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의 게으름 2. 지도 아예 없음 (교수님 지도x, 사수님 바쁨) 3. 주제 3번 바뀜 4. 주제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데이터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경우엔 1) 보통 한학기 더 학위과정을 진행하나요? 2) 데이터가 없는데 디펜스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펜스 자격은 주어지나요?
제 능력치 부족인지 자료 조사, 실험 설계 해서 실험해 보면 항상 실패하여 제 실험 프로토콜에 신뢰가 가지 않고 나름대로 트러블 슈팅 해서 실험 과정을 바꾸어 봐도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토리 짤 실력은 없어, 받은 주제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당위성을 부여하고자 해도 사고회로가 꽉 막힌 것인지 어디부터 시작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혀요 또 선배님들께선 제가 생각하는 이 주제의 당위성이 그다지 와닿지않는다고 느끼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scheme 자체도 조악하고 근거가 부족하다 생각하시고요
이런 와중에 게으름부리니 악순환이 되네요 게으름 부릴 상황이 아닌데 걱정만 늘고 무기력합니다 랩 구성원들은 다 제 주제를 별로라 생각합니다 근데 교수님은 제가 이 주제를 계속 하기를 원하시고 어차피 박사 진학 할 거기 때문에 석사 디펜스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서요 AI 붙잡고 선배랑 디스커션해도 진척이 없네요 이상태로 박사 진학해도 달라질게 없는듯 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분야는 생명입니다
횡설수설하여 가독성 떨어진 부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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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6.05
1) 보통 한학기 더 학위과정을 진행하나요? : 일반적으로는 석사 4학기에 데이터 다 뽑아내서 논문 쓰고 안 하는데, 작성자 상황이면 해야겠죠... 연구 등록 수료 형태로 하면 등록금 아낄 수 있습니다. (풀 등록금 약 10%)
2) 데이터가 없는데 디펜스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펜스 자격은 주어지나요? : 종합 시험을 통과했다면 디펜스 자격은 있습니다. 다만 디펜스에서 단 한 마디도 못하기 때문에 디펜스 통과 못하는 것이죠
학과 규정마다 다를꺼라 대학원 조교나 교수님이랑 논의하시는게 좋을것 같긴합니다. 디펜스는 학위 논문에 대해 요약하여 발표하고 이를 심사위원 교수님들의 질문을 방어하는겁니다. 즉 저희 학교에서는 데이터가 없으면 졸업을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석사만 3년하신분도 계시고, 하물며 박사만 8년하신분도 계십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연구 추진력이 많이 부족하신거 같은데, 박사는 아마 견디기 힘드실꺼 같습니다.... 석사는 모르겠지만 박사는 시간 보낸다고 졸업시켜주는게 아니라서 석사까지 하시고 취업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정신과 다니고 약 드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연구주제도 남들 시선 신경쓰지말고 본인이 생각했을때 좋은 주제라고 생각되면 하면 됩니다. 주제가 3번 바뀌었다는것도 추진력만 있으면 논문 3편 쓸 수 있는거라 아이디어가 많은 연구실이라고도 보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꼭 박사를 해야하는게 아니라면, 연구실 밖 세상이 더 크니 밖으로 나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일론머스크도 석사 입니다.
2025.06.05
대댓글 2개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