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랑 취업이랑 고민중인데 일단 성적은 꽤 괜찮아서 주위에서 대학원 가라고 하고 저도 3학년부터 랩실에서 일하고 있고 다행히 교수님과 랩실 분위기가 좋고 연구주제도 저한테 맞아 연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요즘 취업 시장이 많이 안좋기도 하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 석사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아버지가 기계과 나와서 임원급하시고 계시는데 무조건 석사는 이름 알아주는 곳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서울대나 카이스트정도..? 근데 여기는 거의 과고출신에 자대생들이 많고 되게 똑똑한 학생들만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해보기도 전에 우울감이 밀려오네요.. 붙는다 하더라도 잘 해낼 자신도 없고요 ..
그렇다고 취업을 하자니 토익밖에 한 게 없고 물론 자격증은 차근차근 따놓으면 되긴 하지만 요즘 기계과 많이 안뽑는다고 하고 작년 졸업생중에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라 하더라고요..
뭐 졸업후에 석사나 취업 둘다 떨어져도 졸업유예해서 다시 도전하거나 어쩔수 없이 자대 대학원 가면 되긴 하지만.. 하...미리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좀 해놓을 걸 그랬네요 글도 못써서 자기소개서는 또 언제 다 쓸수 있을지ㅠㅠ
암튼 긴 얘기 봐주셔서 감사하고 저와 같은 고민 가지신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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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 E. Cummings*
2020.06.24
요즘같은.. 빡빡한시대에 이유없는 경력단절(공백기)은 좋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공백기는 만들지 않도록하세요)
석사.. 정도는 무난하게 주는편이니 받아 놓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에요. 대신 영어공부 좀 해놓으세요. 서울대는 아직도 텝스점수 보는지 모르겠네요.
2020.06.24
아하 졸업유예는 안하는 쪽으로 생각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2020.06.24
공백기가 없는게 좋다는 것이 학부 졸업 ~ 이후 진로 사이에 공식적인 소속 기관이 없는걸 피하는게 좋다는 뜻일걸요?
마땅히 뾰족한 진로가 없으면 교양수업 한두개 신청해놓고 취준 / 대학원 입학 준비 하시는게 모양새가 더 이쁠거예요 졸업해놓고 백수상태로 지내는것보다는
IF : 5
2020.06.24
높은 학교도 욕심이 난다면, 각이 좀 나올 것 같다면 도전해보세요. 같은 입시 과정을 거쳐 입학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다 똑같습니다. 머리 좋은 것과 연구 잘하는 건 또 좀 달라요. 충분히 고민해보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2020.06.24
저와 상황이 거의 비슷하셔서 더 공감이 많이 되네요.
졸업이 가까워졌지만 준비해둔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나 학부 라인도 그렇고, 카이스트나 서울대 대학원에 대한 걱정, 우울, 불안 등등...
글쓴이 분의 글을 보고 그런 걱정이나 고민을 하는게 비단 저 혼자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작게나마 위안을 얻게 됩니다. 서로 힘내고 윗 댓분 말씀대로 충분한 고민 하고 좋은 결정,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2020.06.24
2020.06.24
2020.06.24
2020.06.24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