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k 화학쪽의 학부생입니다. 원래는 반도체 공정 쪽 취업을 생각하고 화공 복전 중이었는데, residual property와 같은 자연과학과의 차이점이 저랑 약간 안 맞는다는 것도 느끼고 해외에서 터를 잡아보고 싶단 생각도 들어 미국 유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3-1을 마친 시점인데, 결정이 빠른 편은 아닌터라 연구경험 전혀 없고, 학점은 4.1/4.3입니다. 영어도 부끄럽지만 아직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저 학부 공부만 한 터라 추천서를 부탁드릴만한 친분이 있는 교수님 또한 없습니다.
사실 원래 간다면 자대 석사 후 미박을 생각한터라 토플은 여유를 가지고 생각 중이었고, gre는 필요 없는 학교가 많다고 들어서 생각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과장님께 메일로 요청을 드려 면담을 하게 되었는데, 다이렉트 지원을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분께서는 토플 110 이상으로 올리고, gre도 옵셔널일텐데 필요없단 얘기가 아니니 고득점하면 이점이 된다며 gre 상위 5%까지 준비해서 지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연구경험은 없으니 추천서나 sop는 도와주신단 말씀보단, 제 역량껏 알아서 잘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붙을만한 경쟁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대학원 자체에도 결정이 확고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날히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는게 성향 상 좋은데, 이러한 점에서 국내 기업체 취직보다 대학원이 나을것 같으나 연구가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이번 2학기부터 자대 랩 인턴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다이렉트 미박이 가능할지, 기타 고민들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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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개
2025.07.10
학과장이 학생 생각을 들어줄 성의는 없고 현실도 잘 모르네요. 학부 마무리할 시점까지 1년 남았는데 준비하라는게 학점4.1, 토플110, gre330, 최소한의 연구경험과 추천서인데, 그럼 못하고 번아웃만 오겠죠. 그렇다고 1년 더해서 그 조건을 갖추느니 석사를 시작하는게 나쁘지 않죠. 학과장이야 모든 졸업생을 아니까 그들 중 특별히 시험 똘똘히 보는 친구들이 그 점수 맞추고 관심가지는 학교들에 어찌저찌 뽑혔겠죠.
다시 스펙으로 돌아와서 당연히 내게 연구가 맞나 성향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토플이나 gre은 사실상 optional이 되어가고 있으니 cherry on top이 되어야합니다. 즉, 강한 연구력과 추천서를 갖춘 후 거기서 다른 점수가 좋으면 금상첨화인 것입니다.
대댓글 2개
2025.07.10
학과장 교수님은 학부도 미국 출신이긴 하십니다. 저는 사실 여러 선배들과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연구 경험이 없는 것, 이를 통해 유의미한 추천서의 내용이 나올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해서 자대 석사를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석사를 자대에서 하는건 시간 낭비라 하시면서 나이에 대한 언급도 하시더라고요. 2년 늦춰지면 그에 따라 기회가 줄어들거라 하셨습니다. 또한 학부생이기에 논문 실적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하시면서, 토플 및 gre와 같은 시험에 대한 준비를 강조하셨습니다.
우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다른 교수님께도 면담 요청을 드릴 예정입니다. 현재 상황이라면 석사를 하면서 유학을 준비하는 것이 다이렉트 박사에 비해 나을 것이라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판단일까요?
2025.07.11
네, 나이까지 나오다니 학과장 얘기는 그냥 무시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이는 더더욱 아무 상관 없어요. 전 30대에 일하다 말고 연구에 관심생겨서 나왔고, 대부분 지원한 학교에서 인터뷰 했습니다.
그나마 석사를 해서 연구에 대해 뭐라도 써야 “그나마“ 가능성이 생길 것 같아요. 연구 내러티브 없이는 힘들만큼 대학원 경쟁이 정말 심합니다. 미국 탑50대학에도 서울대 연고대 출신 학생 많거든요. 다들 야심차게 입시를 준비했지만 현실은 달랐던 겁니다.
글쓴이처럼 학점만 있는 상태면 전세계에 더 나은 브랜드의 학교에서 몇만명 단위로 경쟁자가 있다는 걸 생각하셔야됩니다.
2025.07.10
정답 나왔네요. 학과장 교수가 미국 학부라서 그런 대답이 나온겁니다. 한국 학부 출신들의 실정이나 현실을 모르시네요. 미국 학부 학생들은 다이렉트 박사로 가는게 대부분이고, 학부 4학년때 지원하면 탑스쿨이여도 연구 실적에 대한 평가가 느슨합니다. 저는 Stanford에서 박사하고 있는데, 같은 동기들 중에 미국 학부 출신이면 다이렉트로 온 사람들이 95%고, 그 사람들 보면 논문이나 컨퍼를 들고 온 경우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2학년 초반부터 연구실 들어가서 연구경험 열심히 쌓았긴 합니다).
반면 미국이 아닌 해외 학부에서 다이렉트 박사로 온 사람은 한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정도였고, 그 마저도 카이스트, NUS, 칭화 등 각국 탑스쿨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학부생이여도 논문 1저자를 들고 오더라고요. 나머지 해외 학부 출신들은 다 석사 하고 온 경우였습니다. 석사를 했으니 1저자 논문 1-2개는 기본으로 들고 있었고요.
솔직히 지금 지원 전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동안 연구 참여해서 실적 만들고 강력한 추천서 3장 (그것도 한국 교수들이니 추천서 파워가 없습니다) 받는게 가능할까요? 만약 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다면 다이렉트 박사 노려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GRE, 토플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대댓글 51개
2025.07.10
좀 착각을 하시는 모양인데, 미국 학부를 나오는게 다이렉트 박사 진학에 전혀 유리하지 않습니다.
2025.07.10
미국 학부 출신들은 90퍼 이상이 미국 시민권자인데, 미국 시민권자들이 비시민권자들보다 받을 수 있는 펀딩 종류가 더 다양합니다. NSF, GRPF, NIH 등 전부 미국 시민권자만 받을 수 있는 펀딩이죠.
미국 학부 = 미 시민권자 = 펀딩이 쉬움 = 박사 합격 가능성 높음
이 성립합니다.
2025.07.10
다이렉트 미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학부를 어디서 했냐가 아니라, 시민권 유무입니다.
2025.07.10
NIH나 NSF 펀딩은 PI가 들고 오는건데 그걸 미국 시민권이 없다고 유학생에게 못 주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제 분야는 그렇습니다. DOD나 미군 관련 펀딩은 다르겠네요). NSF GRFP는 매년 2천명 밖에 안 뽑고, 그 마저도 다이렉트 박사로 지원한다면 입시 전에 GRFP 결과 안 나오는데 ‘GRFP 지원 여부‘만 보고 미국 시민권자를 뽑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탠포드에 있음에도 미국 시민권자 학생들 중에 GRFP 없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PI 입장에서는 유학생이던 미국 시민권자던 돈 똑같이 들어가겠죠.
2025.07.10
그리고 미국 커넥션이랑 미국 교수 추천서가 다이렉트 박사에 전혀 유리하지 않다니….ㅋㅋㅋㅋ 그냥 미국 한번도 안 와보신 분 같네요
2025.07.10
스탠처드 박사생들중 미국 학부 나온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시민권자인 것만 봐도 답이 나올텐데요…ㅎㅎ
2025.07.10
*스탠퍼드
2025.07.10
미국 교수 추천서 정도는 교환학생 다녀오면 다 쉽게 받습니다 ㅎㅎ
2025.07.10
그리고 GRPF는 합격 사실만 Admission Committee 에 알려도 그냥 대학원 프리패스입니다 ㅎㅎ 제 지인들이 그랬거든요
2025.07.10
Department of Energy 그랜트가 이공계 교수들에게 특히 중요한데 이것 역시 비시민권자 대학원생을 펀딩하는 데에 쓸 수 없죠 ㅎㅎ
미국 학부 나와도 시민권 없으면 자비로 석사 하면서 실적 만들어야 합니다…
2025.07.10
글쎄요 ㅋㅋㅋ 학교마다 다르지만 미국 상위권 학부는 유학생 비율이 대략 15% 정도인데, 제 department에 다이렉트 박사로 온 미국 학부 출신들 중 한 25%는 유학생인데요? 만약 미국 학부가 의미 없고 미국 시민권 여부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면 15%보다 훨씬 아래여야 하지 않을까요?
2025.07.10
그리고 GRFP 결과는 4월 초에 나오는데 그때는 다 어드미션 디시전 나온 이후입니다. 포탈이나 이메일로 불합격 줬는데 그걸 합격으로 바꾼다고요? 망상이 심하시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GRFP는 3년간 5만불 주는데, 6년동안 박사생 한명 키우는데 코스웍 기간에는 1년에 12만불 그리고 이후에는 5만불 정도 들어가는거 생각하면 PI에서 크게 투자해야하는건 똑같습니다.
2025.07.10
하바드, mit, 캘텍 정도를 제외한 학부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경쟁하며 대학간 학생들보다 한참 실력이 떨어지는데요…? 당장 탑스쿨이라 불리는 유씨 버클리도 커뮤니티 칼리지 뒷구멍으로 들어간 도피유학생들의 성지가 됐죠… 이런 학생들을 뭐하러 교수들이 데려갈까요 ㅎㅎ 시민권 없어, 실력 없어, 펀딩 안돼…
2025.07.10
미국 교수들은 한국 학부 학생의 수준이나 한국 유학생 수준 그런거 관심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데 도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건지 ㅋㅋㅋㅋㅋ
2025.07.10
미국 학부 못 가서 열등감 있으세요? ㅋㅋㅋ
2025.07.10
“미국 교수 추천서 정도는 교환학생 다녀오면 다 쉽게 받습니다 ㅎㅎ” -> 제가 주변에 보기에 한국 학부여도 다박가신분들은 말씀하신것처럼 교환학생가서 연구하고 미국교수님들 추천서 받은 케이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면 미국학부 학생은 미국 교수랑 일할 기회를 잡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미국 내 커넥션을 비교적 잡기 쉬워서 다박가기 유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미국 학부” 네임 그 자체로는 큰 의미는 없다고 보긴 하지만요.
미국 시민권자가 유리한것도 어느정도 맞긴한데 개인적으로 상기의 팩터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2025.07.10
skpyk 학부인데 mit 정도 빼면 쳐다도 안봅니다… 물론 이젠 학부 학벌 따위는 의미없는 시기지만 ㅎㅎ
2025.07.10
그리고 제가 망상을 한다니 ㅎㅎ 너무 말이 심하시네요 ㅎㅎ https://www.lesswrong.com/posts/Sq75dZniBctPyTrWX/funding-is-all-you-need-getting-into-grad-school-by-hacking 펀딩을 학생이 해결해오면 불합격도 합격이 된답니다 ㅎㅎ
2025.07.10
님이 학부 어디 나왔는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고 님이 학부 유학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누구도 관심 없어요. 그냥 미국 학부가 미박 진학에 유리하다는 팩트를 전달드리는 것 뿐입니다 ㅎㅎㅎ
2025.07.10
저 역시 시민권 유무가 가장 중요하다는 팩트를 전달하고 있을 뿐입니다 ㅎㅎ
2025.07.10
미국 못 와서 열등감에 부들거리는거 같은데 그러면 미박 못간게 시민권 없어서라고 평생 자위 하시죠 ㅋㅋㅋㅋ
2025.07.10
어머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링크 읽어보셨을까요?
2025.07.10
저 링크도 스탠포드 등 탑스쿨 못 갔네요 ㅋㅋㅋ 님이 주장하는 바는 시민권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GRFP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게 님 논리인데, GRFP 합격률이 10%인거 알고 얘기하시는거죠?
2025.07.10
그리고 GRFP가 어드미션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자동으로 “미국 학부를 나오는게 다이렉트 박사 진학에 전혀 유리하지 않습니다” 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게 아닙니다 ㅋㅋㅋㅋ 님 논리만 보면 SPKYK가 아니라 그냥 지방사립대 같아요
2025.07.10
citizenship = ease of funding = easier time applying to phd programs
입니다. 저 칼럼의 저자도 결국은 시민권자가 아니었다면 3.3 이라는 낮은 학점과 전무한 연구실적을 가지고 컬럼비아대에 합격할 수 없었겠지요?
2025.07.10
GRFP가 합격이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미국 학부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런 아웃라이어 케이스를 갖고 cherry picking 얘기 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님 논리대로라면 탑스쿨 95% 이상이 미국 시민권이여야 하는데 왜 50% 이상이 외국인일까요 ㅋㅋㅋㅋ
2025.07.10
생각해보니 저는 근거를 들어 파스칼님의 주장을 계속 반박하는데, 파스칼님은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하나도 보여주지 않으셨네요…
2025.07.10
님 논리대로라면 미박 입시에는 미국 시민권 여부가 제일 중요하니 95% 이상이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는데 왜 40%가 외국인일까요? ㅋㅋㅋ
‘근거’로 갖고 오는게 컬럼비아 anecdotal evidence 저거라면 님은 그냥 박사학위 할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2025.07.10
커미티는 펀딩이 남아돌때 비로소 비시민권자를 뽑습니다.
2025.07.10
설마 모든 미국 시민권 학생이 외부 펀딩이랑 GRFP 들고 온다고 생각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07.10
님 미박 못가고 국박한거 미국 시민권 없어서인거 맞아요. 됐죠?
2025.07.10
계속 강조하지만, U.S. citizens are eligible for more funding options, which makes them more enticing for PIs. 꼭 GRFP 아니어도 좋습니다. 비시민권자가 받지 못하는 펀딩 주면 되니까요. 미국 랩실에 중국인 유학생이 왜 그렇게 많은지 아세요? 중국 정부 그랜트를 받아오기 때문입니다. 교수 입장에서는 무료 노동력인데 그냥 데려가면 되는거죠. 중국이 추진하는 천인계획의 일부입니다. 한국 학생들이 유독 다이렉트 미박을 가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고요.
2025.07.10
님 논리대로라면 미박 입시에는 미국 시민권 여부가 제일 중요하니 95% 이상이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는데 왜 40%가 외국인일까요? ㅋㅋㅋ 카더라 말고 데이터로 보여주세요!!
적어도 제 분야에서는 비시민권자가 아니면 주지 못하는 NIH NSF 펀딩 그런거 없네요 ㅋㅋㅋㅋㅋ
2025.07.10
파스칼님 점점 말씀이 거칠어지시네요ㅜㅜ 정말 스탠포드에 계신게 맞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펀딩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유학생을 뽑는 겁니다. 보여주신 mit는 전세계에서 펀딩 여유가 가장 있는 학교이고요. 일단 시민권자와 특별히 뛰어난 유학생들을 뽑아야 비시민권자에게 쿼타가 옵니다. 그리고 계속 미국 학부를 나와야 유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에 대한 양질의 근거를 제시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네요.
2025.07.10
어후 ㅋㅋ 커뮤니티에 이상한 사람이 요즘에 진짜 많네 고xx커스에도 정신돌아버린+본인말이 다 맞다는 사립대 지상주의 주립대 공대 박사 멸시하는 사람 한명 있던데......
여기도 본인은 미국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다른사람들이 교환학생가서 교수에서 잘보이려고 별 똥고쇼 개고생한거는 생각도 못하고... 쉽게 간다고.... 무슨 우물안 개구리가 다 있나 ㅋㅋㅋㅋㅋ
이번년도에 펀딩이슈로 흔들렸던 만큼 펀딩이 평소에 불안정했던 피츠버그대의 경우 매년 어드미션 통계를 공개하는데요. 여전히 이공계로 보면 인터/도메스틱 반반 입니다... 그보다 더 랭킹이 낮고 펀딩 상황 안좋은 대학 말씀하시는거면 할말 없구요.. https://www.asgraduate.pitt.edu/doctoral-program-statistics
2025.07.10
“ 펀딩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유학생을 뽑는 겁니다. 일단 시민권자와 특별히 뛰어난 유학생들을 뽑아야 비시민권자에게 쿼타가 옵니다.”
이거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가요? 본인 뇌피셜인가요? ㅋㅋ
2025.07.10
그리고 미국 학부 유학이 가지는 심각한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자대 박사 진학이 불가능하다” 입니다. 미국 학계에서는 자대 학부생을 자대 박사과정에 합격시키지 않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Intellectual Inbreeding 이라고 불리며, 금기시됩니다. 아무리 mit, caltech, 스탠포드, 버클리, 미시간, 조쥐아테크 학부 나와야 뭐합니까. 자대 박사는 못하는데. 다른 학교, 다른 지역 가서 공부하라고 교수들이 일부러 안뽑아줍니다. 그 빈자리는 한국 학부 출신들이 고스란히 가져가는 것이죠. 자비 석사는 예외적으로 받아줍니다. 돈이 되니까요. 당연히 펀딩 석사는 안됩니다.
2025.07.10
물론 mit caltech 정도 레벨이면 비슷한 수준의 학교가 거의 없어서 자교생을 박사과정에 받아주기도 하지만 버클리, 미시건, 조쥐아텍 정도의 애매한 수준의 학교들은 얄짤없죠. 이 학교들은 자대생이 자교 박사과정 지원하면 차갑게 불합격시킵니다.
2025.07.10
엥 저도 학석박 CS T20 자대 박사 합격생인데 그정돈 아닌데요. 교수들도 몇몇 보면 한군데서 학석박 다하는경우도 종종 보이구요.. CMU MIT같이 탑스쿨은 더더욱이 자주보이구요..당장 링딘만 켜봐도 몇몇 교수 바로 찾아드릴수도 있습니다.
2025.07.10
자대 박사 금기시된 일부 학교 중 일부 학과과 있긴한데요 (예)버클리 화학계열 모학과) 거의 없습니다. 사실 미국 박사 준비하면서 교수 서칭만 조금 해봐도 학석박 다 같은 학교에서 한 교수님들 넘치는거 아는 사실인데....
2025.07.10
Intellectual Inbreeding 이란?
Intellectual inbreeding is thought to hinder the introduction of ideas from outside sources, just as genetic inbreeding hinders the introduction of new genes into a population.[2] The Commission on Graduate Education in Economics (COGEE) recognizes it as "a trend for emulation rather than diversification."
미시건에서는 누리집에 아예 대놓고 “우린 지대생 안뽑겠다” 라고 선언합니다.
2025.07.10
버클리, 미시건, 조쥐아텍 이 셋이 자대생을 박사과정에 합격시키는걸 가장 경계한다고 하네요. (특히 버클리와 미시건)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 있으면 첨언해 주시면 나중에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5.07.10
예를 들자면 미시건 왈, “Few UM Masters Program students are admitted to the PhD program each year. Students who want to be strong applicants for the PhD program should…”
자대 학부생은 원래 박사과정으로 받아주질 않고, 심지어 unfunded M.S 까지 해도 위 quote 처럼 박사과정 안받아줍니다. 마음 같아서는 받아주고 싶어도, 자다 학부생을 뽑자니 경험과 실력이 부족하고, 자대 석사생은 저런식으로 학과 차원에서 통제하니 참 교수님들도 답답하겠네요. 결국 다른 학교에서 대학원 다니라고 내보내야 할수밖에…
2025.07.10
해당 내용은 위키피디아 내용 그대로 긁어온거 같은데 어디가 미시간 누리집이라는 건가요????
Few UM Masters Program students are admitted to the PhD program each year. Students who want to be strong applicants for the PhD program should “excel in their master’s coursework and complete the following steps:” ->교묘하네 뒷내용 빼먹으시네요. 요점은 석사에서 박사 transfer 되려면 석사때 우수한 퍼포먼스를 내야만+지도교수를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2025.07.10
죄송합니다. 제가 글 포매팅이 서툴러서 혼동을 드렸네요. https://ece.engin.umich.edu/academics/graduate-programs/prospective-grad-students/graduate-school-for-u-m-ug-students/
쭉 읽어보면 자대 학부생, 자대 석사생은 박사과정에 안 받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습니다. 예전 링크라 깨져 있거나 404not found 가 뜰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미시건은 석사생들이 박사로 “업그레이드” 하기 힘들기로 소문났죠. 퀄에서 우수수…. 동기들이 그래서 리턴 많이 했습니다
쭉 읽어보면 자대 학부생, 자대 석사생은 박사과정에 안 받겠다는 취지의 내용 -> 그런 내용이 아니라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인 사람만 뽑겠다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두번째 링크에서 쭉 보시면 우수한 코스웍 + 지도교수 찾기 를 클리어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두조건을 클리어하면 박사로 받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시간 ece 석사 후 박사 진학한 학생 꽤 많습니다.
미시간 퀄이 어려워서 대부분 나가리 된다는 것은 인터넷에 많이 떠돌았으나 개인적으로 낭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시간대 박사 통계 공개되어있는데 한번 보시면 그 유명한 절반 떨어진다는 기계과 박사도 사실 데이터를 보면 80퍼 학생은 박사 졸업 합니다. (ECE도 80퍼는 졸업)
미시간이 석사->박사 전환은 빡센건 맞는데 그게 자대생을 안뽑으려고 해서는 아닙니다...
2025.07.12
미박중인데 미국 상위권 학부가 압도적으로 유리함 (~t50만가도 물론 유리함) 인맥 + 대가 추천서 + 연구환경 + 학교 네임벨류등등. 한국 학부면 다박은 과탑급으로 뛰던가 석사 걸쳐서 논문실적 좋지않으면 상위권 미박 뚫기힘듬. 미국 입장에선 spk도 그냥 외국대학중 나름 괜찮은 대학중 하나라서 미국 상위권 (버클리, CMU etc)랑 비교할레벨은 절때 아니고 미국에서 spkyk면 mit랑 비교해야되고 버클리학생들 실력 떨어진다고말하면 ㅁㅊㄴ 취급받음
2025.07.10
후배들도 교환학생 다녀오니까 추천서 그냥 받던데 뭐하러 큰돈 들이며 학부를 가는지 통 모르겠네요… 혹시 나중에라도 이 글을 보는 이가 있다면, 교환학생을 다녀오며 추천서를 받으면 시간 돈 모두 아낍니다. 교환학생 다녀오는게 다이렉트 박사 진학 정석 코스예요.
2025.07.10
다이렉트박사 지원하기에는 연구경력이 너무 짧을것 같네요. SOP에 짜임새있게 스토리로 쓸수 있는 내용이 별로 없다면 힘들지 않을까요. 현 상태라면 차라리 국내 석사진학 후 연구경험, 실적 등을 잘 준비하여 미박을 지원하시는게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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