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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이어야만 받아준다고 했다가 석사만 하고 나가래

IF : 1

2023.07.11

84

61041

학부 전공 안 살리고 자대도 아닌 타대로 컨택했을때 교수님 답변이 금방 와서 오피스 여러번 가서 미리 분석기기 뭐뭐 있는지 알려주시고 공부해갔어
그러고 입학해서 2학기때까지는 공부 기간으로 잡자며 석박이 적어도 5년이니까 1년은 공부하자 이랬어
그래서 사수 밑에서 사수 실험 도와주면서 공부하고 2학기때부터 교수님이 새로운 실험 시키시면서 병행하라고 해서 병행했지
사수 실험이 밤새고 몸 혹사 시키는 실험이라 진짜 힘들었어..어차피 내 이름 안 들어가는데...(사수도 몰랐던 문제가 생겨서 내가 한 실험 하나도 못 넣었어..)
새로운 실험 하는 와중에 새 장비도 들어와서 안정화할 조건 찾다가 장비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엔지니어랑 연락을 진짜 많이 했어
나도 원인을 모르고 엔지니어도 알아가는 과정이라 정리되면 교수님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랩실 다른 사람들한테 내 소식 물어보시다가 아셨어..
그걸로 뒤지게 까이고..얘기를 안했다고..왜 마음대로 결정하냐고..
그리고 학회 포스터를 처음 만들었는데 선배들꺼 참고하면서 선배들 포스터 오타 보면서 그렇게 꼼꼼하게 보시진 않는구나 하고 큰 부담 안 가지고 만들었어
근데 내꺼 보더니 현미경 사진이 이상하다고 체계적으로 실험 안 하냐 내가 한 말을 이해하긴 했냐..이때부터 불신이 시작됐어..
데이터만 혼나는거면 내가 고쳐가면 되는데 포스터 대부분을 바꾸시더라..
그러고 3학기 들어가는 겨울방학부터 내 연구 시작하자고 하셔서 해당 물질 테스트하고 분석하고 개선할 방법 찾고 있는데 다 하지 말래
그제서야 나한테 물리화학 들었냐며 기초도 없다 (전공이 달라서 못 들은 과목인데 당연히 이미 교수님 아신 상태로 대학원 들어온거고 공부하라고 하셔서 공부했어..말실수 몇번으로 단정지으시더라) 자기는 기본도 없는 대학교 1,2학년은 안 가르친다 그래서 날 가르치는게 어렵다 알아서 실험 계획짜고 실험하고 분석하고 다음 실험 계획까지 짜서 나한테 얘기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석사까지만 하고 나가는걸로 하자 ..••••

1학기는 배우는거..2학기는 지금 1학기인 석사과정생 실험 알려주면서 넘겨주고 3학기는 부랴부랴 석사학위논문 겨우 쓸 수 있게 실험하고 4학기는 심사받으면 뭐 없지

학위논문에 쓸 전자현미경 데이터 얻고 있는데 뭘 가져가든 믿을 수가 없대 분석비 그만 쓰래 다른 사람이랑 같이 논의하고 가져간 데이터인데 사진을 자르고 선명도 높이고 돌렸더니 데이터 조작하지 말라고 내가 한걸 전부 다 못 믿겠대
오퍼레이터 선배가 없어서 다른 랩실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오히려 독이 됐더라

김박사에서 말하는 물석사가 나를 얘기하는거 아닐까?
내가 놀면서 지냈으면 억울하지도 않아
처음부터 석박이 아니면 안 받겠다고 바로 내 실험 시작하지도 못했는데 논문도 없이 나가게 생겼어

교수님 쳐다보기도 싫고 랩실 있는거 자체가 괴로워
이젠 8월부터 자리 빼래
실험 없으니까 다른 자리 만들어줄테니까 거기 가서 취준하면서 학위논문 쓰래
ㅋㅋㅋㅋㅋㅋ

졸업 전에 취업해서 나가고 싶은데 충분히 가능해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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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4개

졸린 헤르만 헤세*

2023.07.11

'나도 원인을 모르고 엔지니어도 알아가는 과정이라 정리되면 교수님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 이게 문제지.
장비에 문제가 있는데 교수한테 바로 안 알렸다고?

포스터 만드는 것도 선배들 것 보고 그냥 자의적으로 판단했잖아. 교수한테 피드백을 구했을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본인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학생을 싫어함. 그러면 지도교수가 있을 필요가 없잖아.

대댓글 2개

IF : 1

2023.07.11

내가 말한 정리는 해결방법까지를 얘기한거야..! 그게 빠졌네..문제 상황은 말씀드렸고 그래서 실험 일정이 조금 더 지연될것 같다고만 하고 언제쯤 해결될건지 어떻게 해결할건지를 얘기 못했어

이것도 내가 자세히 안 썼는데..포스터도 내가 쓴걸 사수한테 확인 받고 보내드렸는데 어디가 잘못 됐다고는 안하시고 시간 없으니 내가 다 바꾸겠다 그러셨어..

지도 받기를 기다리기 보다 내가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에 너무 중점을 맞춘것 같네..내가 문제구나..

IF : 1

2023.07.11

고마워

2023.07.1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님 실력과 마인드가 그 정도인거죠...학생이 충분히 성장할만큼 여유롭게 기다려주며 연구비 지원해주는 교수 흔치 않아요. 그리고 그런 교수 랩은 누군가가 그만큼 더 하드캐리하고 있을겁니다. 본질적으로 '얘는 몇년 더 키워도 별볼일 없겠구나' 싶으니깐 석사로 나가라는거예요. 당장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해도 포텐있는 학생은 더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대댓글 3개

IF : 1

2023.07.11

그럼 전 연구직은 안 맞겠네요..조언 감사해요

2024.01.22

석사 하시고 회사에서 일 배우시는 것을 권합니다.
꼭 연구직만 고집하지 마시고요.

2024.03.28

IF : 1

2023.07.11

이럴거면 처음부터 석사로만 하라고 하지..나도 힘들고 교구도 힘드네..ㅋ..

대댓글 1개

2024.03.28

ㅅㄳ

2023.07.11

현실적인 조언 몇 가지 해줄게요.

아래 2가지 제안 고민해보고 적절히 상황에 맞게 행동해보세요.

1. 지금 연구실을 나가고 옆(?) 다른 교수님 밑으로 다시 석사박사를 시작한다.
지금 지도교수님과 글쓴이분은 전혀 타입이 맞지 않아보이네요. 차라리 빨리 다른 교수님 밑에 들어가서 다시 시작해보세요. 그래도 안늦습니다.

2.일단 최대한 석사를 빨리 졸업하고 박사를 다른 대학으로 간다.
어차피 석사 졸업한 애들이나 박사 수료하는 애들이나 논문 이제 막 배우는 단계라 비슷합니다.
차라리 석사 빨리 졸업하고 교수가 알려주지 않는 방식으로 논문 작성하는데 집중해보세요. 나중에 더 나은 학교에서 지도교수님 컨택 해보고 자신의 연구 역량을 키워주실 분을 잘 만나면 가능성 있습니다.

대학원생때는 모르는데 세상은 넓고 좋은 교수님들도 널러있습니다. 지금 교수님을 잘못만났다고 연구인생 쫑내기엔 글쓴이분이 아깝네요.

SPK아니더라도 누구나 연구 의지가 있다면 박사도 가능합니다. 절망할 시기에 하나라도 가능성을 품고 시도하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IF : 1

2023.07.30

작성자님 글 보면 석사생들이 안일하게 생각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런거 다 빼고 지금 현실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댓글인 듯 하네요.

첫인상이 매우 중요해요. 기억남는 포스터이야기만 보더라도 데이터사진하고 오타랑은 천지차이의 실수예요. 한번 불신이 쌓이면 돌이키기 힘듭니다 랩실에서.
졸린 피터 힉스*

2023.07.11

너 문제가 좀 많네
문제 생긴 건 바로 바로 보고해야지, 어떻게 다른 연구실에 네 소식 물어봐서 문제를 듣게 되도록 만들지? 이건 연구직의 문제가 아냐, 직장가서 그렇게 하면 괜찮을 줄 알아? 다른 랩에 자기 랩 학생 소식 물어보는 교수가 얼마나 있을 것 같음?

선배들 포스터 오타 몇 개 있으니 나도 대충 만들어도 되겠다는 마음가짐이었음? 오타는 교수들도 가끔 있어, 논리 흐름과 피겨의 구성이 적절한지 그런게 훨씬 중요하지, 1년 동안 공부만 하자고 하면 그만큼 더 따라갈 생각으로 열심히 해야하는게 맞음.

그리고 선배 논문에 자기 이름이 안들어갈 지는 모르는 거고, 아직 논문 나온거 아니잖아? 벌써 authorship을 본인 마음대로 판단하고 있는거 보니, 기본적으로 자기 가 너무 판단해서 마음대로 하는 경향이 매우 심하네

그리고 현미경 사진 자르고, 선명도 바꿨다는 건 뭐야, 가장 기본이 되는 raw data는 일단 보여드리고 그 다음에 어디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교수랑 같이 정해야지, 지금 본인 모습은 굉장히 문제가 많아, 교수에게 뭐라고 할 게 아니라 어딜 가도 문제가 생길 자세임

대댓글 6개

졸린 피터 힉스*

2023.07.11

솔직히 말하면 교수는 오히려 학생 케어 꽤 하는 교수로 보임
1. 다른 연구실에 자기 학생 소식 묻고 다니는 점
2. 석사 3학기 학생 포스터를 본인이 전부 고치는 점
3. 학생 배경 지식 부족하다는 거 알고 1년 동안 공부만 하자고 한 점, 1년이면 공부 좀 했어야지 이친구야, 대학이 4년인데
4. 그리고 바로 겨울부터 니 프로젝트 시작하려고 한 점
5. 안될 거 같은 학생에게 빠르게 졸업 준비 시키는 점, 이거 나빠 보이지? 진짜 나쁜 교수는 너 인생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하고 프로젝트 안주면서 데리고 있으면서 일손으로만 쓰는 교수야
6. 그 와중에 석사는 받게 해주면서 취준하라고 다른 일 다 빼주는 점

IF : 1

2023.07.11

아 다른 연구실에 내 소식을 물어본게 아니라 우리 랩실 사람들한테 물어본거야
졸린 피터 힉스*

2023.07.11

그걸 본인이 직접 말해야지, 왜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만드냐고... 다른 곳 가더라도 절대 그러면 안돼
정말 숨기고 본인이 해결할 수 있으면, 아무도 모르게 하던지

IF : 1

2023.07.11

응 절대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거야

2023.07.11

와 중립이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교수가 천사였네....

2023.11.15

ㅇㅈㅇㅈ
애초에 오타랑 피겨 내용/퀄리티를 비슷한 정도의 실수로 생각하는 것도 좀 어이가 없거니와,
자기보다 몇 년을 더 공부한 선배들이 대충한다고 해서 자기도 대충해도 된다는 마인드는 진짜 뭔가 싶었네... 그것도 대외적으로 처음 평가받는 포스터 준비하면서.

2023.07.11

진짜 니맘대로 정하고 결정하는거보면
교수님마음 이해간다..

연구직이 안맞는게 아니라
윗사람한테 보고하지 않고 혼자판단해서 결정하면
어느회사가도 좋은소린 못들어

본문이랑 댓글만봐도 곧죽어도 자기가 옳고
교수는 나쁜사람 프레임만 씌우네

대댓글 2개

IF : 1

2023.07.11

그런거 아니야
교수님이 실험 계획부터 실행과 다음 계획까지 다 해오시는걸 선호하셔서 모든 일을 다 이렇게 해야하는줄 알았어..대학 졸업하고 연구실 선배도 없이 처음 하는거라 내가 너무 잘 몰랐어..절대 나만 옳다고 한거 아니야
글쓴건 이 모든게 다 후회돼서..전공 바꾸지 말고 대학원 오지 말고 그냥 바로 취업할걸 싶어서 그런거야

교수님이 차라리 날 혼내면 되는데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니까 자존감 뚝뚝 떨어져서 의욕도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 물어보고 싶었을뿐인데

2023.07.20

쓴이 댓글 보니... 곧죽어도 자기가 옳고 교수 나쁜 사람 프레임 씌우진 않는 거 같음. 인정할 건 인정하는 거 같다. 글에서는 좀 억울하고 화나는게 보이긴 하지만

2023.07.11

뭔가 우리 랩실에서도 비슷한 케이스를 봤는데, 사실 글쓴님이 엄청난 잘못을 한거는 아닐거라고 생각함. 이런 경우가 부정적인 양성 피드백이 도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런 교수님이라면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서 신뢰를 다시 쌓는게 중요한데, 님은 내가 더 잘하면 인정해주겠지 이런 마인드라서 계속 부딪히는거임. 교수는 애초에 님이 뭘 잘해올거라고 기대를 전혀 하지 않는 상황인데 나 혼자 마음 앞서간다고 뭐가 해결되지는 않음. 장비 연락 문제, 포스터 오타 문제 이런거 전부 다 교수님이랑 신뢰가 쌓인 관계면 '아 얘가 바빠서 실수를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갈거를 아직 신뢰하지 못하는 애가 자기 맘대로 하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오히려 불신이 쌓이는거ㅇㅇ 기본적인것들 열심히 하고 있고 뭐든 교수님이랑 의논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함.

대댓글 1개

IF : 1

2023.07.11

고마워 남은 시간에 욕심 더 내지 않고 할당량이라도 잘 해내려고 해야겠다

2023.07.1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님이 큰 잘못을 했다기보다는 교수님과 성향이 잘 맞지 않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엎어진 관계를 회복하는데는 너무 큰 노력이 필요하겠죠...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2023.07.11

글쓴이님 잘못이건 뭐건 석박약속 했는데 깬것은 확실한 잘못 맞음.

난 교수님께 석박 약속받고 교수님이 나가시게 돼서 자동으로 석사졸업으로 됐는데, 교수님이 엄청 미안해하시면서 다른 랩에 박사과정 할 수 있게까지 책임져주심.

솔직히 다른 랩실에서 석박할 수 있었을텐데 교수가 석박약속해서 그 랩 간거아님?

애초에 학생이 못하는걸 떠나서 처음부터 그렇게 약속해놓고 통수치면 잘못 맞지

대댓글 3개

IF : 1

2023.07.12

그건 아니고 난 석사를 주장했고 교수님이 석박 주장하셨어

2023.07.1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MZ특 - 지 생각과 역량은 생각못하고 남한테만 엄중한 잣대를 강요함

2023.09.02

등신새끼 아무때나 mz거리면 다냐 꼰대새끼야

2023.07.11

조상신 찬스인데?
석박으로 들어왔는데 석사로 졸업시켜준다는게 얼마나 행복인데

2023.07.11

다들 좀 너무 하시네요.
나가시고 새 기회 찾아보이는 것도 진짜 좋아보여요.
밖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2023.07.11

여기서 인격파탄자들 말 듣지 마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빌게요... 글쓴이가 엄청난 잘못을 하고 사는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교수가 용납 못하는 포인트들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랩으로 옮기든 석사 마무리 하시고 취준하시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023.07.12

대학원이랑 학부는 해야 할 과제라든가 취해야 할 스탠스가 많이 다른데 그걸 안 가르쳐주고 자기 방식대로 케어하는 교수여서 알잘딱깔센 혹은 아예 교수한테 A to Z 물어보는 애들이 그 교수랑 맞는 타입인듯. 서로 최선을 다했는데 그게 안맞았고 갑은 교수이니 쓰니가 봉변당한 게 되는거. 위에서 자기는 겪어봤다고 잘안다고 쓰니 이상한 사람 만드는 댓글들 말 듣지마... 사람이 운이 안좋을 때가 있어.

2023.07.12

내생각엔 글쓴이가 왠지는 모르겟지만 미운털이 박힌거같네.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서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보고를 안했다는건데 교수님이 석사로 졸업하라는거보니 만회할 기회는 없는듯. 그냥 하나 배웠다치고 앞으로 어떻게할지 고민해보세요. 석사는 그냥 연구라는거 조금 맛만보고 툴 몇개 다룰줄 안다 정도지... 실력잇는 석사나 물석사 라고 분류하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함. 전공바꿔 진행하는거 이해하고서 받아들인 교수가 기본지식이 없어서 연구못시키겟다 한 부분은 이해가 안됨. 타 배경지식 갖고온 인력이 모르는 부분은 본인이나 랩멤버가 알면 충분히 커버가 되는건데...? 교수님이 그룹내 다른 학생들한테도 물어보고 의견이 좋지않으니 내치는쪽으로 가닥잡은듯 하니 너무 신경쓰지말고 앞으로 학계에 있을지 (그렇다면 박사진학은 아디로 할지) 아니면 취직할지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2023.07.12

오타 지적한건 오타가 문제가 아니었을 확률이 높음
예를들면 이전에 레퍼런스로 봤던 자료들은 어타가 있긴하지만 글의 논리나 문장구조나 이런것들이 총체적으로 다 수준이 높은데 글쓴이는 아직 그런 세밀한부분을 캐치를 못해서 오타"만" 눈에들어오는거임 그리고 오타로 봤을때 완성도가 70%인거같아 보이니까 자기 글도 이정도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을 것 같음 그런데 교수 눈엔 그게 보인거지.
그런데 사실 글쓴이 눈에 지금은 실수도 많고 별로인것같아보이는 레퍼런스들은 사실 그 안의 논리나 전개에 한해서만큼은 200%의 완성도였을 것임... 그런게 바로 대학원생이 받아야 할 트레이닝임. 오타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세밀한 디테일을 닮으려고 노력했어야함.
글쓴이가
다른사람들은 왜 저렇게했을까?
내가한게 어디가 별로라는걸까?
이런것들을 기본적으로 생각했더라면 더 배우는게 많았을거같음... 지금은 그냥 "열심히 했는데 별로라고? 이씨!!" 이렇게 화만 쌓인 것 같음... 지금이라도 늦지않았고 연구를 하고싶다면 교수님께 차라리 사람한명 살리는셈치고 어디가 문제였는지 허심탄회하게 말씀 부탁드린다고 하고 얘기를 들어보셈. 예전의 나같아서 쓰는 댓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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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1

2023.07.17

선배들이 오타가 있다고 해서 절대 쉬운거라고 무시한거 아니고 그런 사사로운 부분보다 핵심부분에 집중했는데도 부족하대서...후
나한테만 시간 촉박하게 주고 퀄리티를 논하니까 좀 감정이 앞선것 같음..
다른 랩실들은 기본적인 대학원생이 알아야하는걸 알려줘? 나는 구글링해서 나오는 정보랑 선배 포스터 한두개밖에 없어서 가이드라인을 몰랐어..
댓글들 읽고 한번 돌아보니 선배 없는 랩실 와서 더 헤맨것 같아
나랑 경우가 같았다고 하니까 궁금한게 있는데 너는 선배가 많은 랩실이었어?

2023.07.21

많이 답답했겠네... 이게 원래 사고회로가 한번 그쪽으로 돌아가기시작하면 사람이 나쁘고 착하고를 떠나서 내 정신건강에 안좋은쪽으로만 자꾸 생각하게되긴 함. 시간도 촉박한거같고, 다들 날 싫어해서 묘하게 불친절하게 대하는거같고, 그거때문에 바로 알 수 있을 것도 돌아돌아 물어서 알아내야하고, 그와중에 다른일도 터져서 연구실 사람들이 다 내가 지금 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인걸 뻔히 다 알덴테 그럼에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것같고... 이런 비슷한 기분 느꼈을 거 같음. 근데 지금 그 시기를 조금 지나와서 드는점을 말해보자면, 첫째로 사람들은 진짜 너가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관심도 없고 관심가져줄 여력이 그들도 없음) 둘째로 글쓴이 본인이 약간 고집스럽고 아직 경험이 없어서 자신이 뭔가를 생각해내면 그거에 팍 꽂혀서 다른걸 못보고 있는 타입일 수도 있음. 이 두가지가 조합되니까 대학원 생활이 힘든거임. 고집스러운건 연구에있어서 방해되는 특성인 것은 맞음. 아마 지금 댓글들이 다들 되게 날카롭게 말하고 있어서 또 이것대로 글쓴이가 상처를 받았을 거 같은데, 내가 찬찬히 읽어내려가보면 사실 틀린말은 아님. 고집스럽고, 경험이 없고, 자신의 방법 이외에 다른 생각이 존재할 것이라는 데에까지 아직 생각이 미치지 못함. 이건 경험 부족임. 근데 그런 점을 지적해주었을때 지적을 조언으로 받기 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마음의 여유의 양이 50 정도면 지금 글쓴이는 10밖에 안남아있어서 조언이아니라 비난으로 들리는거임 (댓글들 중에 비난에 가까운것도 물론 있긴함) 근데 나 같은 경우는 비난을 들어도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100이기때문에 넘어가질수있는거임. 사람이 착하고 나쁘고랑은 관계없음. 마음의 여유가 다시 차오르는데 시간이 필요함.

2023.07.21

근데 그건 교수도 마찬가지임. 교수는 한없이 마음의 여유가 1000씩 있는 사람이 아님. 교수 입장에서, 글쓴이가 자꾸 자기 지시를 오해하고 자기가 하라고 한대로 하지 않고 자신 앞에서 계속 삐쭉대고 고집스럽게 굴고 자기한테 적대적인 시선을 보내는게 너무 잘 느껴지는데, 마음의 여유가 1000인 교수라면 '그래 저 친구도 힘든갑다'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교수라면, 혹은 좋은 교수라도 지금 상황이 안좋아서 (개인적인거라던지... 금전문제라던지... 하다못해 부동산투자 해놓은게 망했다던지 이유는 여러가지겠지) 마음의 여유가 적으면 "쟤는 교수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구만... 어떻게 학생이 교수를 싫어하나? 나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 이러면서 소위 말하는 빌런교수가 되는거임. 교수도 지쳐보인다는 말이 그래서 여기 댓글들에서 나오는 거야...
그리고 내 경험을 마지막으로 말해주자면, 부임 3년된 신임교수 밑에서 처음 인턴부터 하면서 나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어. 그래서 쓰니가 대체로 "난 억울해... 난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못한처우로 시작했는걸... 저 사람들은 선배들한테 받을거 다 받으면서 랩실 생활 시작해서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거잖아..." 라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보이는 것 같은데, 그건 진짜 네 착각이고, 난 연구실 비품도 없이 책상 의자만 덩그라니 있는데에서 내 노트북으로 '그냥 하고싶은 공부 하고 계세요~' 라는 소리 들으면서 시작했었어.

2023.07.21

근데 나는 대신 선배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지. 그리고 내 나름대로 생각한 바를 정리하고 꼭 확인을 받았어. 선배 포스터 한두개가 가이드라인인게 아니라, "선배 포스터를 이러이러하게 하셨던데 이건 이것 때문에 이렇게 하신 건가요?" "아 그거? 그거는 사실 학회발표 얼마 안남아서 대충 한거고 사실 거기에서 더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부분은 여기랑 여기야" 라고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얻어가는 게 진정한 가이드라인임. 가이드라인이라는게 너가 그냥 띡 보고 니가 생각한대로 하라는게 아님. 다른사람들은 사실 다 이렇게 하고 있었어... 그런데 쓰니가 숫기가 없든지, 아니면 선배들이 여력이 안되었던지 이런 소통이 부족했던거지. 선배라고 한명 붙여주긴했는데 그 사람은 나한테 아무것도 안 해줬고 그냥 유튜브 강의 재생목록만 추천해줬어. 근데 난 좋은 논문이란 무엇인가? 좋은 연구란 무엇인가? 이런 주제로 누가 써놓은 포스트나 브런치 글을 많이 읽었고, 또 읽었다고해서 그게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선배들한테 내가 어디서 봤는데 이게 맞는지, 우리분야에도 해당되는얘기인지 꼭 확인을 받았어. 그럼 "아 우리분야는 그런것보다는 이런게 더 중요하다" 이런 대답을 들을 수 있거든. 쓰니도 과연 내가 선배들한테 피드백을 받은적이 있었나 진지하게 생각해 봐.

2023.07.21

예를 들면 "그런 사사로운 부분보다 핵심부분에 집중했는데도 부족하대서" => 너가 생각한 그 핵심부분이 남들도 핵심부분이라고 생각하는부분인지 확인을 해봤냐는거지... 구두로 확답을 받은것 없이 그냥 "아 이게 핵심이겠지" 하고 정말 쓰니가 자체적으로 판단한부분이지 않았느냐는 말이야. 쓰니는 지금 대학원에서 필요한 사고방식과 아주 많이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온 채로 시작해서 (전공도 다르다고했고) 하나하나 다 확인을 받아야함... 그리고 그때마다 "OO선배한테 여쭤봤는데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해서 이대로 진행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렇게 말한 사람을 참조를 걸고 넘어져야함. 그게 연구실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해... 근데 그런게없으니까 사람들이 지 하고싶은대로만 한다, 남의 말 안 듣는다, 믿을 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고 그런 생각이 굳어지는거야

IF : 1

2023.07.21

대댓글 알림이 안 왔었다..확인을 방금 했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말 해줘서 놀랐어
사실 나도 내가 너무 피해자 코스프레마냥 피해의식을 과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부정하면서 교수탓이다 랩실 사람들 탓이다 선배들이 없어서 조언을 못 구한거다 이렇게 둘러댄것 같아
그래서 사람들이 왜 남탓만 하냐고 지적한것 같고..
이제와서 돌아보면 내가 하나밖에 없는 선배인 사수한테 나쁜 소리 듣는거를 무서워한것 같아..
여기다 글 쓰길 잘한것 같네 정신 좀 차려야지 그만 징징대고

안 그래도 너의 댓글을 읽고 실험과 정리를 다시 제대로 꼼꼼히 하고 선배가 없으니 후배한테라도 확인을 받고 데이터 보여드렸어!

물론 한번에 긍정적인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한순간에 좋아질거라고 생각 안해
현재는 디펜스 준비 하고 있고 위의 댓글들이 말해준것처럼 요청받은 대로 행하려고 하고 있어

그냥 욕만 하는 댓글 한두개 말고는 다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너가 이렇게 진심어린 댓글 써줘서 고마워

2023.09.10

교훈 얻고 갑니다.

2024.04.08

약간 전형적으로 사회성 좀 부족하고, 자아가 강해서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겪게되는 문제들임. 대표적인 소통부재로,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과소평가 + 자기 인식이 옳다는 고집하에(+메타인지 부족 가능성도), 적절한 경험이 쌓이면 충분히 개선될 수는 있지만, 박사과정은 다른랩실이나 회사로 가는걸 추천. 하지만 명심할께, 비슷한 문제가 또 다른 랩실이나 회사 성사와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글쓴이가 어떤 각오로 자신의 부족한점에 솔직하게 직면하고 대처하느냐가 관건인 갈림길 상황. 사람들과의 소통과 신뢰 관계에 대한 키워드를 잘 챙겨가길

2023.07.12

살다보면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니 배울점만 잘 배워두시고 move on

2023.07.12

살인충동 느끼겠어요

대댓글 1개

IF : 1

2023.07.21

아 그건 아닌데..차라리 자살충동이라면 모를까..

2023.07.12

교수님의 인성평가는 널 석졸이라도 시켜준다는거에서
교수님은 최대한으로 봐준건데

석박생이 석졸하는거 최종결정권자가 담당교수인건알지?
석박이 왜 꼽냐면 타이밍놓치면 석졸도안되고
학사졸업에서 끝이야 니가 박사졸업요건못챙기면
너가 8년 9년을 다녀도 박사졸업요건이 안되면
넌 평생 석박이고 못버티겠다 에라이하면 넌 9년을 날린건데

석박들어와서 석졸한다니까 만만한거같니?
석박들어온이상 넌 박사졸업까지 강제적으로 다니는건데
상급자 보고도안해 지할거만해 그와중에 공부도안해
뭘잘했다고 교수님을 평가하는거니?

너가 쓴글에서 단1도 니가 긍정적으로 보일수있는 여지가없고
모든글에서 남탓에 핑계뿐인데 니가 쓴글을
한문장 문장 반박해봐 뭐라고쓴건지
문단별로도 보고나서 다시봐봐

교수님은 공부도안하고 눈치도없고 실력도없고 이기적이고
석박에 랩실까지와서 지하고싶은대로하는 학생을
불쌍하게 여겨서 석사만이라도 받게 해주는거야 빡대가리야

대댓글 5개

2023.07.13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를 떠나서 이 댓글은 인신공격과 모독이 너무 심해보이네요

2023.07.14

말이 넘 심하오. 누군가에게는 니가 빡대가리여

2023.07.14

이런 사람은 좀 학계에서 사라져야해요.

아니다 그냥 평생 은퇴하는게 맞을 듯

IF : 1

2023.07.17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이렇게까지 욕을 할 수 있는거지? 남들이 해결방법을 주면서 쓴소리 해주는걸 원해서 쓴 글인데 너무하네
여유를 좀 갖길 바랄게

2024.04.23

댓글 남기신 분은 꽤나 연구실 경력이 있을 것 같은 통찰력의 글이네요.

그리고 글 작성자 분도 감정이 안 좋은 건 알겠지만 단어 선택에서는 교수님에 대한 인신공격은 없지만
객관적으로 파악 못하는 사람이 글을 읽으면 충분히 교수님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오해할만한 주관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에요.

댓글 남기신 분은 그냥 단어 선택에서 직접적인 표현들로 사용을 한 차이인데,
개인적으론 그냥 시원하게 욕 갈겨주는 댓글 남기신 분이 더 낫다고 봅니다.
공격적인 단어에 감정 상해 하지 말고 한 번 객관적으로 받아드려 보세요.
틀린 말은 없어 보이네요.

2023.07.13

스스로 자책하시는 걸 보니 조금 마음이 짠하네요..
원래 모든 대학원 생활은 본인한테 모진 말도 많이 하고 자기 한계도 깨닫고, 뭐 그런 과정이긴 해요..
과정을 조금 생략해서 생각해보자면.. 어설프게 박사 시켜준다고 5,6 년 붙잡고 있다가 나가라는 것도 아니고
2년 동안 많은 걸 경험하고 배웠고, 결국에 제때 석사 졸업장 따서 나가는건데 크게 문제랄께 있을까요?ㅎㅎ
경험하신 걸 바탕으로 앞으로 박사를 진학하시던 취직을 하시던 더 잘해내실꺼라 생각됩니다!

2023.07.13

교수님이 빠르게 잘 판단해서 옳은 길로 인도하고있는 것 같음.

오히려 박사진학했다가 인생 꼬이는 경우 많음.

2023.07.13

박사 진학할 연구실 많음. 석졸로 하고 걍 나오셈

2023.07.13

댓글들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뭐 학생편만 들고 싶지도 교수편을 들고 싶지도 않아요 다만 전공이 다른건 교수가 인지했다는 점
연구의 길에 처음 들어선 꼬꼬마가 완벽할 수는 없으니 선생이 교정하고 지도해야 된다는 점에서
잘잘못을 떠나 교수가 야박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학생 글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비난하신 분들.... 댁들은 석사 1학기때
시행착오 없는 완벽한 분들이셨는지요?

2023.07.13

쓰니,,, 뭔가 남에게 조언을 잘 못구하고 혼자서 끙끙대는 타입으로 보이네요ㅜㅜ 여유를 가지고 주변에게 도움을 청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주변에 피해줄까봐 본인이 최대한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로 보이네요. 뭐든 적당히가 필요합니다! 이것저것 최대한 윗 사람에게 컨펌받고, 모르는 것 있으면 물어보세요. 어렸을 때 부터 뭔가 도움을 청한 경험이 없으면 성인이 되어도 그렇더라구요. 안타까운 거죠. 가엽기도 하네요. 하지만 사회생활에서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힘내세요!

대댓글 1개

IF : 1

2023.07.17

제가 있는 랩실에 비슷한 연구를 해서 도움을 청할 선배가 없어서 물어볼 곳이 없어서 더 헤맨것 같아요..안 그래도 서툰데 교수님말고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ㅜ
만만한 아인슈타인*

2023.07.13

A를 하라고 해서 A1, A2를 한 사람 앞에서
왜 B를 안하고 A를 했냐, A하면 a1, a2, a3 문제 있는 거 아냐 모르냐
앞뒤 말 다 잘라먹고 그냥 지 하고싶은 말 하는 애들이 너무많네 ㅎㅎ
그럼 A 하라고 했을 때 B 했으면 말 못알아쳐먹냐고 지랄할거 뻔하잖음?
이 논리를 교수가 쓰면 그냥 가스라이팅이고, 근데 이런 경우가 왕왕 있는듯하다.

2023.07.13

여기말 다 듣지 마세요 ㅋㅋ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2023.07.15

다른 건 몰라도, 기초가 없으면 그냥 가망없는 애처럼 보일 수 있어. 나는 학부 2학년부터 랩에 들어가서 논문 보기 시작했는데, 2학년부터 전공수업 시작이라 아직 안배운 내용이 너무 많아서 논문 보려고 거의 밤새서 배우지도 않은 전공 공부하고 그랬음. 그렇게 한 1년 하니깐 완전히는 아니어도 용어 정도는 알겠더라. 대학원에서 전공을 바꾸고 싶으면, 비슷한 분야의 이학에서 공학으로, 혹은 선수지식이 많이 겹치는 분야로 가는 정도로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 취업 잘해서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낭 해프닝 정도니깐 교수가 시간 빼준거 낭비하지말고 죽어라 취준 잘하길 바래.

대댓글 1개

IF : 1

2023.07.21

맞아 나도 밤새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첨에 석박으로 들어오겠다고 해서 그런가 하나 익힐때쯤 되면 새로운 공부 또 생기고 또 생기고 그랬어. 교수님은 계속 나에 대해서 기대를 하셨는데 여러 개를 하다보니 나중에 가서야 기초가 없다는걸 아신것 같아. 내 한계는 고작 하나 할 정도였는데 내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전공을 무리하게 바꾼것 같네. 취준 꼭 성공해서 다시 돌아올게.
심심한 도스토예프스키*

2023.07.19

나이 처먹고 징징 ㅜㅡㅜ 얼마나 답이 없으면 ㅜㅡㅜ

진짜 니가 얼마나 못하고 발전 가능성이 없으면

개한심하노

대댓글 1개

IF : 1

2023.07.19

나이 처먹고 쓰레기같은 댓글 쓰는 너의 인생도 참 한심하다

2023.07.20

댓글 쭈욱 읽어 봤는데 우리 연구실 후배 생각나서 맘이 안 좋네.
교수님도 너도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아 보이는데 너가 큰 잘못을 했다기 보다는 좀 밉보인 거 같애.
일단 벌어진 건 어쩔 수 없고, 학계에 뜻이 있다면 다른 랩 박사나 석박 다시 하는게 좋을 거 같고... 맘이 꺾였으면 그냥 취직하는 거도 좋아보여.
맘 잘 추스리길 바라.

2023.07.21

대댓글 달았는데... 대댓글은 알람이 안가지 않나? 암튼 위에 적어뒀으니까... 지금이라도 뭔가 상황이 바뀔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교수님께 "제가 피드백 받는 과정에 능숙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잘 풀어나가보길 바라. 교수도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더 그런걸수도 있다는 점 주의하고...

대댓글 1개

IF : 1

2023.07.21

앞에 대댓글 확인했어. 앞의 댓글보고 정신 좀 차려서 미팅 준비를 했어. 직접적으로 잘 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보다는 보여줘야할 것 같아서 준비에 힘을 더 썼어. 이제 디펜스 준비 하려고 해. 조언 잊지 않을게 고마워

2023.09.07

이봐요..학생, 사람들이 하는 말의 핵심을 아직 잘 모르는거같은게, 본인의 생각을 입밖으로 하기전에 상대방은 몰라요. 그렇기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면 이렇다 저렇다. 그리고 이렇게 할 계획이다. 괜찮으실까요? 등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의견을 물어라는겁니다. 교수가 나쁜 사람아니에요. 본인이 지금 엄청난 트롤인겁니다. 저도 제 후배들 똥 치운다고 힘들어죽어났었는데, 걔들도 제가 갈구지를 않으니 본인들이 얼마나 똥을 싸고다니는지 모를꺼에요. 한가지만 예를 들께요. 바로 윗분이 남기신 글에서 "제가 피드백 받는 과정에 능숙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라고 직접말을 해라 의견을 줬음에도 본인답은 뭡니까? 직접적으로 잘해보겠다는 말 대신 보여주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물어볼게요. 이제껏은 최선 다하지않았어요? 이미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는게 윗분들 다 말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의 의지라도, 본인이 지도교수를 대하는 태도부터 바꿔라는건데, 문맥의 요지를 파악못하시네요. 어쩌피 역량은 지금 당장 안되어요. 쫓겨날 사람, 학위라도 줘서 내보낸다는데 감사해야될 상황에 왜 불만을 품으시나요? 이정도의 문맥을 파악못하는데, 그동안 같이 생활한 사람들은 답답해 미쳤을꺼같은데, 나이가 어릴테니, 상대들도 어느정도 이해해줄껍니다..아직 내가 역량이 너무부족해서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저는 연구를 하고싶은 마음이 정말로 간절합니다.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고, 저를 한번만 더 믿어주십시오 교수님. 한번에 사람이 완전히 바뀔수는 없지만, 최소한 바뀌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꼭 꿈을 이루고싶습니다. 좋은 엔지니어가 되려면 석사학위와 지금 실력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교수님이 내쫓겠어요?..하....이 답도 없는녀석 한번 더 믿어봐? 이러시죠.

대댓글 1개

2024.07.19

이댓글도 레알인데 이걸 거르고 아래에 대댓다네...

2023.09.20

그냥 서로 스타일이 안맞는것 같은데 석사만 하고 박사 다른 곳 가는게 더 기회일수도.

2023.12.19

잘 모르면 의욕이 앞서서 실수할 수도 있지
빠르게 반성하고 인정하고 해결책 찾으면 됨
넘 힘들어하지 말고 앞으로 뭘 할지 고민해보자 화이팅

대댓글 1개

IF : 1

2023.12.21

고마워 쓴지 꽤 된 글인데 응원해줘서 고마워

2024.01.03

글을 읽으면서 너무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 눈물이 났어요... 글쓴이님 지금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취업 준비든 박사 진학이든 준비 잘하셔서 원하는 결과를 꼭 얻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입니다 :)

2024.01.19

아 제가 석사 1학기 차인데... 댓글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24.02.09

석사 탈출을 감사히 하고 박사는 다른 곳에서 하시죠

2024.04.01

근본적으로 교수랑 시그널이 안맞는거임 나머진 부차적인 문제나 그로인해 생긴 문제라고 봄. 나도 교수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보는 스타일이면 결과 못 냈을것 같음.
울 교수님은 방향/주제/분석툴 제안 정도? 이외에 논문 쓸때까지 터치가 없었음. 나머진 내가 다 알아서함 과정에서 실수도 많았지만(한 3-4개월 날림) 경험이고 자산이 됨
지금 미운털 박힌 상황이라 뭘해도 욕먹는거 같음. 쥐 죽은 듯 생활하면 될듯

2024.06.29

잘 이해를 못하는 거 같은데 직업윤리상 문제있다고 생각해서 짜르는 거임. 장비 얘기를 다른 사람 입 통해서 알게됨, 포스터 대충 해도 될거같아서 대충함, 사진 자르고 선명도 높임 이런 건 랩이 아니라 그냥 일반 회사에서도 문제된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결정할 권한 있는 사람한테 물어봐야지 대충 맘대로 하거나 아무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하냐.. 연구 기초는 모르겠는데 사회생활 기초가 없음 이래선 윗사람 없는 자영업을 해도 손님이랑 싸우고 망한다

2024.07.09

올해 초에 랩실7년만에 졸업해서 연구교수로 다시 들어왔는데
어떻게 되돌아봐도 하나도 바뀐게 없냐

이제 인사권생기니까 더더욱 글쓴이같은사람 안뽑고싶어지네

위에서 개인공부는 당사자가 할 영역이고
인사차원에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데 사전지식이 부족하면
당연히 후 순위로 밀릴거고 졸업이 밀리겠지?
그걸 교수가 학부모도 아니고 공부해라마라할 영역은 아니고

어떤 연구를 하기위해서 면접을봐서 랩실에 온건지는 몰라도
기초과학영역 특히나 1~2학년 영역이 부족한데 공대온거면
교수입장에서는 심각할정도로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겉햝기식이라도 3학년 4학년 필전을 배웠을거고
교수가 학점을 아예안보고 뽑은것도 아닌데 부족할정도면
에시당초 랩실에 뽑혀서는 안될 사람인거지

랩실에서 석박을 하면서 뭔가를 하고싶으면
최소한 대학교 4년 학부과정은 최소한 필전과목들은
다 기초지식수준으로는 알고있어야하는데
엔지리어링 관련인데 물리학이 부족할 정도면

공대출신이거나 자연대출신이거나 둘중 어디출신이라도
지원하기전에 최소한 공부를 더 하고 들어갔어야했어

2024.11.10

인생에서 2년은 망쳐도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대학원 과정에 흥미를 느끼고 있느냐 입니다.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다면, 다른 학교에 박사로 진학하세요. 흥미를 못 느낀다면, 님이 갈 길이 아니니까 미련두지 말고 새길로 가세요.

2024.11.16

지나가다 글하나 남길께

너가 잘못했을수도 있고 (신뢰 문제가 사실 큰듯, 글을 보면 말을 엄청 잘듣는거 같지도 않고) 교수가 잘못한걸수도 있어 (지도 잘안해준다거나 뭐 이런거?) 그치만 중요하지 않아 교수는 지원자가 계속 있어서 굳이 너랑 시간 쓸필요가 없어

여기서 본인이 잘못한건 스스로 고치고 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자책을 하지마 그냥 남탓을 해 그게 본인의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도움이돼

그리고 나중에 자리 잡고 아 이부분은 내가 잘못했다고 깨닳고 넘어 가면되는거야

아직 미생이고 성장하는 과정이니 거기서 겪은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취업/ 타 연구실 박사 이렇게 넘어가면 될꺼 같아

그래도 교수랑 너무 척지지는 말고 ~ 어딜 가던 래퍼 체크를 하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너의 인생을 조질수도 있어
(물론 그렇게 까지 하면 본인에게도 타격이 있으니 그렇게는 안하겠지만)

적당히 관계 잘 마무리하고 나와서 더 잘되면 되는거야

2024.11.29

장비문제 생긴걸 바로 안알리고 있다가 교수님이 알게된건... 이건 빼박 잘못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일 망치는 주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는 거라 이번일을 계기로 반드시 고치셔야 할 부분..

IF : 1

2025.01.14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결과적으로 취업 잘했고 회사에서 이쁨 받는 신입입니다. 일 잘한다고 칭찬도 받고 .. 학교보다 회사랑 더 잘 맞네요

대댓글 2개

2025.01.20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건승하세요.

2025.04.24

라고 생각했지만 장담컨데 곧 연구실처럼 바뀔거임. 본인의 잘못은 하나 없다 생각하고 이쁨받는 신입? 본지 얼마안된 사이에서 나타나는 어색함과 사회적 매너의 사이 어딘가를 회사랑 더 잘맞는다. 편하다. 라고 느끼는 것 같은데 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보여지는 결론은 무섭게도 똑같이 수렴할걸
최대한 중립기어 박고 보려했으나 댓글 남기는 방식을 보니 어떤 사람일지 훤히 보임

2025.04.26

진지하게 나쁘지 않은 제안 같은데 ㅋㅋㅋ 꼭 박사할 필요 없습니다. 어줍잖게 박사하다가는 인생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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