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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전공자질문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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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아직도 무슨 분야를 연구할지 모르겠습니다.
전공 학점은 하나인가 두개빼고 다 A A+인데,
아는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뭘 연구할지 모르겠습니다.

내년 봄학기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데...
자대교수님이랑 상담을 해봤지만, 원래 그게 정상이랍니다.
아마 다른 학생들이 잘모르고 아는척하거나 안다고 착각해서 연구실들어가서 연구한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로 하나도 모르겠어서 어떤 분야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걍 대학원 입시 통과하고 아무대나 들어갈까요? ㅠㅠ
지금까지 컨택을 안한 이유도 아는것이 없어서 뭘 연구하는지 조차 몰라서 안해왔는데,
막바지가 되어서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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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능글맞은 박경리*

2022.09.30

원래 모르는게 정상이고 대분류상 큰주제만 관심가지고 컨택함

물리라면 응집물질물리쪽 하거나 제1원리계산하거나 뭐 비실용적인 천체같은거도 있고

본인이 미래에 어떤일을 하고싶은지만을 기저에 두고 컨택하는게 일반적

2022.09.30

모르니까 연구실 들어가는거죠… 연구실 들어가보고 못해도 이쪽은 나랑 안맞다는건 알 수 있을거니까요.
3,4학년 실험 과목에 연구 체험하는 과목 없나요..? 보통 대학원 생각하는 학생들은 그정도는 하던데

IF : 2

2022.09.30

뭐 많진 않지만 분야바꿔 랩을 몇번해보며 경험을 좀 해봤습니다. 실험랩도 있어보고 이론랩도 있어보고 했습니다.
랩이라는게 결국 실제로 매일매일 시간을 써서 "하고" 있는것이 있고 그 끝에 연구분야를 위한 자신의 기여가 있는것 같은데.

매일매일 시간을 써서 "하는것에" 근시안적으로 집중해서 좋다 싫다 결정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이 하는 일은 좋은데 막상 졸업하고 나서 "연구하는 분야가 별로다"하며 아예 아카데미아를 떠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에는 토픽의 흥미를 느끼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있는 것은 똑똑한 사람이면 언제든지 다른거 할 수 있습니다. 실험을 하는것이 됐던, 코딩이 됐던, 이론적 계산이 됐던 적성에 좀 안맞더라도 연구분야의 기여에 흥미를 느끼고 열정이 있다면 해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의를 갖는분들도 꽤 있겠지만.. 뭐 전 그렇습니다.)
영 자신이 못해도 할 줄 아는 사람 찾아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연구분야 바꾸는건 쉽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론은 좀 덜하죠)

그래서 일단은 물리학계 뉴스를 phys.org던 physics.aps.org던 가셔서 읽어보시고 오오 신기하다 싶은거 찾아서 읽어보시면서 물리학의 연구분야의 흥미부터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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