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부터 TOP 50까지 30개정도 (한국인 잘안뽑는곳 제외) 지원했고, TOP 10 하나 붙고, TOP 20 두개붙고, TOP 30 2개정도 붙었습니다. 지금은 TOP 30쪽에서 다녀요. (이유는 일단 연구실에 돈이 많습니다. 그만큼 보상도 좋구요. 프로젝트도 한사람당 3개씩 맡을정도로 다들 열정적이세요. 포닥 4명, 연구교수 2명정도...)
간혹가다가 미국 박사 준비하는 후배들 조언을 얻고싶다고 이야기해서 좀 공통된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1. 학교 출신. --> SKY 설,포 Y,K정도 제외하고는 교수님들이 한국 학교 출신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교수님들이 한국교수와 코웍하게 되면 그 외의 학교도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국립대 출신이 영어로 NATIONAL UNIV가 붙으니까, YK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세요. 생각보다 국립대 출신이 많으시던군요
2. 학점. 4.0 만점중 3.3만 넘으면, 논문으로 실적 평가하기 때문에 학점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숨마쿠라우데는 꽤 영향력이 있습니다. 정말 성실하다는걸 증명하는 게 되는거죠. 아니면, 4년 내내 성적 우수로 전액장학금을 탓다던가.. 국가가 주는 이공계 장학금을 받았다던가... 뭔가 국가에서 장학금을 받을정도로 성적이 좋으면 그것도 성실하다는걸 대표할 수 있습니다.
3. 실적 3-1일단 2저자든, 3저자든 논문에 내 이름이 하나 있으면 다박이든, 박사과정이든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주변에 1저자는 없고 2저자만 있는 사람들도 합격한 경우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논문 실적이 없으면 합격하는 경우가 매우 희박해집니다. 다만, 예외는 항상존재하지만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많이 없어서요. 50명중에 1명? 물론 그 분은 영어를 잘해서 TA로 활동하긴합니다.
3-2. 하지만, 논문이 없지만, 일했던 경력을 실적으로 쳐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LG에서 3년 이상 근무했을 때, 본인이 일했던 분야가 그 교수와 공통점이 있으면 합격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3-3. 영어는 그냥 지원 턱걸이만 해도 합격하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보다 낮은 경우도 합격했다고 하지만, 제 주변은 그런경우가 없더군요.
4. 웬만하면, 합격한 학교 이름보다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조건과 교수가 더 중요하다. TA를 하시는 박사과정 지인들도 계시지만, TA보다는 RA를 더 선호합니다. RA를 하면 어차피 자기 연구하면서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TA보다는. 하지만 TA를 하게된다면 수업준비 뿐만아니라, 본인이 듣는 수업, 연구 다 챙겨야 합니다. 영어를 애초에 잘하는 사람들은 잘 버틸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RA를 하시는게 나아요.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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