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공대 박사 진학에 관련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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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거국에서 석사학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박사진학에 앞서 정말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같은 지도교수님 밑으로 23년 3월 입학은 확정되어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려 제 사정을 말하게 된 것은 주변에 고민을 토로할 사람이 없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우선, 저희 지도교수님은 실적에 굉장한 압박을 가하십니다.

2~3달에 1편 정도는 투고를 해야합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주는 교육 연구비의 인센티브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에 논문을 완성하고 투고해야 하다보니 실험방법과 논문의 퀄리티 자체가 매우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친한 분들을 통해 논문심사도 쉽게쉽게 넘어가고 하다보니 SCOPUS 학회지에 무더기로 투고하는 실정입니다.

석사 2년 동안 단 한번의 수업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논문을 작성해가면 그 논문에 대한 학술적인 코멘트나 실험결과에 대한 고찰이 아닌 맞춤법 및 피규어 수정만 할 뿐입니다.

따라서, 박사는 용기를 내서 조금 더 연구환경이 갖추어진 곳으로 가고자 합니다.

지금 지도교수님 밑에서 박사학위를 진행할 시 저는 말로만 듣던 물박사가 될 것 같더라구요.

수업도 못들어 보고, 매번 실적을 위한 퀄리티 낮은 논문만 공장찍어내듯이 쓰고 하니 더이상 이 랩에서는 박사를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공학이다 보니 새로 신설된 한국에너지공대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이 너무 좋다보니 눈길이 갑니다. 한편으로는 유학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학위를 진행하다 보면 아무래도 인건비를 받기위해 잡일??을 많이 해야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제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도교수님 밑에서 계속 박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은것인가?

2. 국내 대학원과 유학(일본)에 대한 장단점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다보니 내용이 장황했습니다. 그만큼 고민하고 있고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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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IF : 5

2023.02.06

일단 지금 계신 거긴 아닙니다. 수업은 모르겠는데 연구 디스커션이 없다는게 영...
켄텍 말고 그냥 더 좋은 학교를 찾아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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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켄텍 가실 거면, 지스트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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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김박사넷 사람들은 남들잘되는거 배아픈 사람밖에 없어서 객관적으로 판단을 못하고요, 팩트만 보자면,
한전, 전남, 나주시에서 자금을 10년동안 대줄 예정이라 돈없어서 폐지되고 하는 일은 없을거고요,
2022년 학부 입결은 서울대 공대, 연고대 상위, 수시는 서성한 정도로 나왔습니다. 유니스트 1기랑 비슷하고요, 지금 유니스트 1,2기가 많이 교수 되고 있는거 보면은 미래 포텐셜은 있습니다. 한전공대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시려면 https://cafe.naver.com/suhui 여기를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유니스트도 건물 하나로 시작했었습니다. 과거 사례도 모르고 떠드는 사람들은 무시하시고 잘 생각해보시고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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