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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경외시 건동홍 같이 묶는건 처음보네.. 그 셋 대학원만 의미가 있으면 다른 곳에서 연구하시는분들은 헛짓거리하는건가요? 당췌 공부가 하고싶은건가요 학벌세탁 학점세탁이 하고싶은건가요? 잘생각해보세요.
12 - 그.. 설령 맞는말이어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욕먹을텐데요..
좀 세상을 순수하게 보면서 삽시다. 꼬아보지말고요.
애들이 징징거릴수도 있죠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을거고요.
28 - 의사가 왜 망하지?
의사들이 그 동안 고소득에 대우 받고 살아온 특혜가 적어질까봐서 발악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앞으로 고령화 시대와 더불어 의료 수요가 다다블로 많아지기에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정원 늘어도 선진국과 비교해도 몇배가 모자릅니다.)
지난 30년 넘게 대학교와 대학생수가 두배이상 늘었는데도 의대 정원은 단 한명도 늘지 않았습니다. 고작 이천명 늘어난다고 망하겠습니까?
더럽고 오염되고 섞고 잘려지고 검정 피가 철철 흘르고 오물이 뒤섞인 상처나 시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생명을 구하겠다는 "튼튼한 심장" 과
아프고 어려운 사람들이 아파서 고생하는 것을 따뜻하게 보담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심장" 을 가지지 못했다면 의대 가지 마시고 설대 컴공을 가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이것들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또한 지금 처럼 환자는 내팽겨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병원과 학교를 벗어나 있는 위선에 가득찬 "의사 카르텔" 의 일원밖에 더 되겠습니까!
주위의 조언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을 되돌아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3 - 솔직히 너무 맞는 말임 ㅋㅋㅋ
21 - 본인은 대단한 사람이라 일침 놓고 계신거군요
18 - KY는 이미 서로 간격이 너무 많이 벌어졌네... 노벨상도 그렇고
21 - 의대가 없는곳이 불리한건 어쩔수 없죠.
이유를 갖다 붙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학순위가 저렇게 나온건 결과인데
그것이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이래서저렇고 저래서저렇고
거리는건 옳은 태도가 아님
13 - 대학랭킹은 각 학교 본부들의 로비실력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지표입니다.
저런 랭킹 백날 들이대도 연대-성대가 PK보다 좋은 학교고 세종대-영남대가 지스트-디지스트보다 좋은 학교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잖아요?
세계대학랭킹이 이름 첨듣는 외국대학들 순위 궁금할때나 찾아보는거지 SPK가 어쩌고 YKSSH가 어쩌고 훤히 꿰고있는 우리가 저걸 참고할 이유가 있나요? 저거 평가한 외국 할배들이 연세대랑 카이스트 중 어디가 더 좋은 학교인지에 대해 한국 대학원생들보다 더 잘 알 이유가 있나요?
우리는 저기 나열된 학교들의 수준을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순위는 국내대학들의 실력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대학랭킹들의 부질없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25 - 전적으로 동감하는데 다만 딱 한가지 아주 중요하게 지적하고 싶은건 논문 척척 잘쓰는 사람도 빡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다만 징징거거리느라 날리게 되는 시간과 기회비용이 아까울 뿐이죠. 혹여나 이 논리가 연구계에 돈을 더 안넣어도 된다라는 채용되길 바랍니다.
21 - 고대다니다 반수해서 포스텍 들어가 졸업했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입니다.두학교 학부 모두 다녀본 경험상 비교급의 학교가 아님
12
카포/포카 고민한다면, 꼭 위치와 지역을 고려했으면 함
2020.07.08
가을학기로 입학해서 이제 막 3학기로 넘어가는 포 석사생임
당연히 나보다 년차 높으신 석박 선배님들은 그냥 재미로 읽어줬으면 함.
나의 경우 포스텍과 카이스트를 둘 다 합격했으나,
포스텍 최종합격 발표전에 원하는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서 그냥 미리 출근하고자 포스텍을 택했음.
물론 카장으로 합격한 것도 어느 정도 결정요인으로 작용했음.
본인은 태어난 곳은 경기도 시흥인데 어릴 때 이사해서 초/중/고/대학 모두 서울에서 다녔음.
서울 토박이?라고 봐도 큰 문제 없으려나
여튼 지방 생활은 포스텍은 처음이었는데, 그냥 내가 수도권에서 살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기반으로 재단하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을 1학기 도중에 깨달음
교통 및 인프라가 너무나 열약함. 이건 직접 살아보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음.
물론 원생으로써의 생활이 있기에 학교밖을 나갈 여가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냥 무언 가를 하려고 하면 막막함...
마지막으로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연구실 같은 경우 자대생/타대생 반반인데
경상권 지거국이나 유니스트에서 올라온 이렇게 지방에서 쭈욱 살아오신 다른 원생들과 같이 지내기가 좀 힘듬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이 되게 억세고 좀 마초기가 있달까?
군대에서 경상도 선임하고 지내본 사람이라면 이해가 갈 듯함...
당연히 내가 만나본 사람들은 절대로 일반화 할 수 없는 매우 적은 케이스이고, 랩바랩은 항상 진리임.
여튼 나는 같이 입학한 동기하고는 합이 잘 맞고, 교수님도 존경하시는 분이라서 잘 다니고 있지만
지방을 고려하시는 수도권출신 지원자분들은 시간을 내서라도 미래에 진학할 수도 있는 학교에 꼭 한번은 방문해보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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