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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학생입니다.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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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대학원 석사이고, 졸업 후가 고민이라 질문을 남겨봅니다.

저는 현재 제가 머무르는 이 연구실이 굉장히 마음에 들고, 교수님께도 배울 점이 많아 박사까지 하려고 했습니다. 교수님도 받아 주신다고 하셨구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박사는 해외/최소한 지거국이라도 가라는 의견이 너무 많은 겁니다...

저는 학력은 딱히 신경쓰지 않습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연구의 퀄리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대 연구실에서는 제대로 된 연구가 힘들다라고 하는 모습을 봐왔습니다.

지방대(언급은 지방대이나, 고등학생들이 흔히 까는 지잡대 수준의 학부를 가진 학교입니다)에서 거의 학과 내 최고 규모의 연구실에서 연구 중인데, 그렇다해도 저의 연구가 상위 학교에 비해서 우물 안 개구리였던 걸까요?

그렇다면 제 연구적인/인생의 목표를 위해 박사를 옮길 생각이 있고, 교수님도 제 선택을 존중하시고 최대한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에 남겠다면 받아주시고, 더 높이 가보고 싶다면 밀어주시겠다구요.

교수님은 SPK 레벨에서 박사 취득 후 저희 대학이 그리 처참한 학부를 갖기 전 이곳에 자리 잡으셨던 분이시고, 그래서 결코 교수님의 지도 방식이나 수준에서 배울게 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인격적으로도 좋으신 분이시구요.

혹여 지방에서 석사 후 상위학교나 해외 박사로 공부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연구의 퀄리티적인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삶의 목표는 "언젠가 연구를 통해 인류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이기에 그것을 위해 진정으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요.

조금 난해한 질문인 것 같지만 현실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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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5.01.09

보통 특정 레벨 이하의 대학들에서는 제대로 된 연구도 못 하기도 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어떤 게 제대로 된 연구인지 좋은 연구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졸업하게 됩니다.

2025.01.09

갈수있으면 무조건 가야죠 그냥 그게 맞아요.

2025.01.09

그 삶의 목표는 거기서 이룰수 없을 확률이 1에 수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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