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서 어버버 하고 있거나, 실험 좀 이상하다 싶은 분들은 지방사립대 출신 대학원선배님이셨어요.
이에 관련해서 학부 동기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옵니다.
제 생각에는 교수님들께서 당연히 자격이 되니 어련히 잘 뽑았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동기들도 있습니다. 약간만 언급하자면 자대 진학하더라도 그 연구실은 배제한다는 식으로요. 물론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하자면 저는 학벌이라는 것이 학부 입시에서나 존재할 뿐이고, 대학원에서는 실적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동기들 사이에서 지방사립대 출신이 있는 연구실을 기피하는 분위기, 무시해도 되는 걸까요?
단지, 성인이지만 아직은 어린 생각을 가진 20대 초반들의 편협한 사고일까요?
제 시야가 많이 좁다는 것을 알기에 대학원생의 시야에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약 1년 뒤, 저 또한 대학원을 염두하고 있기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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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Ralph Ellison*
2020.02.01
학교레벨이 낮으면 낮을수록 수석에 버금가는 성적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을것입니다. 서류컷 당하지 않고 운도 좋았겠네요
학부때 주어진 수준과 환경에서 노력해서 들어온것은 맞겠지만 높은수준의 교육환경을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기때문에 수준이 낮은 것을 수도 있겠습니다. 대학원은 어쩌피 학벌에 포함도 되지 않을거고 입학해서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겠지만 소위 말하는 학벌 세탁용으로, 입학했다는 사실에만 만족하고 있을지, 그 안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을지는 모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연구실에 입학하게 된다면 그 대학원생분을 선배라고 불러야 될텐데 그게 싫으시면 입학안하시면 됩니다. 연구실 분위기는 아시다시피 거의 대부분이 대학원생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연참해보고 그 대학원생이 열심히 노력하는 부분이 보인다면 그래도 도와주려고 할거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무시할거같네요
2020.02.01
서열 조장글 맞는거같은데요...사례를 몇번이나 겪으신건진 몰라도 일반화가 좀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있었던 연구실에서는(본교와 타교가 반반씩 섞인 대형연구실) 극단적인 문제학생들은 죄다 본교생들이었거든요.
IF : 1
2020.02.01
서포카 대학원에 지방 사립대 출신으로 들어가신 분들 수가 많지 않을텐데, 즉 표본이 많지가 않은데, 어떻게 영어 어버버, 실험 수업 이상하면 지방 사립대 출신이더라 라는 결론을 낼수 있지요? ㅋㅋㅋ
2020.02.01
2020.02.01
2020.02.01