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마이너한 전공을 하는지라 이런 곳에 스펙관련 조언을 구하기도 어렵고.. 같은 학교더라도 전공마다 스펙이 심하게 차이나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올해 4학년이라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아서 스펙 쌓을 시간은 많이 없고, 학점도 올리는데 한계가 보이고, 이제 정말 컨택을 해야하는데.. 작년에도 인턴이야 했었지만, 그땐 제가 4학년이 아니었어서 그런지 교수님도 저를 그다지 비중있게 보진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 그 목표를 두고 공부할수록 제 스펙과 능력이 딸리는건 아닌지 계속 자문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밀어내야 제가 합격할 수 있을텐데 제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정말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심하게 두렵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꼭 가고 싶은건데, 떨어지면 진짜 막막한 상황이라 더하네요. 제가 정말 간절해서 두렵고 떨리는건지 정말 제 능력 부족으로 두려운건지를 구별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럴 경우엔 그냥 아예 현실의 목표를 낮춰버리는 게 맞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2.28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