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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솔직히 이 글에 큰 공감은 안됨. 맞는 얘기도 있긴하나 지방대 박사와 SKPYK 박사는 보통 차이가 있음. 본인은 박사 받은지 얼마 안됬는데, 지방대 실험실 (직간접으로 짧게 체험해봄)은 보통 어떻게 돌아가냐면 교수가 포닥처럼 일함. 교수가 학생들 실험 지도 상세히 해주고, 논문도 대부분 써줌 (학생이 초안 쓰더라도 결국 교수가 주도적으로 수정한다는 소리). 결국 학생이 자기 생각으로 직접하는건 별로 없고 교수가 밥상 차려서 떠먹여줌. 그렇게 하는 이유는 교수입장에서 학생이 알아서 하게끔 하면 실적이 안나오고, 학생이 미덥지 않기 때문임 (영어도 못하는 애들이 태반). 근데 SKPYK랩은 많은 경우 교수가 연구비만 대주고 공동연구나 엮어주지 직접 지도를 잘 안함. 실험도 학생이 알아서 하고, 논문도 학생이 알아서 씀. 아예 안봐주진 않아도 대부분 학생이 직접 다 하게 됨.
그래서 박사졸업후 가장 큰 차이는 명문대 박사는 자기주도적으로 업무 (논문 쓰는거, 실험 계획 등)가 가능한데 지방대 박사는 시키는 일만 할 수 있어서 테크니션 급임. 논문실적은 지방대 박사가 더 좋은 경우도 꽤 있으나 졸업후 쉽게 역전됨. 한두명으로 말하는게 아니고 내가 본 수십명에 대한 통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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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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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한국학교는 예전만큼 메리트가 없는듯 합니다. 물론 미국학교도 잘 아시다싶이 돈으로는 정말 메리트가 없지만.. 최소한 연구할수있는 환경은 구축돼있으니까요.
선배들처럼 지방국립대 가도 적당히 연구하면서 살수있던 시기는.. 앞으로 빠르면 10년안에는 크게 무너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걸 학계 사람들도 모두 인지하기에, 젊고 유망한 교수들은 다들 서울/과기원/지거국몇군데로 빠르게 이직하려고 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죠.
저도 정말 안타깝지만, 한국은 구조상 쇠퇴기를 겪을수밖에 없고 교직은 그과정에서 상당히 큰게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저또한 아직까지 국내에서 8-10위권정도 되는학교에 가는건 충분히 큰매리트라고 생각합니다만, 한번에 가는게 쉽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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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왜 철드는건가요... 님이 말하시는 성숙함은 정신적 성숙과는 다른것 같네요 차라리 사회때가 묻지 않았다고 하시는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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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박사까지 하고도 학계에 남아있지 못 하는 경우는 논문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실적이 모자라게 되면서 연구소도 학교도 멀어지게 됩니다. 논문실적이 늘어나지 못 하는데는 본인의 노력 및 능력 부족이 80-90% 차지합니다. 이때부터는 더 논문쓰는 것에 매진해야하는데 많은 프레쉬박사들이 이 고비를 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주저자와 교신저자가 될 수 있을 능력을 쌓아야 어느 포지션으로 가든 PI가 됐을 때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논문 실적이 있어야 이어지는 포닥을 잡든 풀타임 포지션을 잡든 하구요. 윗분이 말씀하신 2번의 경우도 논문실적이 되면서 생활의 요구가 큰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논문실적이 되면 대부분 연구소든 학계든 자리잡습니다. 인더스트리나 아예 다른 계열로 빠져버리는 박사들 보면 이유가 다양한 듯 말하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입니다. 표면적인 이유에 숨고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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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는 법
조용한 노엄 촘스키*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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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에서 spk급 석사졸업하고 이제 박사 들어가는 예비연구자입니다...
저는 연구실에 붙어있으면서 효율은 엄청 떨어지는 타입입니다... 저같은 타입 많이 보셨을 겁니다.
연구실 멤버 중에 아침에도 일찍 나오는 편이고 퇴근도 늦게하고 주말에도 거의 나오는,
하지만 연구실에서 하는건 reddit 보고 나무위키 보고 유튜브 보고... 그래서 연구실적은 안나오는 그 학생이 바로 저입니다.
석사학위같은경우는 아시다시피 "진짜" 의미있는 연구가 아니더라도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렁설렁 하다가 마지막 한달 밤새는 식으로 해서 졸업은 하였습니다.
하지만 박사는 정말 빡세게 해서 정말 좋은 학회, 컨퍼런스에 성과를 내는 학생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출근하면 또 딴짓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교수님이 빡세고 강제로 연구 시키는(그런데 그러면 성과가 정말로 나나요?) 연구실을 찾아서 지원해야 하나요?
아니면 혹시 저같은 상황에 계시다가 환골탈태해서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연구실에 붙어있으면서 효율은 엄청 떨어지는 타입입니다... 저같은 타입 많이 보셨을 겁니다.
연구실 멤버 중에 아침에도 일찍 나오는 편이고 퇴근도 늦게하고 주말에도 거의 나오는,
하지만 연구실에서 하는건 reddit 보고 나무위키 보고 유튜브 보고... 그래서 연구실적은 안나오는 그 학생이 바로 저입니다.
석사학위같은경우는 아시다시피 "진짜" 의미있는 연구가 아니더라도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렁설렁 하다가 마지막 한달 밤새는 식으로 해서 졸업은 하였습니다.
하지만 박사는 정말 빡세게 해서 정말 좋은 학회, 컨퍼런스에 성과를 내는 학생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출근하면 또 딴짓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교수님이 빡세고 강제로 연구 시키는(그런데 그러면 성과가 정말로 나나요?) 연구실을 찾아서 지원해야 하나요?
아니면 혹시 저같은 상황에 계시다가 환골탈태해서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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