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과정중인 이공계쪽 대학원생인데요 이번에 감사하게도 IF 2~3점 정도 되는 Sci저널에 섭밋을 하게 됐습니다
근데 저는 납득이 안되는 것이 실험도 제가 주도적으로 다하고 원고도 메소드 부분은 거의 전적으로 제가 다썼거든요 나머지 부분은 지도교수님이 도와주시긴 했는데 원래 저, 실험 많이 도와준 선배, 지도교수 이렇게 3명만 넣으려고 했는데 지도교수님이 랩실 선배들 다 넣으라고 해서 지금 저자가 거의 10명 정도 됩니다 이분들은 그냥 지나가다 한마디씩 해준 정도? 아니면 옆 랩에 말해서 관련 장비 하나 빌려준 정도인데
저널 가이드에도 보면 연구에 크리티컬한 기여를 한 사람만 저자로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보통 일반적으로 이렇게 하나요? 저자진이 너무 많으면 저널에 부정적으로 보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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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2025.05.14
1저자만 님이면 공저자가 몇명이든 상관없습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논문쓸때 님이 공저자로 들어갈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메소드 파트만 쓴건 논문 쓴게 아닙니다.
대댓글 2개
2025.05.14
이건 그냥저냥 그런랩에서 연구윤리 죽쓴상태로 배운사람들이 하는 말이고요. (흔히 좋은게 좋은거지, 너도 공저자로 들어가는데 뭘) 안타깝지만 저자의 권한은 교신저자한테 있고, 본인한테 공저자가 몇명이든 큰손해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연구윤리에 대해 엄격한 지도교수 밑에서 박사/포닥했다보니 (심지어 탑스쿨에있는 포닥교수는 본인의 실제 기여도가 적으면 acknowledgement에만 들어갔음) 이런 좋은게 좋은거지 마인드인분들 극혐합니다. 뭐 그분들 자유지만, 제 주변에 그렇게 의미없는 공저자논문 늘려놓고는 본인 citation이 몇이니, h-index가 몇이니 자랑하는 교수들 보면 웃겨요.
2025.05.14
그리고 문제생기면 바로 cvpr사태처럼 "난 논문관여 안했다. 문법만 봐줬다" 이런소리하는거 보고 우리나라 몇몇 교수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교수 밑에서 배운 분들도 동일하겠죠~
2025.05.14
원래 1저자는 실험 주도적으로 다 하고 글도 다 혼자 적는게 맞음(교신이 editing). 공저자는 보통 논문에 문장 한줄 안적는 경우가 대부분. 물론 공동 연구 시, Figure나 한 파트 맡아서 적는 경우도 많지만, 동일 연구실 내 학생들의 공저자는 대부분 그럼. 실험 때 좀 봐줬거나, 오탈자 및 랩세미나 때 디스커션 같이 해주는 걸로도 충분히 공저자 기여 됨. 님이 연구하는 환경은 교수님이 만들어준거임. 님이 썼던 장비, 시약재료, 사무용품 등등 다 과제비로 샀을거임. 그 과제를 수행한게 아마 연구실 선배들이 뼈 빠지게 했을꺼고. 그리고 선배 나름이겠지만 후배가 들어와서 실험 방법들 배울 때, 선배들이 다 알려주고 배우니까 그런 기여도도 있음. 사실 이것들은 논문 작성 Authorship의 연구윤리에는 안 맞을 수 있는데 굳이 따지면 Resource 분야에 들어갈 수 있음. 그리고 한마디 했다는게, 교수님이 나름 최소한의 연구윤리를 맞추기 위해 한번씩 봐줘라 지시했을 가능성이 큼. 결국 같은 연구실이면 내용이 이어져있으니 그렇게 협업하면서 점점 더 선후배끼리 공동연구도 하고 상위 저널에 낼만한 연구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거임. 결국 모든걸 판단하고 책임지는건 교신저자의 역할이니 교수님이 그렇게 판단했으면 따르는게 맞고, 신고당하고 하면 결국 책임지는건 교수님임.
논문 저널, 퀄리티가 중요하지 저자 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 임용 때 1차 서류에서 논문 점수화 할 때 굳이 n명으로 나눠서 점수를 나누긴 한데, 1저자면 저자수는 약간의 점수차이고, 보통 n이 일정 이상부터는 동일한 점수로 매김. 애초에 1차 서류 때 이 점수에 왔다갔다 할 정도면 임용 불가능.
좋은게 좋은거라고, 같은 연구실 동료면 훗날 본인 연구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이런걸로 불만 품지 않길 권장함. 완전 뭐 논문 대필해주거나 관련 없는 사람이 이름 넣은것도 아니고 연구실 선배가 나름 도와주고 교신저자가 추가한건데, 그냥 받아드리고 나중에 다 돌아올거임.
IF : 1
2025.05.14
위에 댓글보고 충격받았는데 공저자를 저렇게 막 끼워넣고 그거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는 랩이 많나요? 몇년전에 난리였던 논문 품앗이랑 다를게 없는데요.
학생 입장에서 강하게 주장하기 어려운 상황인건 이해하지만 최소 저자를 이렇게 남발하는게 연구윤리적으로 잘못됐다는건 인지하고 계셔야합니다.
대댓글 1개
2025.05.14
공저자를 그냥 끼워 넣는게 아니고 당연히 연구 기여가 있는 사람을 끼우는거임. 연구 품앗이의 기준이 1저자가 생전 모르는 졸업한 사람이나 논문 주제와 관련없는 사람이 막 끼워 넣는거고, 연구실 선배가 연구 도와주고 들어가는건 공저자 맞을 수도 있음. 근데 그 기준이란게 정해진게 없으니 오롯이 교신저자의 판단임. 그래서 문제가 되면 교신저자가 다 책임지면 됨. 예를들어, 교수가 이번에 대학원신입생 A가 들어오는데 X라는 실험과 내용으로 주제를 주고 싶다며, 대학원생 선배 B에게 너가 A가 들어오면 X에 대한걸 알려주고 방법을 가르쳐줘라 라고 했음. 그래서 B가 A가 연구실 들어왔을 때, X라는 실험을 알려주고 관련해서 너가 결과 뽑고 주제 정해서 논문쓰라고 함. 그래서 A가 B에게 실험 배워서 혼자 결과 뽑고(장비 세팅이나 컨택은 선배 B가 도와줌) 논문 작성했음. 여기에 A 논문 공저자에 B가 들어가는게 품앗이임?? 내가 말하고 싶은건 대부분 wet lab의 이공계 연구실은 이런 느낌으로 선배들 공저자가 많이 들어감. 물론, 진짜 실험이나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아예 기여 안하다가 이름 들어갈 수는 있는데, 보통 뭐 교수님하고 사적인 관계가 있진 않는한 그런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함.. 혹시 그렇다해도 나중에 문제되면 교수만 문제될듯;
2025.05.14
원고도 메소드 부분은 거의 전적으로 제가 다썼거든요
연구윤리나 저자 정하기를 엄격하게 적용하면 이게 더 큰 문제고 원글자 1저자 못 받아요. 본인은 좋은게 좋은 식으로 일저자 가져가면서 공저자 선배들 들어가는건 이렇게 길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네요.
2025.05.14
1) 사실 저자라는 게 지적 공헌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실 공저자의 경우 공을 인정 받기보다는 책임을 요구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2) 부당한 저자등재는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는 행위인 것이 맞습니다. 다만 해당 사레의 경우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아주 사소하더라도 연구에 기여가 없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당한 저자등재라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3) 저자가 많아 피해를 보는 상황은 주로 임용시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마저도 3년, 5년내 실적만 이야기 하기 때문에 현재 석사 과정인 학생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5.14
한 가지 더 이야기 드리자면 저자 선정이 반드시 교신의 권한인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 초안을 쓰신 분은 교수님으로 보이기 때문에 원래라면 교수님께서 1저자를 가져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어차피 교신 저자의 경우 1저자와 동일한 주저자 실적으로 인정 받기 때문에 학생에게 실적을 챙겨주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에선 이런 경우가 많다지면 엄밀히 따지면 이게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사항이긴 합니다.
2025.05.14
여기 실드치는 댓글들이 정확히 한국 학계의 문제임 ㅋㅋㅋ 그냥 논문 품앗이고 연구부정행위임.
대댓글 3개
2025.05.14
미국도 다 그렇게 합니다
2025.05.14
ㅋㅋ 미국은 포닥급이 기술적으로 완벽해서 진짜 혼자 1부터 10까지 다 해서 논문적어도, 교수가 "박사과정생 A (또는 어디 기관 연구원)의 연구랑 연관 있는 주제인데 한번 니 논문 검토하게 하고 디스커션해달라고 한 후 이름 넣어서 내자" 라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임. 근데 별로 기분 나쁘지도 않고, 미국은 실제로 네트워크 굉장히 중요해서 오히려 좋을 때가 많음. 애초에 기본은 연구의 기여를 하면 됨. 저래도 이름 들어가는 사람이 나름 기여하려고 뭐라도 아이디어나 코멘트 남겨줌. 논문 품앗이는 그냥 내 아들 졸업해야하니 이름 넣고 누구 친척 자식 이름넣고 내 제자 교수만든다고 연구실 논문에 이름 싹 다 넣고 실적 뻥튀기 하는 그런거고.
2025.05.15
컨트리뷰션이 있으면 넣어도 괜찮지. 근데 본문은 그냥 무지성 다 넣으라고하는거같아서 ㅋㅋㅋ
2025.05.14
라이팅에서 가장 큰 비중이 서론과 결론입니다. 방법론 부분은 사실상 글을 쓴게 아니라 기술적인 디테일만 채운거라 숫자 바꾼정도지 라이팅을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ㅠ
2025.05.15
메소드 부분을 작성하셨다는데 그게 연구실 박사과정과 지도교수 아무도 모르는 걸 님이 알아내서 적은게 아니라, 그냥 님 시키고 실적을 넉넉하게 챙겨준 겁니다
2025.05.15
지도교수가 교신이랑1저자해야할듯 ㅋㅋㅋㅋㅈㄴ웃기네
2025.05.15
교신의 영향력이 큽니다. 다 쓰고도 저자뺏기는 경우 허다해요 국내는
2025.05.15
공저자 등재에 대해서는 넓게 보면 실험 방법에 대한 지도나 입학 이후 논문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 실험 기법을 가르쳐준 사람들이 공저자로 포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부분은 지도교수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생각보다 명확한 기준이 없는 편이죠. 물론 논문 내용과 직접적인 접점이 없고, 초안 검토나 피드백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wet lab 환경에서는 어느 정도 관행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생각되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랩마다 고유한 기준이 있는거고,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는 가정하에서는요. 다만, 지금 본문에서 더 큰 문제는 method 부분만 주로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제1저자로 등재된 점입니다. 1저자 여부는 실험적인 측면도 있지만 라이팅을 얼마나 했는지도 관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윤리적인 관점에서 타당한지 잘 모르겠네요
대댓글 5개
2025.05.15
물론 논외로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음에도 공저자 품앗이 하는건 연구윤리 위반이긴 합니다만 '그냥 지나가다 한마디씩 해준 정도'가 너무 주관적이라 글만 보고는 판단이 어렵네요. 그렇다면 intro와 discussion은 누가 적은건지...
2025.05.16
인트로덕션과 디스커션은 지도교수님이 직접 작성하셨어요 메소드가 제일 어려운 부분이니 메소드만 써주면 나머지는 본인이 쓰겠다 하셔서 알겠다 한건데...
2025.05.16
메소드가 제일 어려운 부분이니 메소드만 써주면...
심지어 말 표현까지 배려를....ㅋ 정확히는 제일 어려운게 아니라 제일 귀찮은 거겠지요. 어렵기로야 인트로와 디스커션 잘 쓰는 게 더 어렵죠..
2025.05.16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그냥 엄청난 배려로 보입니다만.. method는 정말 각잡고 쓰면 몇시간 내로 쓸수 있지 않나요.? 본인이 논문 읽을때를 생각 해 보세요. 실험 재현하는거 아니고서야 Method를 분석하면서 보시나요? 보통 디스커션이 메인입니다… 쓰기도 제일 어렵고 생각많이 해야하고, 그 논문의 핵심이죠. 제가 볼땐 제1저자와 교신 모두 교수님께서 가져가는게 맞는 상황에, 글쓴이님을 배려해서 1저자 주신것 같은데요
2025.05.16
메소드가 쉽고 인트로가 제일 어렵죠... 근데 석사가 초안 안 썼다고 1저자 뺏기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이분이 석사따리라 논리구조 엉망에 빈약한 영어 실력때문에 교수님이 펜 드신거같구요.
본인이 아이디어 도출, 실험 설계 및 결과 도출, 일부 라이팅 했다면 충분히 1저자 할만하다 봅니다.
글 쓴 사람이 1저자 하는 게 예전부터 관행이긴 한데, 글만 썼다고 기여도를 높게 치는 게 맞는지도 의견이 분분한 문제라
마지막으로 교수님께 감사함 느끼시길 바래요
IF : 1
2025.05.17
빅테크 연구소에서 인턴할때 썼던 논문... 나지막에 멘터가 생판 처음보는 공저자를 5명 정도 넣어주더군요. 시스템 초기 개발에 일조했단 명분인데, 일종의 꽌시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런저런 도움을 받았죠.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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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2025.05.14
2025.05.14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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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2025.05.14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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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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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2025.05.14
2025.05.15
2025.05.14
2025.05.15
2025.05.15
2025.05.15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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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2025.05.16
2025.05.16
2025.05.16
2025.05.16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