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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입니다. 대학원에 진학에 대한 다짐이 흔들립니다.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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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방학기간동안 컨택해서 연구생을 하고있습니다.

두달동안 논문도 읽고 실험주제 하나 잡아서 실험도 했고 최근에는 랩미팅에서 발표도 했습니다.
근데 이제 많이 부족해서인지 여기저기 틀리고 지적받고 심지어는 실험한 계산도 틀리고 레퍼런스도 틀리고.... 암튼 멘탈이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이렇게 너덜너덜해지고 나니까 드는 생각이 간단한 ppt 발표도 지적을 이렇게 많이 당했는데 내가 과연 연구를 잘 할 수 있을까? 대학원에가서 괜히 돈이랑 시간만 버리는게 아닐까? 등등 생각이 나면서 밤잠도 잘 안오더군요....

대학원은 의지와 목표가 확고한 사람이 가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대학원 생활을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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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IF : 1

2022.08.25

그러면서 배우는거죠뭐 다들 똑같습니다만

대댓글 1개

2022.08.25

항상 느끼는거지만 익숙해지질 않네요...

IF : 2

2022.08.25

누구나 어딜가든 처음 일 배울때는 지적 많이 당해요.
지적받는것들 하나씩 고쳐나가면서 발전해나가시면 됩니다.

대댓글 1개

2022.08.25

이런 상황을 헤쳐나가는것이 진짜 성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아직도 철이 안들었는지 자꾸 생각나면서 의지도 떨어지네요

2022.08.25

지적 평생 받는게 연구자의 길입니다. 그게 본인 성격과 맞는지를 판단해야할것 같군요

대댓글 2개

2022.08.25

지적받거나 하면 처음엔 괜찮은 것 같다가도 자꾸 생각나고 내상을 크게 입는거 같습니다.

2022.08.25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피어 리뷰어에게 지적받는게 두렵다면 연구자로서는 어려울 것 같네요.

2022.08.25

빨리 관두시고 그냥 취업하세요. 회사에서 하루 할일 빡쌔게 하고 집에 와서 뇌 끄고 맥주한캔이랑 넷플릭스 보는게 얼마나 편하고 쉬운 삶인데 굳이 돈도 못벌고 맨날 노예취급 받는 대학원생 하려는건지

대댓글 1개

2022.08.25

선배님께서는 대학원을 졸업하시고 취업하셨나요 아니면 학부졸업으로 취업하셨나요? 궁금합니다

IF : 5

2022.08.25

취직해도 지적받는건 똑같을겁니다. 지적사항에 따른 책임이 학교보다 더 커지면 커졌죠. 어딜 가서 어떤 진로를 잡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딜 가든 적응해야 될 문제로 봅니다.

대댓글 1개

2022.08.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스스로에게 조금 심적 여유를 줘야겠네요
젊은 아이작 뉴턴*

2022.08.25

본인은 그게 힘들면 그만 두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 연구실은 괜찮아보이네요.
본인이 무슨 삽질을 하는지 피드백 해준다는 거 잖아요.
망한연구실은 님이 발표자료에 무슨 개소리를 써놔도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지도교수조차도요.

2022.08.25

말씀하신건 거의 모든 연구자들이 경험하는 통과의례입니다. 원래 첫발표 때 가루가 되는게 일반적이예요. 그러니까 기죽지 마세요. 대학원이든 사회생활이든 제일 중요한건 멘탈과 근거 없는 자신감입니다.

대댓글 1개

2022.08.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잠깐 숨좀 돌릴겸 조금의 결정할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2022.08.26

계산틀린것이 실수로 툴린건지 아니면 진짜 계산을 못해서 틀린건지 구분 하시고
지적받고 그런 부분이 만약 간단한 학부 수준의 전공 지식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대학원 학위기간에 많이 힘들겁니다.

학부생한테 조금 버거운 논문이였다면 처음은 그럴 수 있기 때문에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길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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