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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관련하여 고민이 많네요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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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때 대학원 인턴 1년 좀 넘게 하고 석사로 입학했었습니다

입학할때쯤 한 연구교수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밑에서 같이 연구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교수님의 강압적인 분위기, 다혈질인 선배, 정치질하고 랩원들 이간질하는 연구교수 등 정신적으로 너무 몰려 불안장애가 심하게 와서 중퇴를 했습니다.

뭐 주저리쓰긴 했지만 제가 도망친게 맞겠죠.
저 위의 상황들이 저한테 일어난건 아니었고, 화살이 언젠가 나힌테도 올 수 있다는 불안감, 스스로 너무 압박감을 받은게 제일 큰 것 같긴 힙니다.

어쨋든 나오고 랩 선배님 도움으로 연구직 취업도 하고 연봉도 나름 괜찮게 받고는 있습니다.
성과도 많이 내고 학사 2년차에 4천쯤 받았으니 만족은 어느정도 합니다

근데 이직할때 학위가 문제되기도 하고, 박사 학위 못딴거에 약간 한이 맺힌것 같기도 합니다.

연구 교수도 짤리고 교수님 성격도 많이 유해졌다고 들은것 같아서 다시 돌아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얼마전에 카톡으로 다시 올 생각 없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시더리구요.

어떤 대학원을 나와서 어떤 일을 할지 진로가 너무 고민이 되네요

대학원을 다시 가도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을지 자신도 안서구요.

최근에 이걸로 너무 고민하다보니 대학원 입시설명회?같은갸 가는 꿈도 꿨네요 ㅋㅋ

잠이 안오고 고민도 되서 푸념글좀 써봤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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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3.09.15

다른 랩실도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굳이 기회를 닫을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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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저라면 안갑니다.

2023.09.16

일단 본인은 연구실이 강압적인 교수, 정치질 등이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을 떠나야 하는 성향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연구실을 찾아야 할텐데, 강압적이지 않으며 정치질이 없는 곳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한이 맺혀서 미련이 남아서 박사를 해보겠다는 막연한 접근으로 강압적이고 정치질이 있을지도 모를 랩에 들어간다는 건 예정 된 실패를 되풀이 하게 되는데다가 지금 잘다니는 연구직 마저 잃어버리는 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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