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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대학원 진학 답이 나온 상황인가요?

팔팔한 로버트 후크*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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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전 충분히 고민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 최고 대학중 하나에서 인턴중인데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나름 연구에 대해 열정이 있고 사기업 인턴을 통해 대학원에 대해 충분히 self-motivated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와서 겪어보니 제가 연구에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가장 크게 느껴진건 지방 생활로 인한 주변인의 부재입니다. 오래 만난 여자친구도 헤어졌고, 시골 촌구석에 있는 학교다보니 다른 누군가 만나는것을 생각하기도 힘드네요.

더해서, 취업한 친구들이 돈 벌어서 쓰고 다니는것 또한 너무나 부럽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꽃다운 나이에 이렇게 시간을 쓰는게 맞나 회의감이 자꾸 들고 그렇네요..

초반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연구해도 지치지 않았는데..
번아웃이 온건지 요즘 참 힘드네요.. 채용 시기도 시작되니 한번 써볼까 생각도 들고요

그냥 푸념이었어요.. 다들 어떻게 버티시는건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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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옹졸한 쇼펜하우어*

2022.02.21

대학원진학이랑 상관없어보이는 글인데

2022.02.21

그게 너무 힘들면 취직이 맞을거 같아요. 자대 대학원을 다녀도 대학원 생활하면서 같이 원생 친구들 시간 맞춰서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힘드시면 취직이 맞겠죠. 이 기억을 꼭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아~ 그때 조금만 더 버틸걸' 하는 후회가 들 때 꺼내보세요

2022.02.21

나이가 들면서 겪는 상황입니다.
주변인이 사라지는건 사실 회사를 가도 똑같을 것이에요.
다 자기 길 찾아 가는 것이죠 뭐.
사실 제가 박사 관둔 이유 중에 하나가 그 상황이라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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