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숭세단 라인 대학에서 모빌리티학과 3학년 재학 중입니다. (국민대는 아닙니다..) 학점은 4.25/4.5, 전공학점은 4.1/4.5이고 토익은 790(갱신 필요)입니다.
원래는 학사 졸업 후에 취업을 하고 싶었는데, 친척들과 부모님께서 대학원 진학을 종종 말씀하시고 저 또한 학과 생활 외에는 달리 내세울 스펙이란 게 없어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점은 꾸준히 상향 중이라 진학한다면 자대보다는 더 높은 대학원을 희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작년에 새로 오신 교수님 랩실에서 올해부터 학부연구생을 하게 되었고, 면담할 때 학사 졸업 후 취업이나 타대 대학원 진학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지만, 그럼에도 받아주셔서 자율 로봇 분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교수님께서 조금 거대한 산학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저에게 같이 해보는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일단 분야가 제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와는 조금 달라 충분히 고민해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아주 상이한 분야는 아닙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 석사는 자대에서 해야 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민되는 것은, 주변에서 대학원 진학을 추천하고 저 또한 내세울 스펙이라고는 학점밖에 없어서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 무언가를 연구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대학원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서 타대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맞나 싶습니다. 무언가 크게 관심분야가 없고 어느 것이든 두루두루 관심을 보일 뿐, 단지 타이틀을 위해 타대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을 뿐 특정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차라리 산학 프로젝트를 같이 하며 자대 대학원을 진학하는 선택이 맞는지 더 고민됩니다. 공대 졸업하신 친척분들께서는 아직 한국은 학벌주의가 심하여 대학원을 진학한다면 더 높은 곳을 지원하여 졸업하는 것을 추천하시고, 저 또한 대학원을 간다면 타이틀이 더 높은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었던 선배님들이 있으실까요..? 일단 교수님께서는 열정도 정말 넘치시고, 인품도 훌륭하신 분이라서 더 고민됩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선택은 저의 몫이겠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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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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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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