 해결해 달라는 수준이라면 화가 날 수 있겠지만 단순히 경험을 공유해달라는 것이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제가 보기에 작성자분도 아직 자리를 완전히 잡지 않은 분야에 경쟁자로 뛰어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리고 그것이 작성자분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은 무례한 일이라고 느끼시는 것 같은데, 이것도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나는 처한 상황이 있다보니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정도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바운더리인 것 같네요.
2025.10.23
물론 본인이 말씀하신 50대 상대방 분께서 다소 한심해보이는건 동의하고 질문받는 본인이 기분 나쁠수있지만 제 3자가 보기엔 지나치게 예민하신거 같습니다. 특히 밑에 다신 본인의 리플들이 그런거 같구요.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이것조차 고깝게 들리시면... 갈길가세요;; 그냥 여기에 답글이나 글 남기시는 방식은 좀 안하시는게 좋겠다하고 조언차 남깁니다.
2025.10.24
그저.. 본인이 열심히 개척하고 닦아온 길이 '상담요청'만으로 무임승차 하는 것으로 느껴지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연구 인생을 살아온건지 짐작이 되네요. 피해망상과 과도한 자부심, 주변 사람들 여럿 고생 시켰겠구나 싶네요
2025.10.27
그냥 평소 싫어하는 사람이 왜 나한테 도움요청을 하지? 여기서 다 정리됨 구구절절 다 필요없음 필요없는데 자꾸 무슨 논리와 이유를 찾으려 하니 작성자부터가 엇나가는 것
2025.10.10
2025.10.10
대댓글 30개
2025.10.10
2025.10.10
2025.10.10
2025.10.10
2025.10.10
2025.10.10
2025.10.11
2025.10.11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3
2025.10.13
2025.10.13
2025.10.13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24
2025.10.10
대댓글 1개
2025.10.10
2025.10.10
대댓글 4개
2025.10.11
2025.10.11
2025.10.12
2025.10.12
2025.10.10
대댓글 1개
2025.10.11
2025.10.10
대댓글 11개
2025.10.11
2025.10.11
2025.10.11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3
2025.10.19
2025.10.11
대댓글 1개
2025.10.12
2025.10.11
대댓글 8개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9
2025.10.19
2025.10.19
2025.10.19
대댓글 2개
2025.10.19
2025.10.19
2025.10.19
대댓글 2개
2025.10.19
2025.10.19
2025.10.20
2025.10.22
2025.10.23
2025.10.24
2025.10.27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