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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만점 연대 의대생은 어떰? 걍 사람이 ㅂㄹㅈ인거지 뭔학벌이니ㅋㅋㅋ 뒤에서 씹는 똥글 싸지르는 너도 인간덜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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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드신 생활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하지만 학벌에 따라 인성을 판단하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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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는 정말 외로운 직업입니다. 보통 하루종일 오피스에 틀어박혀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죠. 세월이 지날수록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과 점점 더 나이차 세대차가 커지죠. 열심히 노력해서 학생들과 나름 친하게 지내도 그때뿐 결국 2년 6년 뒤에는 작별하게 되죠.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도 거의 없고 그마저도 바빠서 만날 시간이 잘 없습니다. 연고가 없는 지역에 임용되면 더 심각합니다. 그나마 아내와 아이로 위안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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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들 업보죠. 꼰대질에 갑질 하면서 살면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반대로 학생들 위해서 사셨던 분들은 은퇴해고 제자들과 막역하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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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분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 연구 잘하고 힘 있을 때 꼰대질에 갑질 하면서 살았으면서 이제와서 제자들이 안오네 하면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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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은 왜 힘들까..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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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곰곰히 생각하는 주제이다.
실험이 마음처럼 안 된다. 역량이 안 되는 것 같다. 여기서 어떻게 나아가야하지?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자괴감.
무수한 가능성이 있지만 어떤 것도 명확하지 않은 초년생의 나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돈으로 어느정도 혼자 생활해야하는 상황과
교수님과 다른 연구원들과의 불화.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 등등... 이유를 대자면 수도 없다.
하지만 주위 취업한 친구들 이야길 들어보면
다들 비슷한 것 같다.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도, 불안한 미래도, 잘 되지 않는 업무로 인한 자괴감도.
상담과 정신과를 다니는데도
내가 교수님과의 불화 하나 견디지 못하는데
이대로 졸업해서 취업하더라도 회사에서 잘 적응이나 할까,
다들 비슷하게 괴로우며 살고 있는데
내가 너무 나약하게 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김박사넷 들어오면 항상 누군가 응원의 글을 쓰고 있고
누군가는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정말 천진할 정도로 밝은 내 동료는
살면서 처음으로 자살 생각을 했다고 한다.
대학원과 회사의 가장 큰 차이가 뭘까? 돈? 법적 보호?
대체 왜 대학원에 와서 망가지는 사람이 그렇게 많고
어느 연구실에서 누가 죽었다는 얘기가 쉬쉬하면서도 계속 들려오는걸까
나는 교과서에 한 줄 실리고 싶다는 목표로 연구를 시작한건데
왜 실린다면 뉴스에 실릴거란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ㅋㅋ
그래도 해봐야지... 막학기인데 이런 생각 하는 시간도 사치다..
실험이 마음처럼 안 된다. 역량이 안 되는 것 같다. 여기서 어떻게 나아가야하지?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자괴감.
무수한 가능성이 있지만 어떤 것도 명확하지 않은 초년생의 나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돈으로 어느정도 혼자 생활해야하는 상황과
교수님과 다른 연구원들과의 불화.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 등등... 이유를 대자면 수도 없다.
하지만 주위 취업한 친구들 이야길 들어보면
다들 비슷한 것 같다.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도, 불안한 미래도, 잘 되지 않는 업무로 인한 자괴감도.
상담과 정신과를 다니는데도
내가 교수님과의 불화 하나 견디지 못하는데
이대로 졸업해서 취업하더라도 회사에서 잘 적응이나 할까,
다들 비슷하게 괴로우며 살고 있는데
내가 너무 나약하게 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김박사넷 들어오면 항상 누군가 응원의 글을 쓰고 있고
누군가는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정말 천진할 정도로 밝은 내 동료는
살면서 처음으로 자살 생각을 했다고 한다.
대학원과 회사의 가장 큰 차이가 뭘까? 돈? 법적 보호?
대체 왜 대학원에 와서 망가지는 사람이 그렇게 많고
어느 연구실에서 누가 죽었다는 얘기가 쉬쉬하면서도 계속 들려오는걸까
나는 교과서에 한 줄 실리고 싶다는 목표로 연구를 시작한건데
왜 실린다면 뉴스에 실릴거란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ㅋㅋ
그래도 해봐야지... 막학기인데 이런 생각 하는 시간도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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