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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 ㄴ 222
555 - 신생랩 1기로 오피스에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있었는데, 신생랩은 그냥 운빨같습니다.
교수랑 합이 죽어도 안맞는데다가 학생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 수도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더군요 ㅋㅋ 자기도 모르는 분야를 들고 왔으면 논문이라도 제대로 읽던가 ㅋㅋㅋ
구체적인 연구 실행과 관련해서는 비슷한 주제의 다른 랩 학생들한테 계속해서 어드바이스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박사과정이요. 다만 상하관계 분리 잘 해서 당신 연구실 일에 끼어들 정도로 친해지진 마시고요.
교수랑 합이 잘 맞으면 교수랑 디스커션 하는게 가장 좋지만, 제 경우는 솔직히 최종 결과에 기여할 정도로 의미있는 디스커션은 없었네요. 오히려 AI들이 훨씬 의미있는 토론 상대가 되어주었습니다.
16 - 아니 뭔 과탑이어도 욕먹을판에 광명상가 3.8이 왜케 건방지지 ㅋㅋ
14 - 장단점이 뚜렷함
개인적인 생각
장점 : 인건비 많이 받을 수 있음, 졸업 후 기업으로 연계 확률 높음
단점 : 기업과제에 치여 논문을 못뽑을 수 있음, 프로젝트 마감 기한을 지키기 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해당 랩 자체가 낙인이 찍힐 수도 있음
6 - 예전에 나노레터가 엄청 좋은 저널이었고 지금도 상당히 좋은 저널인 건 맞는데 계속 나오는 말이지만 임팩트팩터 관리를 못하면 결국 투고하는 논문의 전반적인 질이 점점 떨어져서 실리는 논문의 질도 떨어지게 됨. 심사만 빡세게 하면 뭐하나 저자들이 더 높은 IF 저널 찍고 안되면 내려오는데. 우리나라나 중국 등이 그런 경향이 심하긴 하지만 결국 미국이나 유럽도 시간이 많이 지나면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되더라. IF 따위 신경 안쓴다던 전통적인 저널들 중에서 그렇게 망한 저널들이 상당히 많고 그래서 고르라면 AFM 내겠음. AFM이 엄청 인식이 떨어지는 신생저널도 아닌데 굳이 IF 많이 낮은 곳을 선호할 이유가..
6 - 그건 박사과정 학생들이 교수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한겁니다. 취직할땐 연구 잘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죠. 적은 확률로 연계될 수는 있어서요.
근데 누군가는 랩 운영을 위해서 기업과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꼭 학생들의 커리어에 필요한 것처럼 포장해서 시키는 겁니다.
6 - AI는 미국으로 박사가려면 학석사때 컨퍼 페이퍼 5개는 쓰고 가야 좀 좋은데 갑니다
7 - 반은 맞고 반은 틀린듯.
사기업 취직이나 특히 석사졸 회사 취업이면 기업과제 많은 랩이 유리함.
박사 받고 학계 노리면 기업과제 없는게 논문 쓰는데 유리할꺼고
9 - 인턴이야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데 대학원 입학을 이미 받아놓고 그런다는 건 양아치인데요?? 신입생이 엄청나게 개판치거나 사고쳤다면 모를까
9
타대 타과 진학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4.02.26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대에서 지구과학 분야 학사를 졸업하고 현재 같은 학과로 석사과정 중인 학생입니다.
근래에 제 인생의 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확고한 목표를 발견하여, 지금 하는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타 학교 타 학과로 새로이 진학하고자 합니다.
새로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의 기본 전공지식을 쌓으면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빌드업을 해나가고 싶은데 솔직히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목표로 하는 곳은 SPK 중 한 곳의 생명과학 쪽 연구실입니다. 제가 현재 이 분야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 컨택이니 인턴이니를 논하는 게 당장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학부 졸업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당장이라도 편입이나 전과를 준비해봤을 것 같은데 이미 졸업장을 받아버려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그렇다고 다시 희망하는 분야로 학사 입학을 하자니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효율 면에서 최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거라고는 3.7/4.5 정도의 학점(백분위 92)과 900 중후반대의 토익 성적 뿐입니다. 일찍부터 이 분야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을 많은 분들 사이에서 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제 가치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성과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저처럼 학사 졸업 이후에 갑자기 대폭 진로 수정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나갔는지 지혜를 조금 빌리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래에 제 인생의 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확고한 목표를 발견하여, 지금 하는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타 학교 타 학과로 새로이 진학하고자 합니다.
새로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의 기본 전공지식을 쌓으면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빌드업을 해나가고 싶은데 솔직히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목표로 하는 곳은 SPK 중 한 곳의 생명과학 쪽 연구실입니다. 제가 현재 이 분야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 컨택이니 인턴이니를 논하는 게 당장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학부 졸업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당장이라도 편입이나 전과를 준비해봤을 것 같은데 이미 졸업장을 받아버려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그렇다고 다시 희망하는 분야로 학사 입학을 하자니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효율 면에서 최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거라고는 3.7/4.5 정도의 학점(백분위 92)과 900 중후반대의 토익 성적 뿐입니다. 일찍부터 이 분야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을 많은 분들 사이에서 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제 가치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성과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저처럼 학사 졸업 이후에 갑자기 대폭 진로 수정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나갔는지 지혜를 조금 빌리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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