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과 한학기전만 해도 이 랩실에 오고싶어서 여기서 평도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이제는 나가고 싶어진 석사생입니다....
(이 밑으로는 전부 푸념입니다 바쁘시다면 뒤로..)
처음 한학기동안은 선배의 논문 마무리를 도와 노가다만 주구장창했고 이제는 제 주제를 잡아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교수님은 스스로 프로젝트를 짜보라고 하시는데 저희 분야가 fundamental한 영역이다보니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도저히 어디서부터 뭘 생각해야하는지 고민할수록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수동적인 것인지 신생랩이라 다른 랩실처럼 내려온 일에서 변주를 주어 주제를 정하는것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교수님의 능력 또한 이젠 의심이 듭니다 계획을 가지고 저희를 선발한 것이 아니라 일단 뽑고보자 식의 인원선발과 가끔 해보라고 주시는 주제들을 거의다 잘안되거나 10 20년이 된 논문들의 변형일뿐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말고 여차하면 석사 한학기를 더해도 된다는데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운이 좋게도 처음 졸업한 선배들은 쉬운 주제를 잡아 졸업논문을 썼지만 저희 기수는 졸업은 할수있을까 매일 걱정입니다 이젠 정말 교수님의 소재가 고갈된것은 아닌지...
저희 연구실,교수님에 대한 욕이 제 얼굴에 침뱉기임을 알기에 다른곳에 말은 못해서 여기에라도 푸념을 해봅니다..
떠먹여주길 바란다는 욕을 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뭘 어째야할지 막막한데 이런 경우였던 분들이 계시다면 무엇부터 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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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1.12.29
1) 주제를 찾아보려고 노력해라(선행논문조사) -> 이런이런 주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 코멘트 후 주제가 점점 잡힘.
2) 무능력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