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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꺼써
그 사람들 직업이 뭔데
괜히 나중에 취업할때 업계 소문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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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울산대 부산대 엄청 차이 나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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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이 분야에선 세계 탑10안에 든다고 확신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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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줄세우기만 안하면, 대한민국 과학이 참 밝을텐데 말이죠.
그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줄 더 읽는게,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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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14
이제 디펜스만 남았네요..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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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디펜스까진 거의 대략 한달 반 좀 더 남아있긴한데..
9년 반동안 꾸역꾸역 존버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개인적으로 멘탈이 박살나는 개인사가 있어서 우울증도 걸리고 자살시도도 해보고
진짜 때려치고싶었는데 석사만 하고 나가고싶다고 한 세 번을 말씀드렸는데...
논문 하나면 졸업시켜주겠다던 교수님... 팔랑귀에 약먹어가며 꾸역꾸역 존버하다보니 어느새
논문 두편은 내고 이제 디펜스만 남았네요..
돌아보면 개인사로 인해서 거의 9년 반 중 4년~5년 정도는 멘탈이 개박살나서
뭔가를 내가 스스로 이런 실험도 해보고 저 실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은 잠깐 들었다가 얘기 꺼내면
교수님도 뭐 이제와서 일 벌리지말고 그냥 지금 하는거나 잘하고 마무리해라는 말씀만 들어가며 작심삼일로 끝나고
딱 로봇마냥 입력하면 입력한데로 출력해주고 데이터 만들고 하면서 버틴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이미 교수님께서 다음엔 우리 이거 해보자 대신, 이제는 어떻게 할지 니가 처음부터 생각해봐로 이미 또 다른 과제를 던져받긴 했지만..
제 스스로 뭔가 무에서 유의 데이터를 창조하는(?) 것에 대한 트레이닝이 미미한 수준이었다보니
아직 많이 멀었고 가끔 김박사넷 보다보면 걍 난 물물물박사구나 싶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뭐 교수가 되고싶다는 진로희망보다는 따박따박 회사에서 월급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사실 지금 우리나라 경기가 너무나 안 좋다보니 괜찮은 직장 없으면 해외 포닥부터 가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네요..
포닥가서도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지만요..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수시합격했다거 띵까띵까하지말고 정시까지 잘봐서 더 높은데 갔어야 했다.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대학원은 안간다.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공대로 간다.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그때 MEET 포기하지말고 개빡세게 공부했다.. 이런 생각은 물론이고
친구들 다들 결혼하고 애도 낳고 집도 사고하는 동안 난 여기서 뭘하고 있나?까지
뭐 별별 생각 다 하면서 지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등록금 미친듯이 비싸야 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집안 여윳 좀 되는 사람들이나
대학원을 갈 수 있게끔 턱걸이가 있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도 쪼들리고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선배 중에는 통학하는 사람도 있었고, 막내나 후배들 중에는 걍 부모님 지원 받아가며
부모님 카드로 다 긁고 월급은 저축하고 하는 친구들도 봤다보니..
아마.. 사실 진짜 대학원 입학의 길이 다시 주어진다면
이쪽 전공은 고등학생 때부터 해보고싶었던거니까 아무래도 하긴 할텐데,
좀 더 공대쪽으로 틀어서 하지않을까 싶긴하네요.
다른 전공도 각자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완전 쌩 바이오는 해야할 실험이 너무나 많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그리고 통합으로 시작하지말고 석사로 한번 해보고 박사해볼까? 생각들면 박사를 할 것 같습니다.
디펜스 잘 마무리하고 졸업식이 와야지 이제 좀 더 체감이 될 것 같습니다.
별 두서없는 잡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반동안 꾸역꾸역 존버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개인적으로 멘탈이 박살나는 개인사가 있어서 우울증도 걸리고 자살시도도 해보고
진짜 때려치고싶었는데 석사만 하고 나가고싶다고 한 세 번을 말씀드렸는데...
논문 하나면 졸업시켜주겠다던 교수님... 팔랑귀에 약먹어가며 꾸역꾸역 존버하다보니 어느새
논문 두편은 내고 이제 디펜스만 남았네요..
돌아보면 개인사로 인해서 거의 9년 반 중 4년~5년 정도는 멘탈이 개박살나서
뭔가를 내가 스스로 이런 실험도 해보고 저 실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은 잠깐 들었다가 얘기 꺼내면
교수님도 뭐 이제와서 일 벌리지말고 그냥 지금 하는거나 잘하고 마무리해라는 말씀만 들어가며 작심삼일로 끝나고
딱 로봇마냥 입력하면 입력한데로 출력해주고 데이터 만들고 하면서 버틴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이미 교수님께서 다음엔 우리 이거 해보자 대신, 이제는 어떻게 할지 니가 처음부터 생각해봐로 이미 또 다른 과제를 던져받긴 했지만..
제 스스로 뭔가 무에서 유의 데이터를 창조하는(?) 것에 대한 트레이닝이 미미한 수준이었다보니
아직 많이 멀었고 가끔 김박사넷 보다보면 걍 난 물물물박사구나 싶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뭐 교수가 되고싶다는 진로희망보다는 따박따박 회사에서 월급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사실 지금 우리나라 경기가 너무나 안 좋다보니 괜찮은 직장 없으면 해외 포닥부터 가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네요..
포닥가서도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지만요..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수시합격했다거 띵까띵까하지말고 정시까지 잘봐서 더 높은데 갔어야 했다.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대학원은 안간다.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공대로 간다.
내가 타임머신을 되돌리면 그때 MEET 포기하지말고 개빡세게 공부했다.. 이런 생각은 물론이고
친구들 다들 결혼하고 애도 낳고 집도 사고하는 동안 난 여기서 뭘하고 있나?까지
뭐 별별 생각 다 하면서 지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등록금 미친듯이 비싸야 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집안 여윳 좀 되는 사람들이나
대학원을 갈 수 있게끔 턱걸이가 있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도 쪼들리고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선배 중에는 통학하는 사람도 있었고, 막내나 후배들 중에는 걍 부모님 지원 받아가며
부모님 카드로 다 긁고 월급은 저축하고 하는 친구들도 봤다보니..
아마.. 사실 진짜 대학원 입학의 길이 다시 주어진다면
이쪽 전공은 고등학생 때부터 해보고싶었던거니까 아무래도 하긴 할텐데,
좀 더 공대쪽으로 틀어서 하지않을까 싶긴하네요.
다른 전공도 각자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완전 쌩 바이오는 해야할 실험이 너무나 많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그리고 통합으로 시작하지말고 석사로 한번 해보고 박사해볼까? 생각들면 박사를 할 것 같습니다.
디펜스 잘 마무리하고 졸업식이 와야지 이제 좀 더 체감이 될 것 같습니다.
별 두서없는 잡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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