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지거국 랩실 연구원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푸념 비슷한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랩실에 제가 참여했던 과제가 끝이나며 생각해왔던 석사 과정에 대해 알아보던 중, 조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타 랩실 조교수님과 면담 후 타 랩실 조교수님께 컨펌을 받으며 대학원 자소서를 작성 중입니다. 지금까지 조교수님과 나눴던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여자치곤 석사하기에 늦은 나이다 (제 나이는 스물 후반입니다)
2. “타대 학부 졸업을 했는데 과연 여기 학생들하고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나?” (학벌로 판단하는건 개인차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공부하게 된다면 남들보다 몇배로 노력해야 한다는걸 말씀 드렸습니다)
3.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 일단 말 놓을게?“ (면담 두번째부터 편하게 부르셨습니다)
4. “ 자소서 지원 동기 부분에 추후 가고 싶은 회사를 가기 위해서 지원 했다고 쓰면 되는데 왜 자꾸 이상하게 쓰지?” (저는 순전히 나은 회사를 가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 하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쓰는것에 의문이 있습니다)
기타 등등.. 저도 알고 있는 사실들이고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싶기에 석사 지망을 했지만 관심있는 연구 분야가 확실할 뿐, 연구주제를 잡지 못해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수님이 원하는 석사 지망생과 저는 너무 다른것 같고 기대가 미치지 않아 자존감이 많이 내려가 있어 구구절절 푸념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23.10.07
2023.10.07
202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