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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석사과정 중 랩실 때문에 죽고 싶다는 글을 썼었습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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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5

답글을 달지는 않았지만 많은 조언과 응원의 댓글 감사했습니다. 간혹 있는, 선배가 도우미냐, 네 잘못이 없냐는 댓글은 아팠지만, 응원의 댓글이 더 많았기에 감사한 마음만 남겼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석사과정을 그만두고 해외 대학원으로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공부 중인데, 요즘만큼 공부가 재밌고 행복한 시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오고 나니 그곳에서 보낸 시간이 후회스럽고 고민한 게 웃겨, 정말 오랜만에 김박사넷에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물론 랩 적응에 문제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님을 압니다. 그렇기에 제게도 너 스스로를 돌아보라는 댓글이 달렸겠지요. 다만, 본인이 문제인 사람은 환경을 아무리 바꿔도 비슷한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정말 못 하겠다 싶으면, 그냥 그만두고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만두고 해외 대학원을 결심할 땐 정말... 많은 결심이 필요했고 두려웠지만 막상 해보니 별것 아니고, 너무 행복합니다! 다들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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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11.03

BEST 멋있으십니다!!

2025.11.03

멋있으십니다!!

2025.11.03

석사 박사 스트레스가 크긴 큰가보네요... 화이팅입니다.

2025.11.03

석사진학 고민중인 학생인데 어떤점 때문에 그렇게 힘드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IF : 1

2025.11.05

좋은 근황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2025.11.05

박사 졸업자로 말씀드리자면, 박사 중간에 때려치는거 힘들면 그만 두세요. 그거 그만두고 잘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건강검진 받을수도 없는데 암걸려서 죽습니다.

2025.11.06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연구하세요!
해외석사로 진학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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