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에 박사 수료를 한 직장인입니다. 졸업을 위해 IEEE ACCESS 에 논문을 투고해 박사 논문을 쓸 자격을 얻고자 했습니다. 연구계획서를 지도교수님에게 보내니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초안을 보내보라 하셔서 작성과 실험을 마치고 초안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23:09에 교수님으로부터 톡이 왔네요. ================================== 보내준 파일들을 보았어요. 저는 이런 수준의 문서의 내가 받아야하는 상황의 내 자신에 비애를 느낌니다. 나의 이름 빼고, OOO씨가 원하는 그 어떤 학술지에 제출하시든지 나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내 강의를 수강한 적도 없고, 내가 귀하의 지도교수인 것도 몇일전 인지하였습니다. 나는 그 동안 다른 교수님의 지도를 받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고 행정적인 사항에 언제든지 동의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따라서, 다른 지도교수를 초빙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수준의 문서를 나에게 보내지 마세요, 나는 앞으로 무조건 무시하고 삭제할 것입니다. OOO 교수
==================== 지도교수님의 과목을 수강했고, 대면으로 여러차례 뵙고 지도교수건으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전혀 인지를 못하시고 계셨더라구요. 국제 학회 논문도 처음이고, 그 누구의 논문 지도도 받지 못한 상황이어서 아무리 초안이라도 학술적 가치가 현격히 떨어졌나봅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다른 지도교수님을 찾아야 하는걸까요? SCI 한편 혹은 국내 학술지 2편이 박사 논문을 쓸수 있는 조건인데, 제 논문 초안이 이 정도로 질이 떨어진다면 국내 학술지 개재로 눈을 돌려야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선배 박사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7개
2026.01.07
BEST원고를 직접 본 것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지만 보통 저렇게 반응 한다는 것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답이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논문의 교신저자로 들어 간다는 것은 보통 3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1) 본인이 해당 연구의 책임자이다. 2) 본인이 APC(논문처리비용)을 지불했다. 3) 학생 졸업후 해당 연구에 대한 문의는 본인이 대응하겠다.
요약하자면 교수 입장에선 본인의 돈과 책임이 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수준 이하의 원고를 들고 갔을때 이를 반기는 교수님은 없으리라 봅니다. 현재의 지도교수님이 변경을 권고한 상황이니 변경은 해야겠지만 단순히 지도교수님이 변경된다고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타깃 저널에 대한 고민은 기여 혹은 노벨티가 부족할 때 하는 것이지 원고 퀄리티가 떨어질 때 하는 고민이 아닙니다. 결국 사람이 읽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원고 퀄리티가 조악하면 저널의 수준과 상관없이 다들 싫어합니다. 따라서 타깃 저널을 고민하실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작성하였는지 참고하여 원고를 재작성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대댓글 4개
2026.01.07
감사합니다. 일단 아무리 봐도 저 정도는 아닌데, 아마 한글 번역본을 AI로 돌려서 바로 제출했는데 아마 그것만 보고 (존댓말, 반말 섞여있고, 말도 안되는 용어 번역이 있었음)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안을 내라하셔서 급하게 제출한게 제 잘못이네요 ㅠㅠ
2026.01.07
한글번역본을 ai돌려 제출...? 하하...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진짜 답없네요... 아무리 봐도 저 정도는 아닌게 아니라 아무리봐도 개노답이에요... Ai돌린거 엄청티나요
급하게 랑 무관하게 저런생각을 했다는거 자체가 교수님이 보기에 답이없다고 느꼈을거같아요 보통 이런 상황이면 밤새웁니다.
2026.01.07
영어로 초안 쓰고 그걸 영어->한국어 AI 돌려서 교수님께 제출했다는건가요? 교수는 영어 못 읽나요?
2026.01.07
한글 번역본을 AI돌려서 급하게 제출했다?!! 이걸 숨길 생각도 없는 거 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건데 이런 사람이 박사학위는 커녕 박사수료증 들고 다니는 것도 소름끼친다
2026.01.07
원고를 직접 본 것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지만 보통 저렇게 반응 한다는 것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답이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논문의 교신저자로 들어 간다는 것은 보통 3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1) 본인이 해당 연구의 책임자이다. 2) 본인이 APC(논문처리비용)을 지불했다. 3) 학생 졸업후 해당 연구에 대한 문의는 본인이 대응하겠다.
요약하자면 교수 입장에선 본인의 돈과 책임이 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수준 이하의 원고를 들고 갔을때 이를 반기는 교수님은 없으리라 봅니다. 현재의 지도교수님이 변경을 권고한 상황이니 변경은 해야겠지만 단순히 지도교수님이 변경된다고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타깃 저널에 대한 고민은 기여 혹은 노벨티가 부족할 때 하는 것이지 원고 퀄리티가 떨어질 때 하는 고민이 아닙니다. 결국 사람이 읽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원고 퀄리티가 조악하면 저널의 수준과 상관없이 다들 싫어합니다. 따라서 타깃 저널을 고민하실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작성하였는지 참고하여 원고를 재작성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대댓글 4개
2026.01.07
감사합니다. 일단 아무리 봐도 저 정도는 아닌데, 아마 한글 번역본을 AI로 돌려서 바로 제출했는데 아마 그것만 보고 (존댓말, 반말 섞여있고, 말도 안되는 용어 번역이 있었음)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안을 내라하셔서 급하게 제출한게 제 잘못이네요 ㅠㅠ
2026.01.07
한글번역본을 ai돌려 제출...? 하하...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진짜 답없네요... 아무리 봐도 저 정도는 아닌게 아니라 아무리봐도 개노답이에요... Ai돌린거 엄청티나요
급하게 랑 무관하게 저런생각을 했다는거 자체가 교수님이 보기에 답이없다고 느꼈을거같아요 보통 이런 상황이면 밤새웁니다.
2026.01.07
영어로 초안 쓰고 그걸 영어->한국어 AI 돌려서 교수님께 제출했다는건가요? 교수는 영어 못 읽나요?
2026.01.07
한글 번역본을 AI돌려서 급하게 제출했다?!! 이걸 숨길 생각도 없는 거 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건데 이런 사람이 박사학위는 커녕 박사수료증 들고 다니는 것도 소름끼친다
2026.01.07
애초에 지도교수인 것도 이제야 인지했다고 하는걸보면 랩생활같은게 전혀 없었고 박사과정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자체가 너무 부족해보입니다
2026.01.07
파트타임 직장인으로 수업 들은것 아닌가요? 파트타임 박사과정은 연구실에서 지도교수와 만날기회가 많지 않아요 파트타임은 수업듣기도 빠듯한걸 같아요 국내저널 KCE 2편이상 단독1저자 내시고 학교에 졸업을 위한 지도교수 섭외요청하면 될것 같아요 교학처 등 알아보세요 일단 그전에 본인이 KCI2편이상 1단독자 실적 올리시고 학교 문의가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이름만 지도교수로 올릴 수 있는지 학교측에 상담 해보세요 현재 교수는 지도교수를 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 상태로 마음 돌릴길이 없을것 같습니다
파트타임 연구생들의 고통입니다 졸업을 위해 회사일을 줄이시고 연구에만 볼 두해 보세요 좋은결과 있으실 겁니다
힘내시고 홧팅입니다
2026.01.07
“한글 번역본을 AI로 돌려서 바로 제출”
이건 교수가 쌍욕해도 인정…
2026.01.07
쌍욕 먹을만하다는데 한표 추가합니다.
2026.01.07
지도교수가 학생을 인지하지못한단거는 무슨상황이지...
2026.01.07
Ai 번역돌려서 다듬지도 않고 보내는 것은 “야 나 했으니까 니가 알아서 마무리해“ 딱 이 느낌입니다. 직장인이니까 후배가 이렇게 일 넘긴 상황이 어떤건지 아시겠죠?
2026.01.07
교수가 급발진 한 것처럼 보일 순 있지만 자세한 내막을 글만으로 파악할 수 없겠습니만, 평범한 교수라고 생각했을 때, 논문 초안에 대한 저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이유를 추측하면 1. 그 교수가 교신저자로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교신저자는 논문의 주인을 뜻합니다. 1저자보다 책임이 더 있는 자리지요. 즉, 보통 1저자가 논문을 쓰기 시작할 때는 교신저자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근데 그런 절차가 없이 멋대로 초안을 다 썼다는 걸로 추측되네요. 교수 입장에선 본인이 전혀 모르는 사이 수준미달의 논문이 자기 논문이라고 버젓히 나오니, 자기 논문이 아닌데 자기 논문으로 오해받을까봐 기분이 나쁘셨겠죠. 충분히 납득할 만한 반응입니다.
2. 덧글을 보니 AI 사용에 대한 이슈가 있는데, 이 부분은 교수님이 논문 작성에 대한 윤리 문제로 인식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 논문이 정말 괜찮은 주제에 잘 적혔다면, 교수님은 감사하게 검토하시고 답변 했겠죠. 그러나 수준도 미달인데, 학생으로 열심히 적은 것이 아닌 AI가 돌린 티가 팍팍 나면 기분이 충분히 나쁠만 합니다.
제 생각에는 박사 학위 받는건 또 다른 이야기인 것 같네요. 글쓴이는 착각하시는게, 논문 X편을 쓰면 박사학위가 나올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학위는 단순하게 정량 지표만 채운다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파트타임이든 풀타임이든,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고 지도교수 및 심사위원의 인정을 받아(디펜스를 통과해야) 학위가 나오는거고 논문 개수는 단순히 취업/입학에서 토익 점수 마지노선이 있는 그런 정도의 기준일 뿐입니다. 학교 절차를 다시 알아보시고, 친분이 있는 교수님/직원과 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상담하신 후 계획을 짜시길 추천합니다.
2026.01.07
박사가 뭘로 보이십니까?
1. 박사 학위에 걸맞는 연구와 논문을 위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시던가 2. 박사 학위 취득을 포기하시던가
둘중에 하나를 골라서 하십시오
2026.01.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개역겹다 이런 수준으로 박사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2026.01.08
아니 석사 하고 박사하는거 아닌가요...
대댓글보니까 반말+존댓말+기타 잡스러운 말 섞인 논문을 보내드렸다는건데...
교수가 저렇게 답변 보낸 것도 땡큐라고 생각이 드네요...
2026.01.08
석사도 아니고 박사가 이러시면..
2026.01.08
일단 뭐... 글쓴이 분이 약간 문제가 있으신건 스스로도 인지하셨을거고 지도교수도 인격이 참 못났네요. 인격모독을 당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지도교수님께는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가능한 스스로 연구를 하셔서 개재 시도를 하시길 추천드려요 석사 아니고 박사과정생이잖아요.
2026.01.07
대댓글 4개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대댓글 4개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7
2026.01.08
2026.01.08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