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한심할 정도로 못하고 실수도 잦습니다 연구실 분위기에도 잘 못 어울리고 원체 자신감이 없어서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요
연구가 좋아서 하고 싶어서 박사까지 생각하고 입학했는데 제 적성에는 안 맞았나 봅니다
고작 2학기 차인데 포기하는 제 모습마저 한심하지만 남에게 폐 끼치고 있다 생각하니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내일 자퇴 상담 요청드리려 합니다
눈물은 미친듯이 나고 답답해 죽을것같은데 어디 이야기 할 곳이 없어 두서없이 적습니다 혹여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잘 적응하고 계시는 신입생 분들도 연구 진행 중이신 재학생 분들도 끝까지 가신 졸업자 분들도... 모두가 존경스럽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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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2025.09.24
BEST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
대댓글 4개
2025.09.24
작성자가 댓글을 읽든, 안 읽든 간에... 그래도 이런 댓글은 안 쓰는게 어떨까요...
표현의 자유라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고 성취를 느끼고 싶어서 오는 커뮤니티인데... 아쉽네요...
2025.09.25
이런 글에 이런 댓글 쓰는 당신이 그래보이시네요
2025.09.25
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자기소개일 확률 높음)
작성자분 힘내십쇼
2025.09.25
사람새끼가 먼저 되세요
2025.09.23
뒷담까는 걸 들어버렸으면 교수랑 상담하고 랩 옮겨라
2025.09.24
부엌에서 도구 찾아서 들고 가라
대댓글 2개
2025.09.24
행주
2025.09.25
안녕? 반가와
2025.09.24
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
대댓글 4개
2025.09.24
작성자가 댓글을 읽든, 안 읽든 간에... 그래도 이런 댓글은 안 쓰는게 어떨까요...
표현의 자유라지만... 모두가 열심히 하고 성취를 느끼고 싶어서 오는 커뮤니티인데... 아쉽네요...
2025.09.25
이런 글에 이런 댓글 쓰는 당신이 그래보이시네요
2025.09.25
와진짜 찐따같아요 ㅋㅋ(=자기소개일 확률 높음)
작성자분 힘내십쇼
2025.09.25
사람새끼가 먼저 되세요
2025.09.24
노력은 더 해보고 포기해보시는데 어떨까요 열심히 하셨겠지만 잦은 실수, 더딘 실력 향상 등 항상 사람은 한계에 닿게 되고 그마저도 대학원에선 더욱 더 크게느껴지죠.
진짜 미친듯이 해보고도 안되면 그때 미련없이 떠나는것도 실력입니다. 지금 눈물나시는 것은 아쉬움과 본인에 대한 실망 자책감이겠죠.
많이 힘드시고 다른 것을 찾아서 하시면 더 잘하실 것들도 분명 있겠지만, 인생 뭐 있습니까? 한심하게 후배 뒷담이나하는 선배들 코 눌러주는 좋은 실적 쌓아보는건 어떠실까요?
2025.09.24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는것은 성장할 여지가 있는 좋은 자세입니다. 학위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성장하는 과정이에요. 부단히 노력해야겠지만, 부족하면 매꿔나가면 되어요. 지금의 속상함이 더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수도 있어요! 더 나아진 본인을 상상하면서 더 노력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09.24
인생에 길은 꼭 하나가 아님..작성자처럼 적성에 안맞는다고 판단해서 일찍 다른 길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게 미덕은 아니에요.
대댓글 1개
2025.09.24
동감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2025.09.25
좋아서 한다는것부터 바른 연구자의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정치질이 인재를 또 하나 매장하는구나
연구실을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고.. 2학기가 아까워 석사라도 땄으면 좋겠는데 본인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응원합니다. 그 연구실이 꼭 정답은 아니에요 세상에 연구실도 많고 대학원이 아니더라도 길은 많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을 시기인데 휴학이든 자퇴든 앞으로의 진로는 본인을 잘 돌보고 다시 해보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2025.09.25
저는 학연생할 때 뒷담이 아니라 선배가 앞담으로 그랬던 적 있는데 지금은 멀쩡히 잘지내고 있어요. 작성자를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존중하는 연구실 가면 금방 성장하실거에요.
2025.09.25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안다는거 자체가 이미 가능성이 있는거임 진짜 폐급은 본인이 폐급인지도 모름 저런말 하는 당사자들도 처음부터 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
2025.09.25
진정한 자유는 투쟁 끝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본인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당연히 상처를 받고 위축되겠지만, 그 사람들 말이 법도 아니고 다 들어줄 필요 없습니다.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태도가 싹 변하는게 인간이니 부디 자기자신을 공격하지 마시고, 선 넘는 공격적 태도에도 동의하지 마시고 본인의 끝까지 뜻을 관철해서 끈기와 실력과 실적으로 이기시면 됩니다.
그래도 너무 아니다 싶으면 다른거 하면 됩니다.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습니다. 응원합니다.
2025.09.25
뒷담화 하는 게 기분 나쁘긴 하겠지만 뒷담화 안한다고 해서 현실이 달라지랴 어느 조직이든 개개인은 각자의 역할을 적절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 모자란 구성원이 있으면 어느 정도 도와주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으나 그것도 어느 정도라는 게 있는 거지
본인 스스로도 적성이 안맞는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기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잘하다보면 그게 하고 싶은 일이 되기도 한다
2025.09.26
모르면 실수할수있고 그러면서 성장하는건데 그걸 그리 뒷담화하는걸보니.. 선배라는 애들도 자기가 혼자 알아서 하면 될걸 그시간에 뒷담으로 남탓하는걸보니 걔네도 아직 사회적으로 덜 성숙된 어린애이거나, 본인이 자존감 바닥인거보니 진짜 이쪽으로 적성이 아닐 수 있음. 빨리 접는게 용기있고 현명한 대처일수있음.
근데 대학원 관두고 다른거 한다고 주변평가라는게 크게 달라지는게 아님. 글적어놓은거보니 본인개조도 필요할듯. 하고싶은일말고 잘하는일 위주로 해서 자존감 좀 챙겨
2025.09.26
항상 느끼는 건 길 하나만이 정답은 아닌듯 합니다. 가능하면 챙길 걸 챙기고 옮기고, 나가서도 그런 일이 반복될 것 같으면 버티면서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준을 개선하는 것도 좋습니다. 글만 봤을 땐 스스로의 문제인지, 타인들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스스로 생각을 잘 해보고 판단해보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문제라면, 이 참에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는 것도 젊었을 때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 아무도 잔소리를 안할거에요. 그냥 은따가 되는 길로 가는거죠. 타인들이 그냥 인성이 별로인 거라면, 지체 없이 옮길 준비를 하세요. Toxic한 곳에서 버틸 이유는 없습니다.
2025.09.27
상담 하되, 자퇴 말고, 랩을 옳겨서 새로운 마음으로 해 보세요.그 후 자퇴하는거..그래야 후회 없고 미련없죠. 연구를 좋아하신다면 포기만 안는다면 꼭 이 곳 아니어도 능력 펼칠 곳이 찾으면 있습니다
2025.09.27
다른 분들 의견처럼 자퇴하는 것보다 랩을 옮기는게 더 본인에게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사를 하고 싶어서 시작하신거니까 새로 다시 도전해 보시고 거기서도 안되면 그 때 자퇴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시간 관리 방법에 대해 알고싶어서 도서관에서 책을 1권 빌렸는데, 그 책이 재미없을 수 있어요. 그 때 아, 나는 시간 관리랑 안 맞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책도 한 번 읽어보는게 좋을까요? 이런 책 저런 책 다 접해봤는데 다 별로면 그 때는 정말 그 분야 책이랑은 안맞는 사람인거겠죠.
글쓴이 님도 지금 이런 상황인것 같아요. 연구가 재밌고 박사를 하고 싶으신거면 자퇴보다는 당장에는 랩을 옮기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학교를 옮기는 것도 좋겠네요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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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2025.09.25
2025.09.25
2025.09.25
2025.09.23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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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2025.09.25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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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2025.09.25
2025.09.25
2025.09.25
2025.09.24
2025.09.24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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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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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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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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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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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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