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석사보고 실험 설계 분석 정리 알아서 해오라고 합니다. 이후 자기가 알아서 논문 쓸테니 본인이 1저자 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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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4.03.22
어필해보시죠 자기도 넣어달라고 작성할테니
IF : 1
2024.03.22
이 글에서 주어진 근거가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논문에서 novelty로 가져가게 되는 알고리즘, theorem 등이 이미 다 나와있는 상황에서 석사과정생에게 A 파트의 실험이 필요한데 기존 기술과 비교하는 등 필요한 것들을 세팅(AI/ML 분야를 기준으로 코딩 등)하고 결과를 가져오라고 했으면 예, 박사과정이 1 저자를 가져가는게 온당해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경우에도 공저까지 고려해야 맞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지요.
제 말의 요지는, 논문의 성질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실험을 직접 수행하는 것 자체가 논문의 저자 순위를 결정하는 데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험이 수행되지 않으면 논문이 나올 수 없으니까 필수적이고 아주 중요한 부분인건 맞습니다만 논문이라는 것이 실험 레포트가 아닌 시점에서부터 누가 이 novel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였는가 여부가 더 중요하게 되는거죠.
1. 제가 말한 경우에 해당된다면, 내가 실험을 다 하게 되면 적어도 공저는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정중하게 요구할만한 사안정도는 될 거 같고, 해당 논문에 만약 기타 실험들이 더 많고 증명하고자 하는 포인트 다수 중 하나만 커버하는 실험일 경우 당연히 1저가 아닌게 맞습니다. 이 경우 열심히 해보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최종 논문 같이 작성하다보면 글 쓰는 힌트도 얻을 수 있고요. 2. 실험으로 뭘 증명할지부터 "설계"에 들어간다면 글쓴이의 논문이지 해당 박사과정의 논문이 아니므로 당연히 말도 안되는 폭거입니다. 이건 랩 분위기 봐가면서 최대한 거절하거나 정 어렵다면 하는 시늉....만 하는게 낫겠습니다. 논문이 급한건 박사과정이지 글쓴이가 아니므로...
2024.03.22
아이디어 및 논문 작성을 박사과정이 하고 실험도 큰 방향성을 지도했으면 모든 실험 본인이 다 하셔도 박사과정이 단독 1저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만약 아이디어 내에서 실험설계를 본인이 하고 피규어까지 예쁘게 만든다면 공1저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2024.03.22
2024.03.22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