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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곧 박사 졸업준비가 다가오는 아저씨입니다.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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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하다가 늦게나마 다시 시작해서
7살동생들이랑 학교다니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이건 왜 이렇지 이단어는 뭐지 이논문은 뭐지
이래저래 치이면서 6년만에 박사졸업논문을 제출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발표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1.발표는 60분정도 예상중입니다. 내용이 이것저것 붙다보니
설명할게 많아 졌습니다, 커미티 디스커션은 30분정도 생각 중입니다.
너무 길거나 너무 짧지 않은가 고민입니다.

2.그래도 큰맘먹고 공부해서 제 나름의 성과라고 쓴거치곤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이렇게 마음먹으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다른 박사님들의 졸업논문에 비해서 작아지는데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한번 떨어지고나서 많이 우울했었는데
이번엔 지도교수님께서 심사보고 꼭 졸업할거다 하셨는데
응원하려고 하신말씀이시겠지만 너무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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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3.11.29

1. 발표가 좀 긴 편인것 같은데 보통 그 연구실 선배들도 그 정도 하셨나요?

2. 아마 그 자리에 서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겁니다.ㅎㅎ 박사라고 해도 아직 학생 연구자이기 때문에 연구적으로 완전한 성과를 내는 것 보다는 독립적인 연구자가 되기위한 훈련을 잘 거쳤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졸논의 연구성과적 가치에 자신이 없을 때 나름대로 위안을 얻는 방법 중 하나는 교과서적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결론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누가 봐도 아주 쉽고 친절하고 자세하게 써주면 누군지 모를 후배 한명에게라도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대부분의 학위 논문이 고급 라면받침이 되는 것과 비교하면 제법 성공적인 결과일 것입니다.

2023.11.29

교수님이 정해주실텐데, 제가 졸업한곳과 이제는 커미티로 들어갈때 모두 발표 40분 질의응답 20분 이였습니다. 물온 딜레이가 될수도잇으나, 1시간이라 생각하고 일정짜오는 커미티도 잇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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