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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연구 집중에 관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5.08.01

9

2060

헤어지고 난 후 연구 집중이 힘드네요.

시간이 지난 지금은 나름 괜찮아 졌지만, 문득 연구실에서 있으면서 가끔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연구실 인원들 상당수가 연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저를 이해하고 감싸줘 힘든 시기를 이해 받으며 잘 넘긴 것 같은데,

저를 위해서라도 슬슬 연구에 몰두하고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 같습니다.

혹시 연구실을 다니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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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08.01

솔직히 이해 안됩니다
다른 사람 사귀면 될 것이고
대학원에서 배운 걸로 밥벌이 하는데 집중 안되네 어쩌네 하는 게 이해 안되요
선생님께서 어느 급까지 갈지 모르나 돈벌려면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댓글 6개

2025.08.01

상황이 다르지만 제 모교 교수님 중 한 분은 유학가서 대학원 다니셨는데 학위 중에 아버님 돌아가셨습니다
원래 몸 안 좋아서 집에서 연락와서 임종은 지키고 싶다고 교수한테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 보내줬고 장남인데 장례식도 못가고 졸업하고 나서 산소가서 뵙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 학위과정동안 공부하고 실험하고 미팅하고 다 했다고 해요

2025.08.01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즘 하도 위로만 받아 스스로 느슨해 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2n년 살면서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해봐서 그런가 봅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각성하는 기회로 삼는것이 바람직 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025.08.01

저는 이 교수님을 여러이유로 싫어하지만
밥벌이는 쉽지 않다 만 느꼈고 그런면 에서 교수님이 대단하다곤 생각이 듭니다

2025.08.01

사실 해당 교수님께선 원치 않게 불행한 상황을 맞으신 것 같아 감히 제가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다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2025.08.01

아버지 임종을 못지키면서까지 연구할 가치는 없는듯

2025.08.02

그건 교수가 대단한거고 그 지도교수는 싸이코인거고..

2025.08.01

위에 사람처럼 살다가 마음에 병들어요.
저도 약혼한 여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졌는데 4개월 정도 교수한테 말하고 쉈어요. 도저히 일이 안 잡히더라고요.

글쓴이 마음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 정신건강도 꼭 챙기세요. 모든게 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2025.08.03

인생이란
고난과 역경과 기쁨과 행복이 비빔밥처럼 섞여있는 것이죠..
연구.. 일차적으로 생계를 위한 거잖아요.
본인의 살아감을 위해 일하는 건 그냥 기본으로 한다고 생각하시구요..
그래도 집중이 안될 수 있는 것도 알아요. 이해해요. 당연하죠.
집중이 될 때도 있고 안 될때도 있이 그냥 하는 게 생업이잖아요. 너무 자기를 채찍질하지마세요.. 자학하는 게 가장 어리석은 짓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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