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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 논문에 대하여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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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현재 연구 주제로 작년에 학회발표 하였고, 이걸로 올해 논문써보자고 하셨는데
예전에 학부연구생하다가 나갔던 선배가 하던 연구 내용과 다른게 없다는 것을 옛 학회자료를 보고 이제 알았고,
그 분도 같은 내용으로 학회 발표를 하셨더라고요. 작년에 들어오자마자 학회 발표 준비할때는
현 사수선배 아래서 배우면서 직접 시뮬레이션 다 돌리고 결과내면서
학회발표라는 새로운 경험에 임하면서 이게 제작년
선배가 했던 같은 주제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 분도 저도 다 이 주제로 발표하여 수상하기도 했고요

교수님이 연구년가계셔서 이전보다 대화를 많이 못했습니다
교수님과 현 석사 사수선배는 당연히 이걸 아실 텐데,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고,
발표했던 주제로 논문 써보자고 하셨는데, 이 주제랑 비슷한 학위 논문과 교수님 논문도 이미 나왔고,
원래 한 연구실에서 비슷비슷하게 바꿔서 여러 논문을 써내게 보통있는 일인지,
어차피 학부연구생 논문이라 큰 신경 쓰지 않으시는건지,
학부생이 저널에 논문 투고할 때 어려운 점은 없는지(어느 저널에 넣을 지, 어떤 논문을 쓸지 자세히 아직 대화안해봤습니다)
두페이지 학술대회용 논문을 말씀하시는건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왜 진작 대화를 안했는지 후회합니다
그리고 제가 두 달동안 했던 연구라서 저널에 투고하기엔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교수님은 석사때 쓸 논문을 대비해 연습으로 삼아 임하라는 뜻인지

저는 제가 하는 연구가 새로웠는데, 그냥 이어받아 연구과제 결과보고서 채워넣기였고
저는 그저 연구실 실적을 위한 도구인지,
지금까지 연구과제 도우면서 석사선배들 논문에 공저자로 올리면서, 시뮬레이션 돌려주고 하면서
많이 테크닉도 늘고, 배운점 또한 많은데
옆에 학석사 친구가 연구과제가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연구주제 받아서 하는 걸 보니 그저 부럽습니다.


결론 궁금한 점은 학부 논문에 대해 일단
질보단 '양'에 대해서 궁금한데 제가 결과낸 만큼 저널 양식에 맞게 쓰면 되는건지,
일단 오랫동안 해온 연구가 아니기에 어떻게 논문을 써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교수님이랑 대화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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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IF : 5

2023.02.12

완전히 똑같은 주제로 이미 논문이 나간게 아니라면 딱히 문제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학부연구생 하던 사람에 대한 authorship문제는 있겠지만 그건 교수가 신경쓸 문제구요. 논문은 그냥 뚝 떨어지는 주제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연구실에서 기존에 하던 일을 빌드업삼아 파생된 주제에서 나오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 편이 논문 쓰기도 쉽고 억셉받기도 더 쉬워요.
당연히 논문 작성 관련해서 교수나 선배랑 얘기 더 많이 해봐야죠. 쓰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보여서 논문 쓰자고 결정하는 시점보다 실제 작성 완료까지 훨씬 더 오래 걸리는 일도 아주 많습니다. 그런 목적성을 갖고 실험하는게 그냥 해보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일 때도 많고요. 그리고 논문 써보자고 얘기하는 시점은 진작 대화를 안해본걸 후회할 타이밍이 아니라 이제 겨우 대화를 많이 시작해야하는 타이밍입니다. 어디에 낼지 이런 것도 지금 단계에선 모릅니다.
결론은 논문 써보자=조금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해보자 수준으로 교수가 항상 하는 말입니다. 일단 긍정적 사인인건 맞지만 아직은 너무 의미부여나 깊게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쑥스러운 찰스 다윈*

2023.02.12

학부생의 눈으로는 동일한 주제로 생각될수도 있으나, 당연히 교수정도 되면 "똑같은" 주제를 주진 않음.

혹 진짜 졸업만을 위한 연구의 경우 기존에 잘 알려진(즉 쉬운) 주제를 주고 아주조금만 바꿔서 하는 경우는 있으나 이는 학회 등에서 발표하지 않음

또한 당연하겠지만, 연구실은 기본적으로 메인으로 하는 웍의 가지뻗기임
잘하고 익숙한 분야에서 논문을 계속 내는거지 매번 새로운거를 한다? 말도 안되고 리스크도 큰 소리.

새로운거 한다고 부러워할게 아니라 연구실이 메인으로 하는 웍을 따라하면 논문 프로세스도 빨리 진행될테니 시키는대로 하면 됨
정 걱정되면 교수님과 얘기를 해보는것도 좋겠으나, 내가 봤을때는 진짜 괜한 걱정임
산만한 라이프니츠*

2023.02.14

매번 새로운거 하면 논문 하나 쓰는것 진짜 쉽지 않습니다.
선배들 작업 이어받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아야합니다.
수많은 실패끝에 나온 논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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