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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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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다 교수보고 배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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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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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미국 빅테크 못가는 사람들이 한국 스카이와서 교수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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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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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을 옮기는 것에 대하여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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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조교수입니다.
연구실 세팅하려니 빡세네요. 학생들 관리하기도 힘들고요.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연구실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에 대해서 글이 보이길래 한 번 의견을 남겨봅니다.
과제 수주 (인건비 포함), 랩 세팅, 논문, 행정... 너무 바쁜데 학생 연구를 지도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네요.
그거 하려고 교수한 것이지만 인간적으로 피곤할 때가 많아요. 뇌가 잘 안 돌 땐 쉬고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 현타가 오고, 마침 학생이 뻘소리를 하면... 평소엔 그러려니 하다가도 급 심호흡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교수도 인간이라는 걸 한 번만 생각했음 좋겠네요.
인간 대 인간의 관계이니, 튀고 그런 것 하지 말고.. 연구실을 옮길 거면 노티스하고 옮기고 학부연구생만 하고 싶은데 석사 들어가겠다고 뻥치지 말고 (하다가 좋은 기회로 옮기는 것 말고) 뭐 그런 것들을 지켜줬음 하고요. 본인 하고싶은 것 하겠다는데 아쉽고 괴롭겠지만 그 마음 관리도 교수 책임이니까, 맘 좀 정리하게 노티스는 했음 하는 거에요.
교수가 여러분 인생을 책임지진 않지만 학위 기간 동안은 책임지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전 학위할 때 길 가면서 교수님이 2년 뒤엔 더 좋은 과제를 많이 땄으면 좋겠다 어떡하지 이런 고민 안 했어요, 여러분도 안 하잖아요?
근데 교수는 잠 자면서도 해야한단 말이죠. 인간 하나를 다른 인간 미래를 위해 고민 많이 하는 교육자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 학생 본분을 열심히 하면서 성장할 수 있구요. 상처주고 저 놈이 변해가는 걸 목격할 수도 있겠죠. 버터플라이 이펙트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여러분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저한테 도움되지도 않는 이런 얘길 하는 이유는, 그 태도가 여러분 앞으로의 인생을 책임질 거 거든요. 순간 불편하다고, 내 이익을 취하겠다고 똑똑한 척 해봤자 마음도 불편할 것이고. 사람은 별로 현명하지 않아서 행동하는 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책임보다 자기 이익이 우선인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만 주변에 남기지 말았음 합니다.
졸업해서 교수랑 친구처럼 적어도 잘 지내는 사람들 있어요. 다들 이런 고민을 하고 제대로 부딪혀봤던 사람들입니다. 사회 나가면 생~각보다 사람 관계가 너무 중요해요. 이미 자리잡은 인생 선배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진정성 있게 행동했음 좋겠습니다. 애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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