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숭세단 4.2/4.5 (현재 4-1학기, (성적 빡빡하게 주는걸로 유명한 과라)차석 or 3등 정도로 졸업 예상) 반도체, 배터리, AI처럼 대학원 컷 높은 학과는 X 토익900 학부연구생 1년+a 교내 연구대회 수상경험 1회 1년동안 랩 프로젝트 내에서 맡은 부분을 주도적으로 실험했고, 2학기때 공동저자로 논문 작성하자고 하시는데 타대 갈 경우 X
이정도입니다.
이제껏 자대에서 취업률이나 교수 배출도 꽤 된 랩에서 대학원 갈지말지 고민?체험? 느낌으로 학부연구생 갔다가 공부와 연구가 제 적성에 맞다는걸 느꼈고, 그걸 랩실분들한테 말씀드리니까 SPKYKIST 하위랩 갈바엔 여기가 낫다, 우리는 한번도 후회한 적 없다는 말을 주구장창 듣고 다른 곳들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당연히 자대로 진학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 학기에 공동연구로 위에서 언급한 학교들 중 한곳으로 이주일 정도 출근하게 되었었는데 우물안의 개구리였다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ㅠㅠㅠ
지금있는 곳은 중심을 잡아주시던 분들이 올해 다 졸업하시고나서 부터는 교수님께서 연구 토픽도 다 던져주시고, 과제도 잘 따오시는 편이라 다들 뭘 제대로 해보겠다! 이런거 없이 이정도면 취업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이런 느낌으로 정말 시키는 것만 하고, 가끔은 시키는것도 안하고 ,,, 저보고도 매번 살살해라, 안 시킨건 하지마라고 하시는데 거긴 다들 으쌰으쌰 우리 모두 열심히 같이 잘해보자 이렇게 열정적인 느낌이었어요 특히 와 이게 진짜 랩미팅이지라는 느낌을 받은게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근데 또 타대로 진학한 학과 선배들한테 고민을 털어놓으면 저렇게 다 떠먹여주는데 그게 싫다니 복에 겨웠다 이런 반응도 있네요.. 제가 학부생 입장에서 너무 연구에 환상을 가지는 걸까요ㅠㅠ
7차학기라 사실 내년 봄 입학은 이미 늦었다는거 저도 잘 알고, 그래서 정 안되면 졸업유예나 다음학기 휴학도 생각하고 컨택해보려고 하는데, 저 정도면 컨택 가능할까요 ㅠㅠ
학벌도 학점도 심하게 모자라진 않지만 좋은것도 아니고 딱 커트라인,, 그런 느낌이라 어차피 하위랩 갈거면 자대에 있는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네요 ㅠㅠ 꼭 가고싶다!!!!!는 실험실이 생긴 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 있는 실험실로 진학하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에서 다른곳도 찾아볼까? 이런 마음이라 이런 마음가짐으로 논문도 포기하고 1년동안 몸 담았던 곳을 쉽게 떠나는게 맞나도 싶고,,
현재 있는 랩실의 교수님은 항상 4학년 여름 학기가 끝나면 자대 진학에 대해서 물어보셔서 자대 진학을 선언한적은 없었고, 지도교수님이 나간다고해서 제 앞길을 막을 분은 아니시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한번 실험실 학부연구생을 그만두면 대학원생으로도 다시 안받아주셔서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어요 ㅠㅠ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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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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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