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조언 부탁드립니다.

24년 전기 카이스트나 서울대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였으나 잘 안풀려서 결국 합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 더 준비 후 24년 후기에 대학원 입학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의 생각만큼 제가 원하는 연구실에 컨택이 잘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운이 좋게도 연대에 계신 교수님(제가 목표한 분야의 대가이십니다)과 연락이 닿아 미팅을 진행하였는데, 교수님께서 자신의 연구실로 24년 전기에 들어오지 않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은 퇴임을 앞둔 교수님이셔서 석사로 진학해야 한다는 점, 회사를 가지고 계셔서 연구실 인원이 적다는 점(포닥 2분, 석사 졸업생 3분)입니다.

원래 서울대나 카이스트에 석박통합과정으로 지원 후 전문연까지 계획했던 저로서는 너무 제가 생각했던 방향과 달라져 고민스러운 상황입니다. 허나, 다른 연구실과 컨택이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교수님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도 망설여집니다. (진학을 하게 된다면 석사 졸업 후 석전연이나, 박사를 다른 곳으로 진학 후 박전연을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연구성과나 교수님 인품, Alumni 등은 너무 맘에 들지만, 연대라서 다소 망설여지는 것 같습니다.

1) 교수님의 연구실에 들어갈지,
2) 석박통합을 할 수 있는 다른 연구실에 들어가고 싶은지(이 경우에는 교수님께서 제자 교수님(연세대이십니다)이나 같은 분야 다른 교수님들께 연락해주신다고 합니다.),
3) 혼자서 다시 찾아볼 지
결정 후 연락 달라고 하시는데, 고민스러워 질문을 남깁니다. 대학원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께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되실 것 같은지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