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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취업 vs 학사 취업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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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에도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한번 써봅니다..
저는 건동홍 식품공학과 졸업을 했고 현재 바이오의약품 생산부서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지금 취업한지 9개월정도 됐긴했는데 취업하다보니 연고지와 많이 떨어진곳에서 근무를하고있고 최근에 연봉협상을 해서 돈이 예전보다 올라가긴 했는데.. 그래도 다른 (낮은)중견기업 초봉정도 됩니다...
연초에 공정을 진행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자대 대학원 교수님께 컨택을 했습니다. 면담도 했습니다. 원서 넣고 언제 출근하라고까지 확정을 받은 상태이긴 합니다. 근데 이번에 연구과제를 배양육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고, 저는 나중에도 바이오쪽에 관심이 많아 배양을 배울 수 있어서 나름 취업할때도 무리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월급여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랩실분위기는 자대에서 제일 좋다고 소문나있습니다. 박사진학자도 제일 많구요.)

근데 돈을 좀 벌다 2년동안 못벌거 생각하니.. 괘씸하게도 그냥 이직이나 할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도권 괜찮은 기업들 넣고있고요 ㅠㅠ.. 부모님께서는 지원해주신다고 하지만.. 돈이 꽤 나갈거 생각하니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만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2년을 투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경력을 쌓고 이직을 하는것이 나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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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나른한 시몬 드 보부아르*

2022.04.23

같은 식공 출신입니다. 돈 때문에 그러시는거 같은데 석사하고 대상에서 이번에 배양육 많이 투자하던데, 연구직으로 대상정도 기업들어가면 현 연봉보다 천만원 정도 더 받으실거고. 한 10년 근무하면 결국 연구직 간게 나을겁니다. 물론 좋은 기업 갔을때 이야기고 모든게 다 가정론 입니다만. 청사진은 충분히 그려볼만 하지 않나 싶네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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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저두 대학원 진학 고민 중인 학부생인데.. ㅠㅠ 현직자분이 이렇게 글 쓰시니 현실이 정말 와 닿네요.. 품질쪽이신거 같은데 워라밸 많이 안좋은가요 ㅠㅠ

2023.06.06

안녕하세요. 저도 식품공학과로 현재 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4학년 학부생입니다. 이미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터라 모든 결정을 하셨겠지만, 취업후에 석사진학을 알아보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원하시는 분야가 있는 부분도요! 저는 건동홍이 아닌 타대라서, 혹시나 언급하신 자대의 랩실에 대해서 정보를 알고싶은데 가능할까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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