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여기 대학원에 올 생각으로 학부연구생 하겠다고 한 건 아니었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교수님께서 시간이 갈수록 대학원에 오라는 식으로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신생랩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지내다보니 교수님께서 정말 잘해주시고, 랩실 분위기도 좋고 (학부연구생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해서 대학원에 진학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셨고, 유급으로 학부연구생을 지냈으며 mdpi 논문 공동저자로 넣어주시는 등(물론 저도 노력해서 썼습니다) 많이 신경써주셨습니다..
그렇게 이 대학원에 가겠다고 마음먹고 지냈는데 자꾸 타대학이 눈에 아른거립니다(네임벨류, 인프라 등등 고려). 처음엔 타대학에 가고 싶은 대학원이 있었거든요. 제가 타대학원생 차별, 텃세 등 이런 걸로 스스로 합리화 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렇게 챙겨주셨는데 나갈 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도 너무 ..생각이 많아집니다ㅠㅠ)
3학년이라면 늦지않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라도 타대학원 준비를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석사는 자대에서 하고 박사를 타대나 해외에서 하는 게 나을까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지금 다니는 연구실이 마음에 안들어서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교수님도 정말 좋으시고 네임벨류나 그런 것 빼면 정말 좋은 연구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과제도 많이 따오시고 오시자마자 BK랩도 따오셨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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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2.09.12
박사하실거면 석사 후 타대 박사추천해요. 얘기를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다 하기로 한 상황에서 쉽지않을 것 같아요. 그러나 석사만 하실거면 결단하셔야죠
2022.09.12
대댓글 1개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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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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