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버전 1때부터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마 받겠죠?? 받는다면 아마 화학상일것같고..
메인저자가 열명이 넘었던것같은데 누가 받을까요?
이런거 보면 노벨상도 3명 제한두는게 조금 요즘 세상에는 안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아니면 개인이 아니라 팀단위로 주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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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한 10년 내로 받는 게 아니면 못 받을 것 같아요. 분명히 생물학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건 맞지만 앞으로 데이터사이언스가 생물학에 기여할 여지는 더 많아서 10년이 지나가면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할 수도 있을 듯. 상용화된지 10년도 안 된 CRISPR도 최근에 받은 걸 보면 조만간 얼마 안 돼서 받을지도 모르고요.
- 다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구조생물학 박사학위자입니다.
크리스탈 구조, 크라이오이엠 구조 총 9개 풀고 졸업했습니다. NMR구조는 안했구요.
제 입장에서 알파폴드가 그리 대단한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도 구조예측 프로그램은 많이 있었구요, 구조예측은 기존에 풀린 도메인 시퀀스로부터 예즉합니다. 근데 알파폴드가 기존의 프로그램과 큰 차별점을 모르겠습니다. GPCR이 7TM인거 누구나 아는데, side chain이 어디로 뻗는지는 예측을 할 수 없죠. Side chain을 모르면 drug 디자인에 도움이 안됩니다. 솔루블 프로틴은 대부분 구조예측이 됩니다. 근데 그건 기존 프로그램도 가능해요. 그리고 homolog가 없는 휴먼 단백질 full 시퀀스는 알파폴드조차 예측을 제대로 못해요.
제 결론은 알파폴드가 예측 잘하는 단백질은 기존 프로그램도 예측을 잘하며, 기존 프로그램이 예측 못하는 단백질은 알파폴드도 예측을 못한다는 말이며, side chain은 결국 구조를 풀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기에 drug design에 쓰이기도 어렵습니다. 노벨상은 크라이오이엠이 받았었는데, 크라이오이엠 기술이 있음으로해서 gpcr 구조 등 엄청나게 풀리고 있죠. 그정도가 노벨상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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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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