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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live for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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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김박사넷 삶에 대한 고찰이 인기글로 올라온 것을 보고
부족하지만 제가 고민했던 내용들을 나누고 싶어 작성합니다


나는 좋은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입학하고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항상 지금 이 괴로운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만을 바랬었다

그러다 문득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를 즐기지 못한 채 미래만을 바라보며 사는걸 지속해도 되는가?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스티븐 잡스가 말하길
"거울을 보고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고 해도 난 오늘처럼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yes"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예전에는 욜로족이 그저 무지하고 비합리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미래에 비해 현재에 큰 가중치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JYP가 한 방송에서 한 말이 내게 깊게 다가왔다.
"삶의 목표가 I want to be ☆가 되어서는 안 돼요.
이루면 허무해지고, 못 이루면 슬퍼져요.
삶의 목표는 I want to live for ☆가 돼야 해요."

사실 나는 아직 저 ☆을 찾지는 못한 것 같다.

이때까지 I want to be ☆의 삶을 살아오기도 했고
그게 더 원초적이고 더 자극적이기에 시야를 가리는 것 같다.
내가 아직 나 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이루어야만 내 삶이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벗어나

스스로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인지 정하고
그를 위해 나아가다 언젠가 멈추는 것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삶이란 기회가 아닐까

나는 아직 나만의 ☆을 찾기 위한 여정 중인 것이고,
언젠가 찾게 될 그 ☆을 소중하게 여기다 내 삶을 마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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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4.04.25

좋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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