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안녕하세요, 아무리 불경기라지만.. 저 그래도 많이 노력한 것 같거든요..곧 졸업인데, 이 정도면 서류면접 잘 준비해서 저도 연구실 탈출해서 회사원 할 수 있겠죠?
아래는 제 스팩입니다. 특정될까봐 러프하게 적습니다.
전자공학과, 반도체 소자 전공
-학부: 건동홍인아, 학점: 3.7/4.5, 실적: 국내 학술대회 포스터 1저자 1회
-대학원: ykssh, 학점: 4.0/4.5, 실적: sci 1저자 2편, 2저자 1편, 국내 학술대회 포스터 1저자 1회, 삼성 산학과제
특허x, 경력x, 자격증x
나이, 성별은 27, 남자, 군필입니다.
이 정도면 삼성하이닉스 가겠죠?
26 - 교수님이 이미 내지 말라고 했는데...도대체 왜 내는지...
그리고 말씀 안드리고 내는건 또 무슨 경우인가요? 참...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12 - 아무튼 좋지 않은 결과가 따라서 유감입니다만..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주저자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학회 등에 제출하는것은 연구윤리 위반입니다. 출판물의 저자로 포함되었다는건 '내가 이러한 주장을 하겠다' 라고 학계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것인데... 본인이 생각할 때 동의할 수 없는 (방향이 잘못되었건,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못하건 간에) 내용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되지요.
교수님께서도 '이러한 이유로 내지말라' 라고 명시해주셨으면 더 좋겠습니다만, 제출에 대해 명확한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 그냥 임의로 제출하신 것은 실수가 분명해보이네요.
그리고 경험을 위해 학회에 참석해 보는 것은.. 교육적인 면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학자 입장에서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포스터나 초록을 제출하지 않고 그냥 등록할 수도 있지 않나요?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15 - 뭐 데드라인 한시간전까지 계속 태클을 거신건 뭐 거진 내지 말라는거나 다름없는거니깐요...
본인이 억지로 마무리하고 낸건 교수님이랑 이야기가 안된거잖아요
여튼 상황이 이렇게 된거 교수님이 낸거 달라고 하셨으니 하루빨리 드리고 처분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네요 ㅜ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10 - 저는 교수님께서 좀 너무하신 것 같은데요... 국내 학회일 뿐인데 그렇게 썽을 내실 필요가 있으셨을까요;;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14 - 이건 화낼만한 상황인 것이 맞습니다. 책임자에게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건데 이건 어딜 가든 폐급 행동입니다. 비용 처리에 관한 부분도 상담을 드렸어야 하고 본인만의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정보 공개에 대한 허락도 맡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만약 해당 논문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교수가 져야 하기 때문에 교수님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 하는 상황입니다.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11 - 캬 어떻게 알고 미리 박제까지.
이 정도면 삼성하이닉스 가겠죠?
10 - 학생은 실수를 한 거고
교수는 그냥 폐급 같은데 ㅋㅋ 뭔 국내 학회에......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1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론플레이 열심히하는 모 회사가 생각나는군요
결국 시장경쟁에서 못살아남으니 믿을건 정부 세금뿐ㅋㅋ
LLM 국산화 하겠다고 기업들이 세금 몽땅 가져가려는 속내가 너무 싫다
11 - 3600개가 억셉되는데 뭔 허수가 없어요 ㅋㅋㅋㅋㅋ 오럴에 뽑히는거 빼고는 거의 다 허수로 봐야죠… 1만개가 리뷰받아 30% 뽑히는 대형 피어 리뷰 시스템은 그냥 랜덤 뽑기랑 확률이 같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ICLR 25 acceptance rate 이 32.08% 임... ㅎㄷㄷ
9 - 3점 후반이 자대가기 아쉬운 성적인가요? 딱 자대 성적인거 같은데..
대학원은 선착순인가요
11 - 겉으론 이해해주는 척해도 속으로는 욕 존나할듯
지금 자대에서 석사 만족 중인데 박사는 카이스트로 가고싶어요
8 - 조금 날카롭게 이야기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다소 과장된 어투를 써보겠습니다. 너무 개인적으로 듣기보다는 내가 이렇게 보일수도 있구나 라는 방향으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우선 내 스펙으로 자대는 아깝고 최소 서성한은 가면 좋겠다, 에서 대학을 서열화하고 비교하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런 말을 들으면 중경시 서성한 모두 기분이 나빠요. 거기다가 보통 이런 사람들은 대학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타인을 대할때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 마련이죠. 나는 이정도, 누구는 이정도, 하는 식으로. 자소서나 메일에서도 그런 태도가 드러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에서 드러나는것은 대학원을 대기업 취업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연구에 열정이 있다는 인상을 받기는 어렵네요.
본인의 외부활동 스펙에 대단한 자신감을 표출하시는데, 사실 교육/실습/대회 같은건 교수가 보기에는 그다지 임팩트가 없습니다. 교수 입장에서는 그냥 특강 몇개 들은 정도인데 '나는 대단한 활동을 많이 한 인재야' 라고 하는 학생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죠.
컨택이 선착순이라는 말은 아무도 하지 않았는데, 대학원은 선착순인가요 라는 질문에서 짧은 글이 끝나는 동안 선착순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로, 즉 선착순이 영향이 있다는 것은 이미 전제하고 중요도를 논하는 것으로 논리가 도약했습니다. 논리력이 부족하거나, 자기 생각은 무조건 맞다고 믿고 비판적 생각을 하지 않는 학생처럼 보입니다.
대학원은 선착순인가요
12
물박사는 아니라 생각 했지만 결국엔 물교수가 되었나..
2024.02.26

1. 실적이 내 미래의 보증수표
여기 자주 올라오는 글들처럼 실적만 좋으면 원하는 대학 교수 되고 인생 꽃길만 걷는다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더군요.
지금은 물교수이지만 박사 때는 이렇게 될 줄 몰랐던 이유가..
박사동안 실적이 좋았고 h-index, i10-index가 박사 말년 때 이미 왠만한 신임 조교수들 이상이었고, 그래서 교수들도 잘 될거라 얘기 했고, 졸업 전에 총장상도 받았고 주변의 비슷하거나 실적 좀 낮은 동기 후배들도 다 좋은 대학 교수가 되었지만.. 본인은 그저그런 대학의 물교수가 되었습니다. 그 때는 인생 망한줄...
2. 좋은 연구 해서 뭐하나 돈을 벌어야지
박사 과정하는 동안에는 내 연구가 사회에 이바지 하는 그런 뿌듯한 마음, 그게 중요 했는데 박사 받고 난 후에는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더 중요하더군요. 수입은 적지만 물교수가 아닌 학교와 물교수이지만 수입이 많은 두 학교를 비교해 보고 수입 많은 물교수가 되기로 결정 했습니다. 가족이 있으니 경제적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현재 학교에서 일년에 20만불씩 벌고 물교수지만 감사하게도 한국 방문시 강연으로 한 3-500 만원 정도 수입을 얻습니다. 좋은 연구 한다고 해서 돈이 더 벌리는건 아니니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3. 물교수라도 스트레스는 받는다
물교수다 보니 시간이 남아 돌아 애들 행사하는데는 다 참여하고 와이프랑 붙어 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주말에는 하루종일 가족이랑 같이 있네요. 그러다 보니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다 애들 걱정, 집안일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지금은 이제 곧 사춘기 되는 애들 잘 키우는게 제일 큰 걱정이죠. 테뉴어는 받았고 숨만 쉬워도 월급 나오는 물교수이니 이렇게 80세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4. 어떤 교수가 되고 싶은가
뭐.. 저라고 물교수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교수가 되고 싶지 않았죠. 대학 때는 경찰 공무원이 되고 싶었던거 같은데..
그러나 교수가 세상 최고의 직업이라 생각하시는 교수인 아버지를 둔 덕분에 물교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끊임 없이 연구를 해서 훌륭한 학자가 되라는 불가능한 주문을 물교수에게 하고 계시죠. 그래서 그런지 물교수로 끝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물교수인 본인도 다른 많은 교수님들처럼 좀 더 나은 교수가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뭔가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꼭 논문을 내는 실적이 아닐지라도..
5. 박사라고 다 같은 박사가 아니고 교수라고 다 같은 교수가 아니다
흔히 이런 말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뭐?' 라고 생각합니다. 물박사든 아니든 자기 밥벌이 하고 지 앞길 잘 해가면 그만인거죠. 그러니 여러분이 물박사이던 물교수이던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남한테 피해 안 주고 밥벌이 잘 하고 있음 되는겁니다. 그러니 남들이 뭐라하건 열심히 살아가세요.
대학원에 들어 온 이상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인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모두들 후회 없는 대학원 그리고 포닥 생활 즐기시기를...
-
364 45 121065 -
376 70 47274
난 교수님들끼리 물물교환해버림 김GPT 23 6 6680
물박사 꼰대 선배 김GPT 15 11 2075
교수님의 박사제안..... 김GPT 0 4 4284
지거국 교수의 단상 김GPT 35 8 20837-
92 31 8067
교수되면 개꿀일듯 김GPT 22 15 3580
교수 특 김GPT 69 23 20145-
159 29 46335
<대학원에 입학하는 법> 명예의전당 1073 72 190495-
306 31 90123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 <대학원에 입학하는 법>
1073 - 대학원생 장시간 근무에 대한 생각
230 - 나 교수 임용됐는데 학위과정때 연구실 애들 ㅂㄷㅂㄷ
31 - 진짜 예전엔 교수님을 엄청 무시했는데
96 - Findings는 좀 논문 실적으로 인정을 안했으면
20 - AI 탑티어 쓰는 연구실들은 어쩜 그렇게 다들 잘 쓰나요..
15 - 이 정도면 삼성하이닉스 가겠죠?
8 - 뭐가 잘못인지 인지 못하는 멍청한 인간을 어떻게 해야하나(푸념)
6 - 갑자기 빡쳐서
11 - 하 제발 좀 석사든 박사든 하겠다고
32 - 기업들은 그냥 SPK 돈 뿌리면 탑티어 학회 갯수 부풀리는거 쉬운거 아님???
14 - 지금 자대에서 석사 만족 중인데 박사는 카이스트로 가고싶어요
5 - 현직 교수님들께 여쭙습니다
4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교수님들 글 보면
8 - 조금은 비정상임을 알지만 도망가야 할 정도일까요?
21 - 기업 과제 전담
9 -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30 - ICLR 25 acceptance rate 이 32.08% 임... ㅎㄷㄷ
13 - 산학하면서 기업 담당자 공저자 들어간게 실력인가요?
16 - 학교를 자주 바꾸는 랩실은 어떤 의미인가요?
8 - LLM 국산화 하겠다고 기업들이 세금 몽땅 가져가려는 속내가 너무 싫다
14 - 요즘 과기원(카이스트 제외) 박사출신도
8 - 대학원은 선착순인가요
19 - RTX A6000두장 NvLink로 연결해서 사용하시는 연구실 있으신가요?
14 - 지거국입니다 교수님 행동패턴이 이해가지 않습니다
13 - 교수님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요.. 어떡하면 좋죠
10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 미국 박사를위해 봉사시간 채워야 할까요??
7 - 미국 박사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20 - 박사 오퍼 펀딩 잘 확인해보세요
23 - <대학원에 입학하는 법>
1073 - 대학원생 장시간 근무에 대한 생각
230 - 나 교수 임용됐는데 학위과정때 연구실 애들 ㅂㄷㅂㄷ
31 - AI 탑티어 쓰는 연구실들은 어쩜 그렇게 다들 잘 쓰나요..
15 - 이 정도면 삼성하이닉스 가겠죠?
8 - 뭐가 잘못인지 인지 못하는 멍청한 인간을 어떻게 해야하나(푸념)
6 - 갑자기 빡쳐서
11 - 하 제발 좀 석사든 박사든 하겠다고
32 - 기업들은 그냥 SPK 돈 뿌리면 탑티어 학회 갯수 부풀리는거 쉬운거 아님???
14 - 지금 자대에서 석사 만족 중인데 박사는 카이스트로 가고싶어요
5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스펙 확인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미국 탑스쿨 박사 희망중입니다.
22 - Uiuc Purdue 중 고민이 많이 됩니다.
16 - 조금은 비정상임을 알지만 도망가야 할 정도일까요?
21 - 기업 과제 전담
9 - 연구실/교신 저자 입장에서 내기 쪽팔린 학회 초록
30 - ICLR 25 acceptance rate 이 32.08% 임... ㅎㄷㄷ
13 - 산학하면서 기업 담당자 공저자 들어간게 실력인가요?
16 - LLM 국산화 하겠다고 기업들이 세금 몽땅 가져가려는 속내가 너무 싫다
14 - 대학원은 선착순인가요
19 - RTX A6000두장 NvLink로 연결해서 사용하시는 연구실 있으신가요?
14 - 지거국입니다 교수님 행동패턴이 이해가지 않습니다
13 - 교수님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요.. 어떡하면 좋죠
10 - 신임교수님 학부연구생
9
2024.02.26
대댓글 1개
2024.02.26
대댓글 1개
2024.02.26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