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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계산기 두드리는 놈이 윗대가리하면 안됨.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짐 ㅋㅋㅋ
46 - 논문 저렇게 쓰시면 박사 10년쯤 하십니다
14 - 열심히 논문읽고 연구하는 거 좋아하는 티가 나면 다들 `뜻이 있어서 왔구나' 생각합니다.
특히 석박통합이나 박사과정은요.
이공계열의 학계라는 곳이 어쨌든 인간들로 이루어진 곳이니 불합리한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 술자리의 `누군가'가 생각하는 것만큼 천박한 세상은 아닙니다.
29 - 뜻이 있고 열정이 있어 온 사람을 "학벌 세탁하러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진 것이 학부 학벌밖에 없거나, 본인이 학부 학벌 때문에 받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고 남을 향해 재생산을 하려고 하는 못된 사람입니다. 입시 과정이 호락호락한 것도 아니니, 그런 말에 너무 괘념치 마시고 쭉 바른 길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25 - 그냥 그렇게 말해서 님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걸 붙잡고 싶은거에요
21 - 중요한것부터 병에 담지 않으면 사소한것들로 가득차서 더는 무엇도 담을수 없다고 하지요.
11 - 공대 와놓고 수학이 왜이리 많냐니..
18 - 공대에 왔는데 수학이 왜이리 많나요?
사막에 갔는데 모래가 왜이리 많나요?
도서관에 갔는데 책이 왜이리 많나요?
책을 펼쳤는데 글자가 왜이리 많나요?
11 - 젊은세대 역량 떨어지는것도 맞음. 특히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과거 열악한 환경에서도 탑저널에 논문쓰던 독보적인 기성세대 교수들이 있었는데, 지금처럼 좋은 환경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쏟아져나와야 하는데 과거보다 조금 더 많을뿐임. 말씀하신대로 한국의 정량적이고 숫자를 추종하는 문화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함. 오랫동안 더 깊게 파고들면 큰 연구가 될 연구거리들을 실적을 만드려고 적당한 선에서 끊다보니 논문 수는 채워지지만 정말 훌륭한 양질의 논문은 예상만큼 잘 안 나옴.
내가 해외에서 포닥하면서 대가 랩에서 구르면서 차이를 느낀게, 국내에 있는 연구 잘한다는 연구자들은 (물론 극소수 분들은 안 이렇겠지만) 정말 좋은연구 될만한 것들을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고 논문내는데 급급하다는 부분이었음
18 - 국내 대기업 생활을 하며 6년간 느껴봤는데
나는 오히려 우리 아버지 세대와 우리 중간 세대에서 의식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봄
회사에 온 지 석사+박사 할 정도의 시간을 지내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니 진정한 의미의 기술자들이 사라지고 있는 풍토임
옛날에 아버지 세대의 사람 중 나는 "풍차에 대해 잘 알아요"라는 말을 말그대로 A to Z를 잘 압니다.의 의미였다고 한다면 지금 우리 사회에 컨센서스는 "풍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압니다"로 바뀌어서 떠넘기기 식의 하청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봄
이게 무언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못하게 산업의 근본부터 뒤 흔들고 있음.
추가로 반상문화의 고착화도 문제임.
얼마 전 블라인드에서 삼전에 대한 업무 방식의 고찰에 대한 글로 보고 문건 (장표)를 만드는데 상사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글을 엄청 고치는게 정도를 지나쳤다는 글이 나오기도 했는데, 대기업들은 그야말로 장표의 천국임.
장표를 잘 만드는 사람이 어떠한 부서인지 막론하고 참된 인재인 상황. 연구조직에서의 연구기량은 죄다 외주업체에 맡겨버리고 이상한 곳에만 매진하니 우리나라의 밑천이 드러나는 중이라 봄.
단순히 젊은 세대들의 기량 약화가 문제가 아니고 어느 순간부터 찾아온 기형적 착취구조가 우리 삶에 드러나기 시작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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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박 후 서유럽/미서부 포닥하면서 느낀점..
2023.09.17
전문연 국박으로 마치고 서유럽 포닥 후 미서부 포닥으로 이직함
급여를 국내포닥에 비해서 유럽/미국이 잘쳐주는것도 있지만
다른 문화권에 노출되니 행복에 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음...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많이 섞여있으면서
서로 SPK KY 이딴거로 일률적으로 줄세우는게 불가능해짐
그래서 서로 비교할 필요도 없고, 의미도 없음
존대 없는 영어 특성상 누가 위아래 따질 필요도 없어짐
물론 하버드 스탠포드 MIT 칼텍 버클리 빅5는 존나 넘사벽인데
이거 아래로는 사실 오십보 백보고
거기 포닥 나와서도 미국에서 존나 잘먹고 잘살음
서유럽도 비슷.. 영프독 다 자기 강점을 가지는 기관들이 있고
서로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음...
서카포가 어떻고 타대생이 별로네... 의사가 짱이네...
이런 사람이 국내랩에 꼭 한명씩 있는데
내가 포닥 다니는 곳에서는 적어도 이런 사람들 못봤음
10시출근 6시퇴근 눈치볼거없이 휴가쓰기 등등...
선배눈치볼것도 없고... 행정 업무같은건 모르고지내도 되고...
업무환경도 국내대학원에 비하면 연구에 집중하기도 좋은듯!
아 그리고 공기도 맑고, 빌딩숲대신 자연과 어우러지고
특히 서안해양성 기후권 날씨가 행복에 주는 영향은 씹넘사임
여름에 습도 낮은게 존나큼...
돈을 많게벌고 적게벌고를 떠나서 한국은 중고등학교 대학교
심지어 대학원 직장에서 서로 비교하고 위아래따지는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업무능률도 행복도 다 갖다줘버리는듯
탈조선해라 진짜 강추한다.. 미국 그린카드 아예 신청해버림..
다들 애다 애 ㅋㅋㅋㅋㅋㅋㅋ 김GPT 152 22 23695
지거국 석박통합이다 김GPT 26 13 13143
해외포닥 관련된 내용 김GPT 14 19 4778
해외학외를 다녀보며 느낀 외국 김GPT 7 7 4094
미국식 문화, 한국식 문화 김GPT 26 18 6552
지방대 출신의 경험 김GPT 33 13 11999
확실히 서울맛이 좋긴 좋나봄 김GPT 10 26 3377-
16 20 7986 -
22 17 13120 -
370 60 4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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