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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지거국 물리학과 신입생의 진로 고민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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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하위 지거국 물리학과에 막 입학한 1학년 새내기입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물리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물리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입학했기에 연구자들이 어떤 제도를 거치고, 대학원/학계라는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조금 한심하게 느껴지는 질문일 수 있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고 충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대학원을 소위 말하는 SPK 또는 ist로 갈 수 있을까
2. 연구자들에게 있어서 학벌은 연구 성과/실적보다는 중요도가 떨어진다지만, 하위 지거국이라는 학벌이 미래에 크게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3. 만약에 학부 학벌이 많이 중요하다면, 반수를 해서 학벌을 올리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까
입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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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부지런한 프리모 레비*

2024.03.09

1. 하위지거국 학부에서 spk 대학원 가려면 4년간 평점을 4.5 만점에 최소 4.0은 받아야 할겁니다.
2. 학벌은 대학원이 아닌 학부인건 팩트이고 학벌은 고고익선이지만 저도 아직 사회에 나간 것이 아니라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2024.03.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1. 마지노선으로 4.0/4.5정도의 학점은 맞춰놓고 컨택을 잘 하셔야함. 고고익선
2. 학벌을 안보는건 아니지만, 실적이 제일 중요합니다. 1년이라는 재수기간으로 무조건 성공하라는 법은 없으니 신중히 결정
배고픈 정약용*

2024.03.09

물리같은 경우는 학부가 학벌때문에 중요한게 아니라 그 학교에 수학과가 같이 있는지(이거 은근 차이 큽니다) 교수진들이 4대역학 및 코어과목 진도를 어디까지 커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역량때문에 중요합니다
소위 말하는 간판이 하위권이더라도 위에 적어놓은 것들 적절하게 만족만 되면 추후 연구할때 장애물이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리 기초를 학부때 제대로 다 다룰 수 있는 학교가 생각보다 많지 않음...

대댓글 3개

배고픈 정약용*

2024.03.09

덧붙여서 수학과가 있고 없고 차이는 복소해석학 선형대수 미방입문 요 정도 입니다. 수학과가 없는 학교는 과목을 따로 편성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옆학과가서 제대로 듣고 오는게 심적으로 더 편하더라고요

2024.03.10

전 잘 공감 안되네요. HEP-th쪽 이론물리 하시는 교수님들조차 수학과 전공 강의나 책 보는건 시간낭비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 판국에 그런게 필요할까요. 선형대수정도야 수학과 수업 들을 수 있지만(dual space, inner product space, vector space 등등의 개념을 자세히 알아두는건 나중에 도움될 수 있으니) 나머지 과목들은 수학과 수업 들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수학과에서 미분방정식은 해의 유일성 존재성 이런거 따지면서 비교적 간단한 형태의 미분방정식만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1학기~1년 내내 하는데, 물리학과 학생들한텐 그시간에 수리물리학 미분방정식 챕터 보는게 훨씬 낫죠. 위튼이나 말다세나같은 현 시대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들조차 수학과 전공책이나 강의를 보는건 시간낭비고 그때그때 필요한것만 골라서 공부하라고 하는데 수학과 유무를 따지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2024.03.10

물리학과가 있는 학교에 수학과가 없을 리도 없지만 수학과 여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입자이론을 하려 해도 수학은 혼자 책보고 독학 /발췌독 하는거지 수학과 강의 수강할 필요 없어요. String math 를 한다고 해도 수학은 항상 혼자서 + 필요한 만큼 공부 하는겁니다

2024.03.1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반수하세요.. 부/경도 아니고 하위 지거국은 좀..

대댓글 2개

2024.03.10

다른 과라면 모를까 대학원 가려는 물리학과 학생이라면 그럴 이유 전혀 없다고 봅니다. 왜 반수를 권하시는거죠?

2024.03.1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하위 지거국 나와서 교수 될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2024.03.10

1. 가능합니다. 서울대 물천조차 대학원 지원자가 크게 미달인 상황입니다. 물론 일정 수준 이하의 학생들은 미달이어도 안받는다고 하지만, 학벌 안좋다고 못들어가는건 전혀 아닙니다. 학점 관리랑 물리 공부만 열심히 해두세요.

2. 요즘은 옛날보다 학부 학벌을 상대적으로 덜 보고, 글쓴이님이 대학원갈때, 대학원 졸업할때 쯤엔 더더욱 덜보게 될겁니다. 능력만 갖추면 학부 학벌로 아무도 뭐라 못합니다.

3. 반수는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수학과나 물리학과는 안그래도 젊을때의 업적이 평생 업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학부 졸업하고 빠르게 대학원 가서 연구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학교 강의 수준이 보통 인풋에 비례하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수업 수준을 어쩔 수 없이 낮추게 된다거나, 주변에 학술적인 이야기를 할만한 동기들이 얼마 없을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거야 알아서 커버하거나 대학원가서 고전 전자기 양자 통계 코스웍 다시 들으면서 어차피 또 공부하게 되는 구조구요.

2024.03.10

1. 가능

2. 학벌의 중요성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 같네요. 최근에도 지방국립대 출신에 K대 대학원 나와서 고려대 교수 된 케이스도 있습니다.

3. 학벌을 얼머나 올릴 수 있느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것 같은데…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니라면 그다지 차이 없을 것 같네요.

2024.03.10

물리학과는 들어가기 쉬우니까 3학년때 최소 부산경북대로 옮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4.03.10

진심어린 조언 남겨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지금 학교에서 학점 관리를 잘 하고, 학부연구생 등 여러 경험 쌓아서 좋은 대학원을 노려보는 쪽으로 가려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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