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박사받고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구가 재밌는데 회사는 항상 연구하기 어려울거같다는 생각에 저번학기부터 학교 지원중에 있는데요 실적 등등 고려해서 중위권, 지거국 정도만 지원했는데 세보니까 2학기동안 (중복포함) 15개정도 지원했고 학과면접은 한 6번 들어가고 최종에서 두번 떨어지고.. 근데 그마저도 이번에는 학과면접에서만 우수수 떨어지네요 ㅜㅜ
아직 지거국이 남긴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물론 당연히 교수가 지금 잡 보다는 훨씬 좋지만 굳이 그렇게 아둥바둥 살면서 연구하는게 맞나 회의감이 드네요. 특히 지금 회사가 만족스럽고 편한데 굳이 생고생하면서 옮겨야할까? 연구 좀 못한다고 죽나? 라는 생각이 점점 지배적이 되는거같아요. 지금 남은 학교도 지거국이다보니 만약 된다면 지방 내려가야하는데 이것도 지방소멸 고려했을때 답답하기도하고 (이직하면 된다지만)
그냥 생각이 많은데 어디 배출할데가 없어서 싸질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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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3.12.23
여기저기서 지방소멸 예상하는건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인구감축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긴 하나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말처럼 충격적이진 않을거에영. 제 생각에 광역시들은 절대루 안없어질것 같아요. 정치적으로 이해가 첨예하니깐.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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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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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