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학부연구생 생활을 한지 한달쯤 됐습니다. 현재 국가과제에 참여하며 공부도 하고, 자료조사나 정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중인 과제가 현재 나와있는 이론/실험 방법들을 모아 규격에 맞게 시행만 하면 되는 학부 수준에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담당 석사생이 과제 진행하는 것을 보면 저와는 성향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자료조사를 하고 있으면 석사생은 핸드폰을 하거나 떠드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과제에 대한 책임감이 없고, 연구에 대한 관심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교수님/전문가 분들의 발표가 다가오면 시간이 없다고 투덜거리며 끝나고 나서 왜 그렇게 못했지 자책합니다.
물론 학부생 입장에서 봐서 석사생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마음에 안들고 과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이나 토의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도 석사생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질문을 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도 없는 정도입니다.
교수님에게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 것과 석사생에게 말하는 것, 그냥 참는 것 어떤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참고 그냥 따로 공부한다 생각하고 있다가 좋은 상위권 대학원 가세요.
어떻게 보면 번아웃 상태 비스무리한 그런겁니다. 번아웃 비스무리한거라고 표현한 이유는 번아웃처럼 의욕은 없어보여서이고 실제 번아웃 올 만큼 열심히 했었다라는 느낌은 안들어서입니다.
지도교수님이나 해당 연구실 랩장이 관리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아요.
2021.07.07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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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