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라고 하기엔 나도 작년 졸업생인데 원래 교수,정출연 선호도 높다가 이제 삼하 선호도랑 거의 겹치는거 같은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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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8.23
저는 졸업후 정출연 퇴직후 교수직만 목표로 t3해외포닥 와있고, 현재는 와이프가 미국에 정착해버려서 미국학교만 생각하고있습니다. 분야마다 그리고 가치관마다 다르겠죠. 당장 교수직과 대기업 자리를 내준다고 하면 솔직히 대부분 전자를 선택할겁니다. 다만 교수직은 졸업하고도 해외포닥경력, 그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죠. 그렇다고 예전만큼 리스크 대비 리턴이 크다고 판단되지도 않고요. 그래서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무조건 교직에 뛰어들사람이 있겠고, 그냥 편하게 돈벌면서 살고싶은사람도 있겠죠. 정출연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입사난이도와 별개로 최근에는 정출연의 선호도가 예전만큼 막 대기업보다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저희랩도 선배들포함 교수임용이 거의 대부분 된 연구실인데, 최근 후배들은 반짝 연구자유도 높은 대기업 선호도 높아졌다가 (네이버랩스/SR), 최근 SR에서 분위기 뒤숭숭해졌다는 소리듣고, 다시 정출연/교수 목표를 많이 하는것같습니다.
대댓글 3개
2024.08.23
저도 살짝 미국에 정착하려는게 비슷한데요 영주권 따고 미국 빅테크 이직 진행중에 있슺니다(현재 삼성) 그러고 교수도전도 해보고싶은데 미국에서 교수되는 난이도가 괜찮을가요
2024.08.23
저도 넘어오기전만 해도 지도교수나 선배들도 모두 1년정도 경력만 쌓고오라고했는데, 오고나서 생각이 바뀐거에요. 미국정착 생각도안했는데, 어쩌다보니 젊은교수와 함께 고생하면서 생긴 네트워킹이 많아졌어요. 교수 덕분에 다른 탑3대학이나 미드웨스트에 있는 탑스쿨들에서 초청세미나도 하고, 이걸 CV에 넣고 강조해보려고해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미래 faculty job 구하는 프로그램도 이수하고, 혼자서 과제수주도 해보면서 저도 어떻게든 경력쌓고있어요. 저도 올해부터 지원해보려는거라서 얼마나 가능할지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저처럼 spk학석박-해외포닥 루트로 좋은학교임용된분들 종종있어서 그분들보면서 희망얻고 최대한 해보고있어요. 지도교수가 말하기로는 한국과 다르게, 네트워킹이나 그룹내 평판 이런것들이 중요하다고 하고 임용을 담당하는 호스트가 누구인지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한국만큼 실적만으로 되는것보단 좀더 복잡해보였어요. 저는 어차피 R1아니면 안갈거라서 영주권신청을 안했는데, 빅테크에서 몇년 구르고 적당한 학교로 옮기는건 중간중간 실적이 끊기지만 않으시면 저보다도 훨씬 쉽지 않을까싶네요.
2024.08.23
긴답변 감사합니다 저희 둘다 미국에 잘 정착해서 원하는 바 이루길 바라요!!
2024.08.24
확실히 예전처럼 교수>>기업 느낌은 아니긴 해요 저도 sci 실적도 좋고 정출연, 해외포닥 제의도 받았지만 고민 끝에 기업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수입이 어떻고 워라밸이 어떻고 이런건 1도 고려사항이 아니었고 그냥 내 성향에 어떤 진로가 맞을까, 학계/산업에서 어떤 연구를 할 수 있을까를 따져보고 결정했네요.
2024.08.23
대댓글 3개
2024.08.23
2024.08.23
2024.08.23
2024.08.24
2024.08.24
2024.08.24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