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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 상처받을 수도 있나요?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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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입시 얘기도 아니고 연구 얘기도 아닙니다.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지만 그래서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가고 싶었던 모든 대학교에 떨어지고 상위 지거국에 입학했습니다. 형편에 굴하지 않고 혼자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내신 따기 힘든 고등학교를 간 것도, 부모님께 학원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 것도 다 저여서 아무도 탓할 수가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1년 2년 늦는 게 뭐 대수라고 망설이냐고 말합니다. 저도 이 공부를 오래 하고 싶은 만큼 학문에 진심인 사람들이 있는 대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수능이든 뭐든 대학입시를 다시 하는 게 너무 겁이 나네요... 수능 교재만 봐도 도망치고 싶습니다. 이렇게 도전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또 괴롭습니다.

스무살은 철없이 노는 나이라던데 저 혼자 주제넘게 심각한 것 같습니다.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까지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무력감에 방황하는 중입니다. 길을 잃은 느낌... 길이 없어진 느낌이 너무 슬픕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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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4.07.07

편입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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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대학 입시에 좌절감 겪은 사람 수도 없이 많고
누군 미련을 놓지 못해 몇 년을 수능 다시 보는 데에만 쓰고, 누군 입시가 트라우마가 되어 바로 떠나버리기도 하죠.
결과에는 노력과 더불어 환경과 운,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이 복잡하게 관여합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어찌할 수 없던 것도 많으니까요.

저도 대학 입시가 난생 처음으로 겪는 큰 좌절이었습니다.
운 적인 요소가 컸기 때문에, 다시해도 노력과 무관한 결과가 나올거란 무력감에 바로 내려놨습니다.
남들 수능 끝났다며 놀고 있거나 자기계발하는데, 저는 개강 일주일 전까지 집에 퍼져있으면서 시간만 죽였어요.
근데 문득 개강 준비 하다보니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앞으로의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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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저는 현재 학부생입니다. 저도 입시에 실패하고 지거국도 아닌 지사립 4년제 갔습니다. 저도 재수는 자신이 없었고, 대신 편입을 계획하고 준비하여 학교와 병행하여 서울권 대학으로 왔습니다. 작성자님은 그래도 상위 지거국이시니, 거기서 열심히 하셔서 대학원을 좋은 곳으로 가시는 것도 방법이겠고, 학부에 미련이 남으신다면 편입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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