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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요 상관없습니다. 교수님 인성만 잘 확인하세요 ㅎㅎ
동양인은 이게 문제입니다 흑인들이나 인도인들은 자기들끼리 엄청 뭉치고 잘 밀어주는데 한국인은 "동양인 많은 연구실 피해야 할까요?" 이러고 있으니...
동양인 많은 연구실 피해야 할까요?
11 - 본인의 삶을 사세요.
물론 나중에 부모/친인척이 늙고 병든 후, 감정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아니고 마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일이 쉽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래도 본인의 삶을 사세요.
박사 졸업 후 바로 귀국을 바라시는 부모님
16 - 그거 교수님이 악역 자처해서 그런거임
우리 랩이 좋은 거였군요
32 - 거품과 진짜를 구분해내는 능력이 필요한거지.. “돌려봤더니 잘되더라“라는게 과연 학문의 쌓아가는 성질에 어울릴까?
참고로 알파폴드도 공학인들이야 노벨상 나왔다고 파티 열고 난리치지만, 실제 기여가 되는건 structural biologists들에게 자기가 보고 싶은 분자구조를 기존의 60%에서 90%남짓의 정확도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차이를 준 것임. 물론 연구계의 중요한 업적이지만 “기능적“기여를 한거지 세상에 이해를 더한게 아니다.
그 증거로 protein folding문제는 생물학계에서 아직도 open problem이고 그 누구도 알파폴드가 거기 기여했다고 생각 안한다. 깨작깨적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그 매커니즘을 파악해버려하는거지.
중국인들 하는 것마냥 서로 citation 펌핑하고 “이번엔 이 토픽에 돌려보니 잘되더라“류의 작업을 쏟아내는걸 안했다고 도태 확정이라는건.. 딱 그 수준 아카데미아를 목표했을때 맞는 말이지.
정말이지 이공계 모든분야에서 AI못쓰면 도태 확정인듯
40 - 원문
석사과정으로 입학해서 이번에 국제학회를 나가게 됐는데, 교수님께서 귀국할 때 면세점에서 20-30만원 정도 되는 위스키 한병을 사다줄 수 있겠냐고 하시네요. 10프로 정도 더 수고비로 주신다고는 하는데, 뭔가 갑질하시는거 같고. 이런걸 해드리는게 맞나 싶네요. 신고하는건 좀 그런거 같고 어떻게 거절하는게 좋을까요?
교수님이 학회출장 면세 심부름을 시켜요
18 - 유니 교수들 카이,서울 yk 까지만 이직하는게 기본이고 그 아래급으로 가는 경우는 유니에서 진급안되서 가는 경우임. 유니 정교수 되는거 어려워서 남아있는 교수들은 실력과 학계내 입지 좋다고 봐야함.
UNIST 교수는 거쳐가는 느낌인거 같은데 맞나요?
37 - 교수님은 자기랑 안맞다고 하는데..
교수가 직접 안맞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거면 진짜 안 맞는 건데요...
윗 댓글에 동감입니다.
이게 사실이면 연구가 좋으면 랩을 옮겨서 박사 가는 것이 나아 보여요.
교수님 저 석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21 - 영어로 들고 가세요. 한국어는 보고싶지도 않음.
교수님께 영어 논문 검토 부탁드리려는데 한국말 버전도 들고 가야 하는게 맞겠죠?
11 - 학생 시간은 안 아까우신 가봐요. CV도 냈는데 같은 말 두 번 써서 메일에 20줄은 보내야 하나요? 제가 한 두 줄 쓴 것도 아니고 6줄은 썼는데 그것도 성의가 없나요?
교수님들 대학원 컨택 거절 방법
21 - 한심
혹시 결정사 이용해보신분 있나요? (교수)
24 - 글쎄요, 본인이 대학원에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인데 그것조차 못하게 하나요. 물론 가벼운 마음으로만 지원하면 안되겠지만요. 누가 뭐 학연생 한테 크게 기대하는것도 아닐거고 분위기만 해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보는대요.
학연생들 아무 생각 없이 인턴 지망 안했으면 좋겠네요
12 - 학부생에게 너무 빡빡하게 하지 마세요......다 도망가면 님한테도 좋을거 없어요
학연생들 아무 생각 없이 인턴 지망 안했으면 좋겠네요
9 - 교수의 약력이 수준 미달이라던지, 연구시설이 부실하다던지 하는 데이터를 들고와야하는거 아닌가...? 무슨 고등학생이나 볼법한 수능표를 왜 여기에?
외대 서울 AI 학과 문제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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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공황장애 얻은 썰
2020.06.11

최근에 졸업하고 직장 다니는 상태임
직장에도 오픈하고 하루 휴가받고 누워서 씀
몸에 이상을 느낀건 직장 다니면서임
갑자기 정신을 잃기도 하고, 숨이 안 쉬어지기도 하고
잠깐 그러고 있다가 이후엔 컨디션이 끝도없이 떨어지는데
아 컨디션이 좀 안좋네...느낌이 아니라 올라갈 수 없는 깊은 낭떠러지 아래서 어둠 속에 눈감고 땅만 짚고 헤매고 있는 느낌이었음
퇴근 이후랑 주말엔 집에만 붙어서 쉬어도 보고 했는데 이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아무리 봐도 몸에 이상이 아닌 것 같다 싶어 정신과를 찾아감
진단은 자율신경계가 망가져서 공황장애까지 이어졌다고
의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은 아득히 넘은 상태고, 진행도 꽤 많이 된 상태라고 함
굴곡 딱히 없는 인생을 살았어서 큰 충격을 받아서 그런건 아니고,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취약한 바탕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끼얹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함
젊을 때 괜찮다가 나이먹고 발현되기도 한다는데 좀 일찍 나온 것 같긴 하다네
여튼 결국 내 기질+대학원이라는 결론에 이름
다 그렇지만 대학원에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던 축이었던 것 같긴 함
불의한 상황을 수없이 봤어도 볼때마다 잘 참지 못했고, 욕이라도 한사발 해야 속이 시원했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나봄
그와중에 내적으로는 내가 잘 하고 있는 건 맞는지 지금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건지. 남들은 그래도 잘한다고 해주는데 나 스스로는 믿지 않았고. 끝없이 자아비판에 가까운 성찰을 하던 타입. 혼자 울기도 진짜 많이 울었다.
생각해보니 저렇게 몇 년을 보내면서 정신이든 뭐든 멀쩡할 리가 없었네
지금 대학원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갈 사람들
자기가 예민한 축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생각된다면 지금부터 자신을 잘 돌봐주길 바라요
학위 할 때부터 상담이나 정신과랑 친해졌다면 좀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 학위가지고 먹고 살게 되긴 했지만 나 자신만 봤을땐 대학원에 간 게 절대 잘한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도 이제 와선 좀 들고
결국 언젠가는 오게 될 병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나보다 다들 똑똑한 분들이라 알아서 잘 케어하시겠지만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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